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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싫어요 ㅜ

나계절탄다 조회수 : 607
작성일 : 2009-01-09 20:27:17
한때는 '겨울에 태어난 아름다운 당신..' 어쩌구 이런 노래 불러가며, 12월생으로서 겨울을 만끽하며

오래된 영화 '러브 스토리'의 주제가랑 '눈장난(snow frolic)'을 '우우우우우~~우우우~' 흥얼거리면서

눈싸움질도 하고 겨울의 거리를 빨빨 쏘다니며 즐겼는데

이젠 겨울이 너무 싫어요..ㅜㅜ

왜 이렇게 추운 겁니까? 유난히.

어서 봄이 왔으면.

고대인들은 꽁꽁 언 땅에서 춥고 양식도 부족하여
사투를 벌이며 겨울을 났고 당연히 많이 죽어갔고

그래서 봄이 다시 온다는 사실을 믿지 못했다고 해요.

극한의 고통을 겪으며 겨울을 나며 과연 다시 봄이  올 것인가를 의심했다고..

그래서 봄이 '올해도' 오기를 고대하고 비는 의식과 제사를 지냈다고 합니다.

요즘 제가 그런 심정이예요.

쥐박씨는 '우리나라 사람들는 주말에 철없이 차 몰고 다닌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아파트에서 반팔 입는 걸 자랑 삼는다...' 고 천하에 주제 모르고 분수 모르는 구제불능의 국민이라고 툭하면 한국 국민을 폄하하고 비아냥 대고 욕하고,,

정작 자기는 이태리산 고가 호화 명품 '로로 피아나' 니 '브리오니'니 하는 한 벌에 1천만원 짜리 양복만 입으면서

(어쩐지 얼굴은 오이지 같은데 양복은 좌르르 윤기가 흐르더라니..;)

쥐박씨의 아내는 켈리백 들고 다니면서,,,


서민들이 1,2만원 안 아낀다고 동네 오지랖 넓은 꼬장꼬장 이장처럼 입만 벌리면 국민 욕하고 저러고 있지,

지하 벙커는 300일간 사투 벌이며 백수 미네르바 잡아서 세계를 웃기고 있지,

가뜩이나 날씨는 춥고, 마음도 춥고

봄이 다시 온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네요.

남편은 산에 가자고 하는데, 방한복, 기능성 등산복 있지만 엄두가 안나요.

지난 봄, 초여름, 산에 갔을 때 땀 흘리고 나서 도시락 까먹을 땐 좋았는데,

저만의 비법 쌈장을 싸가서 상추랑 쌈 싸먹고 그랬는데,

겨울산에 가면 꽁꽁 언 날씨에 도시락 먹기도 그럴 거 같고,
그렇다고 안 간다 그럼 속좁은 저 사람 삐질 거 같고,

님아들아, 겨울산 갈 만한가요? ㅜㅜ

아, 추워. 집인데도 두꺼운 스웨터에 수면 양말 신고..말할 때 입에서 하얀 입김 나올까 겁나네요..
IP : 121.169.xxx.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
    '09.1.9 8:31 PM (222.239.xxx.35)

    올겨울이 유난히 춥습니다,,마음이 추워서 그런지..

    겨울산 가보세요.
    등산하다보면 몸에서 열나서 추운거 몰라요..

  • 2. 전에
    '09.1.9 8:35 PM (121.183.xxx.96)

    엉덩이가 시렵다는 말 이해 못했는데
    이제 엉덩이 너무 시려워요.

    원숭이처럼 그 부분의 엉덩이만 옷을 안입은듯 시려워서 정신을 못차리겠어요.
    마흔 초입인데....

  • 3. 나계절탄다
    '09.1.9 8:58 PM (121.169.xxx.3)

    쥐박씨가 현대 다니던 시절부터 양복 사치가 장난이 아니었다고 해요. 쥐박씨 아내도 청와대 커튼, 그릇 바꾸는데만 17억을 썼다고 하더만.. 켈리백 옷 색깔에 맞춰 들고다니다가 구설에도 올랐고...저 부부의 사치는 정말 대단해요. 국민들 기름값 걱정할 처지가 아니건만.

  • 4. 나계절탄다
    '09.1.9 8:59 PM (121.169.xxx.3)

    겨울산 가려면 아이젠 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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