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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밉고 남편 닮은 아이 밉고... 걍 죽었음 좋겠네요

,,,,, 조회수 : 7,081
작성일 : 2009-01-11 16:36:05
결혼에 소극적인 저에게 아버지는
저 닮은 아이 낳아 기르는 걸 보고 싶다고
저의 모성애를 자극시키셨고(제가 갖은 상을 다 휩쓰는 기쁨과 자랑이었지요)
결국 그 영향이 컸던지 결혼을 하고요
큰 아이 낳아 혼자 천신만고로 키우고
둘째 남편의 실수로 생기고 떼라는데
내 발로 가서 수술할수 없어 아이는 커가고... 낳았구요
남편, 냉혹한 사람입니다.
자식에 관심 조금도 없습니다. 아이들을 귀찮아 하지요
그러면서 다른 사람들 자녀 대학 잘갔다고 부러운 발언하는것이 더 우습습니다.
제가 우렁각시이기 바라는 걸겁니다.
그런데 아이들 둘다 참으로 신기한게 남편하고 같습니다.
저 닮은 구석을 찾을수 없음이 너무 신기해
남편의 아이를 맡아 키워주는 느낌입니다.
성질 급한거하며 뇌구조에 지적인 게으름에... 공부도 못합니다.
세사람 다 까탈스럽고 지독하게 급하고...소리지르고... 동네에 소문나 너무 창피합니다.
자식 둘이 힘들게 하면 어찌어찌 버티지만
남편이 날 긁으면 그때는 진짜 다 두고 도망치고 싶습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미칩니다.
세사람의 알러지 관리하는것도 넘 힘들고요
지긋지긋한 식성도 진짜 싫습니다.
10년 지나니 이제 지쳤습니다.
남편은 오늘도 티브이채널 갖고 큰놈과 싸우다가 큰놈 엄청 때리고
골프치고 온후 점심먹고 직장나갔습니다.
일욜마다 2시간 일하겠다고 꼭 나갑니다.
아마 그곳의 관행같기도 하고 무능 같기도 합니다.
터울 큰 두놈 델고 힘듭니다.
출산이후 지금까지 여러 병과 우울증으로 너무 힘들었고 살 의욕 없습니다.
그냥 딱 죽었음 좋겟습니다.
이곳 글들 보면
남편과 이혼후 혼자 아이 키우겠다는 분들 많은데
저는 아닙니다.
이 아이들이 이미 너무 무섭습니다.
둘째 수술하면 남편과 이혼할것만 같아
그럼 큰놈 불쌍해지니 내 발목 묶자며 둘째 낳았는데...
내가 요즘 너무 변했습니다.
다 두고 도망치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건 현실적으로 힘드니 그냥 딱 죽었슴 좋겠습니다.
직장나가며 몇중고 견디는 것도 너무 힘들고 힘들고 힘들고 아프고 아프고........
저는 이제 어미도 아닙니다.
큰놈 천신마고로 눈물로 키울때 아이 안고 울며 널 위해 목숨이라도 줄께 하던 제가
이제는 아무 생각 안드는게 너무 이상합니다.
떠나라시는 분들 많으신데
한번도 그리 한적 없네요 정말
친정엄마 아프시고 시엄니는 역시 까탈 무심에
아이들 돕는 손길이 없으니 남편이 도와야 하는데...
정말 떠날수만 있다면........9세에 4세인 이놈들을 어케 해야 하나요
6시에 나가 10시에 들어오는 남편이니..
남편은 6시반에 출근하여 도착하면 곧바로 식당에서 아침밥 먹구요
다른 남편들은 아침을 빵으로 먹으면서
아이들 어린이집 데려다 주고 한다는데...그건 꿈이겠지요  
앗.. 코펜하겐님 둘다 딸이랍니다. 생김새도 지아빠와 빼박은 두딸요
시댁에 사촌형님이 고졸인데 교생선생님과 훗날 결혼하여 세딸 서울대 보냈는데
딸들 지능은 아빠 닮는다고 그 집안에선 그렇게들 말합니다. ㅡ.ㅡ

제 글이 리스트에 올랐네요 글 내릴까 망설이다 그냥 두렵니다.
어쩜 가장 마지막에 댓글주신 분의 답이 가장 맞을지도 모릅니다.
아이들도 새엄마를 만나서 크는게 나을지도 모르겟습니다.
사랑이 많고 심신이 건강한 여자라면 저보다 나을듯 합니다.
정말 자살 사이트라도 알아보고 싶습니다.
남편 사랑 받지 못하면 아이들도 엄마를 무시한다고 들었습니다.
일례로 식탁에서부터 한번도 맛있다는 소리 안하고 불평만 하니 아이들도 똑같고...
아무리 피를 말리며 노력한들 세 사람을 맞출 수 없습니다.
IP : 118.176.xxx.54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09.1.11 4:39 PM (121.151.xxx.149)

    지금 많이 힘드시니 아이들도 눈에 안들어오시는걸겁니다
    사람이 살다보면 그럴때가있는것같아요
    푹쉬시고 조금은 너그럽게살아보면좋겠어요
    알레르기도 신경쓰지말고 님이 피곤하다싶은것은 다 잊어버리고 몇일이라도 살아보면좋겠어요

    엄마도 사람인지라 힘들고 지치면 자식도 생각안난다고하더군요
    그말이 맞는것같아요

  • 2. 아~
    '09.1.11 4:44 PM (61.109.xxx.204)

    얼마나 힘드시면 그런생각을 하실까 생각하니 ...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님이 우울증이신것같아요.
    그럴땐 자식도 눈에 안보인다고 하던데..님 걱정이됩니다.
    일단 남편과 자식들에게 올인하지마시고..
    님을위해 휴식기를 가지세요.
    님이 좋아하는것...님이 가지고싶은걸 위해 돈도 쓰시구요.
    지금 제일급한건 님의 아픈 마음의 병이기때문에
    일주일이라도 여행이나 친정에 다녀오시는건 어덜까요?
    기운내시고....사람은 다 외로운동물이랍니다.
    남편있어도..자식있어도..부모형제 있어도 누구도 나를 대신할수없으니 힘내세요

  • 3. 이해만땅
    '09.1.11 4:45 PM (59.19.xxx.254)

    딱 내심정이네요,,

  • 4. 에겅..
    '09.1.11 4:46 PM (121.186.xxx.43)

    남편미우면 남편 닮았건 나 닮았건 자식들도 덩달아 밉더라고요
    같은 성을 가진 집안얘들이라 ㅡㅡ

  • 5. ..
    '09.1.11 4:48 PM (222.234.xxx.244)

    죽을 만큼 힘들면 휴가를 가세요 가족과 몇일 떨어져 지내다 보면 생각이 바뀔겁니다 뭔가 얻는게 있을겁니다 좋은 세상이니....집걱정 잠시 접어 두시고 과감하게 행동 해보세요 생각이 바뀌어야 생활에도 변화가 오겠죠.되도록이면 좋은 생각 으로 채널 돌리시고 사람은 생각 대로 된다는 말이 있잖아요 광고처럼 그러니...떠나세요 어디던 훌~~~쩍!!

  • 6. .....
    '09.1.11 4:51 PM (58.230.xxx.251)

    에효 그 심정 알아요 곁에서 그런 사람 지켜본적이 있어서...
    새로운 마음 갖고 산다는게 말처럼 쉽지 않다는거도 압니다

    매일매일 평생, 끝나지 않는 악순환의 연속이죠

    자식인 아이가 아빠 성격을 닮는게 기뻐야할 일인데도
    그렇지 않은, 그게 아닌 현실...
    벗어날 수 없는, 평생 그런 현실, 그러한 생활에 찌들어 있고
    그 괴로움 안당해본 사람은 절대로 이해못할거에요 부디 힘내세요

    힘든 생활을 연속일건데 제 생각으론 어디 명상원같은데 잠시 들어가시는게 좋을듯해요

  • 7. 자유
    '09.1.11 4:55 PM (211.203.xxx.103)

    많이 힘드신가 보네요. 글 읽는 제 마음도 답답해집니다.
    저도 남편이 미울 때면, 남편 닮은 큰애가 그렇게 밉더군요.
    내 속으로 낳은 자식이지만, 그런 미운 마음이 들 때가 있지요.
    (솔직히,그럴 땐... 공연히 작은 일로도 큰애 호되게 나무랄 때도 있어요.
    아빠 닮은 짓을 하는 그 순간~ 욱~하고 큰소리가 나가더라구요.
    그래도, 지나고 나면 미안해지고, 후회하고...원글님과 비슷해요.)
    다른 엄마들도 그럴 때 있습니다. 님만 그런 것 아니니 자책 마시구요.
    어떻게 남편과 좀 풀어보셔야 할텐데...걱정이네요.
    위에 아~님 말씀이 정답 같아요. 사람은 모두가 외로운 존재인가봐요.
    그러니... 힘드시면 자식이든, 남편에게든 가끔 한번씩 내지르시고...
    그래도 답답하시면, 이렇게 글이라도 남기시구요. 기운 내세요.

  • 8. 방치
    '09.1.11 4:58 PM (220.75.xxx.157)

    저도 지금 두아이들(9세 ,4세) 소리 질러서 혼내고 저 혼자 82에서 이러고 놀고 있습니다.
    "니들 사이좋게 잘 놀지 않으면 담주에 스키장에 안데려가!" 이러구 윽박지르고 나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남편도 출장 가버리고 날씨는 춥고, 밥먹이고, 아이들 책 읽어주고 공부 좀 시키고 이젠 지들끼리 좀 알아서 놀아주면 좋을텐데 끝까지 엄마 붙잡고 이거해달라 아님 둘이 싸우네요.
    날씨가 좀 좋으면 놀이터라도 풀어 놓을텐데 겨울방학은 넘 힘드네요.

  • 9. 로얄 코펜하겐
    '09.1.11 5:11 PM (59.4.xxx.207)

    지금 9살 4살 이면 아직 공부는 모르는거니 아마 크면 잘할거예요.
    남자의 지능유전자는 보통 엄마한테서 90%이상 받는다고 하니 공부 잘할겁니다.
    지금은 너무 지치셔서 자식들도 싫어지는 걸꺼예요.
    완젼 드러누워 버리시면 어떨까요?
    입원을 해버리면. 왜 만성피로 같은걸로도 입원하잖아요.
    그렇게 남편한테 아이들을 전적으로 맡겨보세요.
    원글님한테 짜증도 내겠지만 그래도 설마 자기 자식인데 나몰라라 하겠어요?
    지금까지의 생활패턴을 완전히 깨버리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힘내십시오!
    나쁜 생각은 하지마시고 다음에 좀 나아지시면 글 한번 올려주세요.

  • 10. 에고...
    '09.1.11 6:27 PM (115.139.xxx.48)

    아이들 아직 어리잖아요~..글고..아무리 아빠 닮았다고해도 인성이 걍 타고만 나는건가요??
    엄마 영향이 아주 클터인데...잘 키워야지요...이제부터라도 차근차근 아빠가 안되면
    첨에 넘 힘들더라도 엄마가 아이를 꽉 잡아야(?) 나중 엄마가 더 힘 안들지요...
    너무 힘드셔서 이렇게 글 적으셨겠지만...왠만한거 아이들 좀 시키고 하구요...
    그것도 안되면 다른방법이라도 고민해보셔요...가정에 엄마가 힘들면 다 힘드는건데...
    실마리 풀듯이 차근차근 좀 참고 포기하지마시고 하나하나 해보셔요...다른방법은
    절대 없습니다...아무리 아빠나 자식이나 성격이상하고 힘들게하고 하여도..결국은
    엄마 책임이 큰거 아시죠??
    야속하게 들리셔도 엄마 위해서 하는말인거도 아시죠??

  • 11. 저는
    '09.1.11 7:14 PM (121.135.xxx.56)

    알아요..좀 다른 상황이긴 하지만.

    속에서 분노가 솟구치며 아이한테 소리를 지르게 되죠.
    그래도 전 아직 아이가 밉진 않아요.
    언제든 떠나야지..하고 하나에서 끝이예요.
    예전에 선녀와 나뭇군 얘기 있잖아요...아이 셋이면 주저앉아야 하는 거.

    강남성모병원 신경정신과(여기 선생님이 유명하시거든요)에 전화하시면 가까운 데서 상담받을 수 있는 병원을 소개시켜주실거예요. 상담 받으세요.
    여행이며 쇼핑, 그런거는 두번째예요.

    아이 둘..엄마 손 가는 아이 둘..얼마나 힘드실까요.
    저희 남편도 아침 6시 좀 넘어서 출근해 11시에 와요. 토요일도 근무하고요.
    저도 도움 하나 없이 죽을 만큼 고생해서 키웠어요.
    그래도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남편이 정말 문제가 많지만 아이 아빠고 밥줄이고..이제 그냥 제 생활을 즐겨요.
    한동안 돈도 정말 아껴 썼는데요..

    그냥 지금은 치료 받고, 운동하고, 쇼핑도 하고..그러면서도 종종 갈등이 있지만 죽을만큼 힘들고, 또 도망가고 싶을 때보다는 나아요.
    언제 다 나아지려나 모르겠지만.

    힘내세요..사는게 참 힘들어요. 우리가 전생에 무슨 죄를 그렇게 많이 졌을까요?

  • 12. ...
    '09.1.11 8:05 PM (218.153.xxx.104)

    인정머리 없는 남편이랑 사는 거 힘들죠.
    아이들 은연 중에 아빠 많이 닮아서 그럴 때 외롭고 죽고 싶고 도망가 버리고 싶죠.
    아직 손 많이 갈 때라 그럴 거예요.
    세월가면 아이들 좀 더 크고 남편도 철이 든답니다.
    에효~ 힘드시겠어요.

  • 13. ..
    '09.1.11 8:45 PM (118.217.xxx.162)

    너무 냉정한 이야기이지만,,, 정말로 감당할 수 없으면 버리셔요.. 인생 한번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대로 60세까지 살아서 그 때 여전히 가슴을 칠 것 같으면, 다시 시작하셔요...

    님의 인생입니다.

  • 14. 참아야지요
    '09.1.11 10:37 PM (122.38.xxx.158)

    저도 주말만 되면 잠꾸러기 남편과 극성맞은 두아이 뒷바라지 평일엔 맞벌이...
    주말 공휴일마다 시댁일은 어찌나 산재해 있는지....오히려 출근한 날은 그나마 나은생활
    아침부터 잠드는 그 순간까지 정신이 없는 하루종일...
    내던져 버릴 수 있는 물건이었으면 벌써 수천번 동강나고 말았을진대...
    자식이 둘이나 딸려 있다보니 이지경까지 살아온......에고
    그 고통과 회한을 모든 아줌마들은 아는데. 정작 위로를 해주어야 할 가해자 격인 남편과
    자식은 통무소식이니..원....
    엄마가 뿔났다 처럼 정말 힘들다 싶을땐 사표냅시다..사표내고 휴가갑시다...

  • 15. ...
    '09.1.11 11:32 PM (211.237.xxx.178)

    본인을 모든 일의 피해자라고 생각하고 계시니 배 아파 낳은 아이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거지요.
    결혼도 본인의 의지가 아니고, 아이 낳는 것도 본인의 의지가 아니였고...
    그러니 남편은 물론 아이까지 가해자로 인식 하시는 것 아닌지요?

    전 원글님보다는 원글님과 남편분으로인한 원글님 자녀들과 그 후손들의 인생의 변화가 걱정스럽고 두렵습니다.

  • 16. 님은
    '09.1.12 12:50 AM (59.86.xxx.74)

    아이들이 미우니 차라리 ..
    전 남편은 미운데 아이는 눈에 밣히고 불쌍해서..

  • 17. 우울증
    '09.1.12 1:19 AM (119.193.xxx.75)

    저보다 열 살 어린 주부.. 두 아이 9살,7살 남매를 두고
    신랑닮은 두 아이까지 그리 밉다하더군요.

    아빠닮아 게으르고
    아빠닮아 냉정하게 잔정없다구요.

    꼴보기 싫은 3종셋트라며... 자기 자식을 그리 말하는데
    정말 무섭더군요.

    그러면서, 또 본인 욕심으로 아이를 그렇게 잡아가며
    공부하라고 몰아치는데...
    아이가 엄마 안이쁘다했다고 죽여버리고싶다고도 하더군요.

    아직 너무나 어린 아이들인데
    엄마가 감싸안고 품어줘야할 아이들인데
    알게 모르게 엄마의 독설에... 얼마나 상처입었을까 싶었어요.

    하지만... 본 마음이 아니고 이미 마음속 깊이 병이든거니
    미운것은 자식과 남편이 아니고
    그 엄마 자신의 아픈 마음이니
    치료받으라고 손 꼭잡고 얘기했습니다.

    그 엄마 아픈 마음 다독여가며 얘기들어주니...
    자랄때 친정엄마의 지나친 기대와 냉정함에 본인이 그리 상처를 받고 컸던 사람이었지요.
    자신의 맘속 분노로... 가장 가까운 사람들을 할키고 있는 불쌍한 사람이었답니다.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그리고 너무 힘들면 모든것 다 놓고(손주 끔찍히 여기는 시댁이 있습니다. 아이 맡길만한)
    어디가서 한 일년 휴양하며 본인이 좀 여유를 찾으라고만... 타인은 더 해줄말이 없더군요.

  • 18. 너무 지쳐서
    '09.1.12 5:49 AM (68.4.xxx.111)

    너무 지치신것 아닐까요?

    큰아이가 엄청 맞었다는 대목에선 마음이 않좋습니다.

    엄마만큼 아이들도 힘들고 외롭지 않겠나 싶어요.

    웃음도 전염이지만 슬픔도 전염됩니다.

    원글님 상담좀 받아보세요.

    아님 위 코펜하겐님 말씀처럼 몇일 입원하세요. (만성피로로) 설마 아이들마 남겨두고

    골프치러 가겠어요? 불평은하더래도 아내 빈자리는 느낄것같은데.....

    엄마가 건강해야(정신) 아이들도 마음이 편안한거거든요.

    그동안 혼자서 애 많이 쓰셨어요. 좀 꾀부려 쉬세요

  • 19. 동의
    '09.1.12 5:52 AM (68.4.xxx.111)

    코펜하겐님의 말씀 을 동의합니다

    지금까지의 생활패턴을 완전히 깨버리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완젼 드러누워 버리시면 어떨까요?
    입원을 해버리면. 왜 만성피로 같은걸로도 입원하잖아요.
    그렇게 남편한테 아이들을 전적으로 맡겨보세요.

  • 20. 저는
    '09.1.12 9:57 AM (203.142.xxx.241)

    남편이 미워도. 남편꼭닮은 아들녀석은 이뻐주겠는데.
    제 생각에 위의 점세개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원글님이 속으로 꾹꾹 닮고 살다보니. 이제 견디기 힘든 시기가 온듯한데. 한번쯤 자신의 분노를 발산해보세요..

  • 21. 저도
    '09.1.12 10:02 AM (116.123.xxx.17)

    아~
    어쩜 이리 똑같을까? ..생각했습니다.
    2아들땜시 정리도 못하는 상황,,,차라리 큰 병나서 죽었음 좋겠다는 끔찍한 생각을
    하루에도 몇번씩 합니다.^^
    하루에도 수십번 결혼전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구요,,,
    ----------------------------------------------------
    버리지도 못하고 정리도 못하고 기냥 딱,,,
    저도 우울증인가요?
    불쑥불쑥 화가 치미는데,,,, 감당이 안됩니다...ㅠㅠㅠㅠ

  • 22. mimi
    '09.1.12 10:20 AM (58.224.xxx.45)

    타고난 성격도 물론 제일많이 차지하겠지만....자라면서 아이들은 행동을 보고 따라합니다...아버지가 그렇게하면 자식들도 너무나 당연하게 그렇게 따라하고 그렇게하는 행동에대해서 제지받지못하면 그걸 당연하게 받아들이고요...
    님이 힘든것또한 남편부터 자식들까지 님한테만 남편도 모자라서 자식들까지 똑같이 행동하고 힘들게하는것일테고...자식들이라도 위로해주고 엄마편이 되어준다면 덜하지않을까싶지만...이미 그걸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그동안 그렇게 해온 자식들을 변화시키기또한 쉽지않을꺼같네요....
    솔직히 정신차리게하고 고마운줄알게하는것도 방법일수있습니다...
    가까이에서 실제 이혼하고 남자혼자 아이둘 키우는사람보니까....후회많이 하는듯보이고요....
    그렇게하니까 여자가 안산다고 나가지....그러니 있을때 잘할것이지....<--진짜 이런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와요....
    이혼하고 애둘 데리고 살아보니....진짜 이게아니다싶고...앞으로 더 캄캄할꺼같고요...

    제가하고싶은말은 요새는 참고사는 여자도 남자도 없습니다....그러니 고마운줄알아야하고 있을때 잘해야하고 시댁이고 남편이고 부당한대우와 희생강요하는 행동도 그만두지않으면 나중에 진짜 후회하게되니...있을때 잘하란말 남편들과 시댁에게 하고싶네요...
    애둘 다 버리고 이혼한인간도 정말 독하다싶지만....어찌보면 현명하고 진짜 똑똑하다는 생각도드네요..
    누구나다 만족하고 행복하게 사는사람없을겁니다...저또한 임신중인대도 허구헌날 술푸고 늦게들어오는 남편하고 오네안오네...늦게오네 일찍가네....뭐를 안하네...전화를 안하네..어쩌네 저쩌네...행동하나하나까지 관찰하는 피곤하게하는 시댁하며...그냥 참고 살던지....이건 아니다싶으면 용기내어 행동하든지....

  • 23. 윗님글에 이어..
    '09.1.12 10:40 AM (115.139.xxx.48)

    위 미미님 말씀 다 옳으시구요...보태서...
    애둘버리고 이혼한다하더라도...결코 현명? 똑똑?한거만은 아니에요...왜냐..
    평생 죄책감과 회한(그 둘애들이 잘못컸을때 더하지요) 고통으로 평생을 사는 엄마들 몇
    (지금은 물론 할머니도 계시고) 주위에서 보기도했고..그 하소연 들어주고있습니다..
    ..또 그 자식들 평생 엄마 원망하며
    살고...결국,,본인이 힘들어서 내쳐도
    다시 부메랑이 되어 내 가슴에 속속들이 박힙니다...잘 생각하셔요..

  • 24. ...
    '09.1.12 11:11 AM (122.36.xxx.221)

    너무 너무 가여우세요.
    저도 마지막 부분 읽기 전에는 자녀분이 다 아들인 줄 알았어요.
    아직 어려서 그렇지 딸이면 자라면서 엄마의 심정을 이해해주지 않을까요...

  • 25. 하나
    '09.1.12 11:52 AM (222.102.xxx.54)

    우리 언니 처지와 똑같네요. 형부 6시 출근에 밤 11시에 들어오고 애들 신경도 안 쓰면서 자식 잘 되기는 바라고,,우리 언니 우울증 치료를 3년 넘게 받고 있지만 나아지지는 않네요.
    언니랑 연락 안 되면 저와 친정 식구들 맘 졸이며 기다립니다.
    언니 같은 경우는 애들 봐줄 식구들(친정) 많이 있는데,,우울증 뿐 아니라 결벽증까지 있어 애들 몇시간만이라도 맡기지 못하는 성격이에요.
    아무튼 우리 언니 생각나서 그냥 지나치기 힘드네요.
    특별히 해 줄 말은 없지만 마음에서 님을 응원하고 안타까워 하는 얼굴 모르는 댓글 단 님들 많으니 혼자라는 생각 하지 마시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아홉살, 네살이면 철이 한참 없고 다 자라지 않은 나이이니, 인성 키우며 지켜만 봐주셨음 합니다.
    제 아이들은 딸 13살, 아들 7살인데,, 13살 먹은 딸 아이는 아직도 동생과 함께 논답니다.
    남들은 터울이 많으니 좋겠다..라고 하는데 그건 그렇게 안 키워 본 사람들이 할 수 있는 말이죠.
    10년 넘게 아이와 부대끼고,,한 아이 거의 키우니 또 다른 아이가 버티고 있고,,ㅎㅎ
    그렇다고 큰 애가 철이 드냐..그 또래에 비해 더 어려요..
    아무튼,,몸과 마음 추스리시고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26. 돼지책..
    '09.1.12 1:55 PM (203.229.xxx.225)

    앤서니 브라운의 돼지책 그림책인데요.. 한번 보세요..보셨을라나..그래도 다시 한번 보세요.. 그리고 그 엄마처럼 조용히 휴가갔다 돌아오세요... 남편밉고 자식미운데 약이 따로 없더군요.. 암것도 모르는 갓난장이 아이.. 남편 코하나 닮은것조차도..다 미웠었어요....

    한편으론 그렇게 만든것이 내가 아닌가 생각해보시고.. ~ 원하는데로 해주다보면 익숙해지잖아요..
    받을줄만 알지..주는 법을 모르고.. 빈자리를 느끼게 해주세요`

  • 27. 세상에
    '09.1.12 3:00 PM (119.192.xxx.125)

    한쪽 부모만 닮는 아이는 없답니다.
    아이들 님의 반쪽입니다.
    부부간의 일도 상대적인지라, 아무리 인정머리 없는 남편일지라도
    님이 어느만큼 바꿀 수 있습니다.
    참지마시고 당당히 요구하시고,
    당당히 합의해서 살아가세요.

  • 28. 저도 앤서니 부라운
    '09.1.12 3:04 PM (218.38.xxx.200)

    이 생각나더라구요. 정말 똑같네요. 제가 보는 앤서니 브라운의 문제는 그걸 참기만한 엄마에게 가장 큰 잘못이 있다는 건데. 윗분 말씀처럼 참기만 하는 것 밖에 모르시는 님도 바꾸셔야 합니다. 다른 방법도 있어요. 생각해 보세요. 내인생은 내가 사는 겁니다. 지금까지 남 탓만 하고 살았다면 이제부터는 위험도 직접 겪으면서 내인생을 살려고 하세요. 저의 어머니는 60까지 아버지 돌아가실 때까지 아버지 탓만 하시더라구요. 남탓하지 마세요. 잘되는 사람들이라고 항상 좋은 환경이 주어진 것 아닙니다. 다만 상황이 나빠도 어떻게 하면 좋은 상황으로 갈려고 할까 항상 노력한 겁니다. 지금도 남탓만 하시네요. 지금까지 일어난 일은 바로 내 자신이 선택한 겁니다. 이런 현실을 직시하세요. 지금 아니라고 남탓하면서 도망가면 아이들이 겪을 혼란과 불안과 불행도 바로 원글님이 모두 만드시는 겁니다. 그만큼 어머니의 역할은 크고 중요한 겁니다. 도망간다는 것이 놔두고 휴가를 가지 말라는 것이 이 아니라 정말 문제의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잘 생각하시라는 겁니다. 탓하면서 시간낭비 하지 마세요. 그리고 정말로 나를 사랑하고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하세요. 만일 정ㅁ말 나의 행복을 위해서는 이 가정을 버리는 것이라는 결론이 나오면 행동으로 하세요. 나를 사랑하지 못하면 남을 사랑할 수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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