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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블로거에거 입바른 소리했다가, 제 글 삭제당했어요
유명블로거들이 스위티 과일 홍보를 하고 계신다,는 글을 보고
그중 논란이되신 블로그에 가봤습니다.
전 설마... 그렇게까지 써놨겠어, 싶었는데,
정말 "스위티는 이스라엘에서만 나고, 이스라엘에 대한 막연한 환상이 있었는데
이 참에 먹어보게 되어 잘됐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있더군요.
(지금은 그 부분은 지우셨네요)
순간... 정말 이건 아니지... 싶었습니다.
죄없는 아이들이 몇 백명, 얼마나 무자비하게 죽었는데...
같은 사람으로서 지금같은 시점에 이스라엘 옹호글이라뇨...
그래서
"뉴스 안 보시냐고, 뉴스 좀 보시고 이런 글 올리시길 바란다고.
안 좋은 얘기하는 거 안 좋아하고, 한번도 해본 적 없지만, 이 말만은 하고 싶다고.
시위하는 사람들도 있고, 하다 못해 스타벅스 불매운동도 펼치고 있다고.
아무리 협찬도 좋지만, 같은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으로서 실망하고 돌아간다"는 내용의 덧글을 남겼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확인해보니
제 덧글 포함, 안 좋은 덧글은 싹 지우셨네요.
블로그 유명해져서, 책도 내고, 협찬도 받고(협찬이라고 밝혀준다면 더 좋겠지만),
그렇게 해서 돈 버시는 분들...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블로깅하는 것도 엄청난 노력을 요하는 작업이니까요.
그런데,
이건 같은 사람으로서 화가 나요.
다른 사람의 의견을 그렇게 무시해버렸다는 것보다
같은 사람으로서 어떻게 지금 이스라엘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지.
"이스라엘에 대한 막연환 환상"이라 말할 수 있는지.
전 정말 이해가 안 되네요.
돈도 좋지만... 이건 아니시지요.
1. 넵.
'09.1.12 11:49 AM (220.126.xxx.186)알아요.
전에 누가 또 이스라엘 불매 운동 함께해요!라고 글 적었는데 그 글도 삭제됐다고 글쓴이가
82에서 말해줬어요......
그래도 ㅂ ㅂ는 비판했다고 삭제는 안하는구만.
ㅂㅂ ㅁㅅ ㅁ ㅇ 셋다 동급 취급할랍니다2. ..
'09.1.12 11:54 AM (210.113.xxx.201)ㅂ ㅂ 은 알겠는데 나머지 두개는 몰겠어요..
3. 넵
'09.1.12 11:55 AM (220.126.xxx.186)원문글 수정했네요
이스라엘 환상은 빼버린거같아요...대충 봤는데 안 보이네요4. *
'09.1.12 12:24 PM (125.181.xxx.136)제그도 삭제당했어요.찬양하는 댓글만 남겨두고...ㅎㅎ
이스라엘에 대한 환상얘기는 댓글에 있었던거 같은데 아닌가요?5. 저는..
'09.1.12 12:26 PM (211.108.xxx.50)이미 이웃에서도 삭제하고 안간지 오래 됐어요.
아는 사람 다 아는데 뭘 그러고 사는지...6. -.-
'09.1.12 12:33 PM (219.240.xxx.246)문*실님 얘긴가요?
에효...초창기때 쬐끔 친해서 블로그 오며가며 글도 남기고 사람 참 좋다 생각했었는데 참 안타깝네요.7. 얼굴
'09.1.12 12:43 PM (222.238.xxx.49)초창기때 카페에서 처음 봤을때는 요리 잘 하고 좋아하는 사람이구나...
인상 참 선하다 생각했는데 요즘 얼굴이 좀 변한거 같아 씁쓸하네요.
제가 본 사진이 좀 어둡게 나와서 그런건지...같이 찍으신 분은 환하게 나왔던데
본인도 자기가 그늘지게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그거 보면서 생활이 얼굴을 만드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칭찬 받고 한참 좋을때는 웃는 모습도 이쁘고 좋다 했더니 유명해지고 뜨고...
협찬 받고 물질에 집착(?)하는 모습이 보이면서 얼굴도 바뀌나봐요.
하긴 그 얼굴을 보는 제 마음이 바뀐건지 모르죠...8. 제글도...
'09.1.12 1:05 PM (61.37.xxx.2)자주가는 가는 사이트라서 (초창기부터 버릇이 되어버렸네요) 이스라엘에 대한 환상이 있다는 글에 좀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지금 이시기에는 좀 그렇지 않냐고 댓글 달았는데 싹 지워져 있네요.
길게 가려면 이건 아닌데 하는 씁쓸한 생각이었는데 이곳에 벌써 관련글이 있네요.
다른사람의 지적을 받아들이는건 참 쉬운 일은 아니지요.
그러나 칭찬의 글만 남겨두고 모두 지운 그분의 인격에 참 실망을 금할수 없네요.
즐겨찾기에서 바로 삭제했습니다.9. 쯧~
'09.1.12 3:10 PM (121.153.xxx.126)이스라엘에 대한 환상?
뉴스도 안보고 사나?
아님 돈 때문에 눈 멀어서 피흘리고 죽어가는 사람이 있던지 말던지?
없이 살다 블로그 땜에 유명세 좀 타는 바람에 돈 좀 만지게 되자 올챙이 시절 잊고 딸랑딸랑으로 사는 블로거들....참.....기본 없어 보이고 천박해 보여요.10. 파워블로그
'09.1.12 6:13 PM (121.181.xxx.101)파워블로그중에
블로그 꾸미는 재주와 손재주좋은 면과 인격이 반비례하는 분들 많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