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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예민한건지..

.... 조회수 : 589
작성일 : 2008-12-29 22:54:05
시부모님께서 두집의 중간 위치쯤되는 어머님 친정동네에서 31일 신정을 같이 보내자고 하시는데요..
전 사실 부담스럽거든요..시외가쪽 친척들 주루룩 계시고
시고모님댁도 꼭 들르시는데...
보통때도 성인이되어서 빈손으로 다니기 뭐한데 신년인데 뭘 챙겨야할것같고...

어머님이 센스가 약간 떨어지는는 관계로
우리끼리 여관에라도 묵으려고 했는데 외삼촌이 오래니까 그집가서 자자 그러는데
말을 마셔야지 다 말해놓고는 그러니 자고가라시겠지요...

친척들 선물은요?하니까 필요없다고 아무생각없이 말하시는데...
신경쓰이면 당신들이 서울로 오시겠다는데 당황하신것같아요...

시외가쪽이 할아버지도 생존해계시고 큰외삼촌 사별후 남편 사촌동생이 결혼해서 모시고
미혼의 시동생까지 한집에 살아요...
고만고만 손가는 애 둘에...그 동서가 우리가 가면 늘 우리 맞이를 하는지라
너무너무 맘이 무겁거든요..
또 장사하는지라 쉬지도 못하는데 우리 띵가띵가 놀러가서
눈치없는 시어머님과 사이에서 저만 가시방석이예요...

전에도 근처에 산소가 있어 새벽같이 가서 떡국상받아먹으면서 김치 말랐다고 다시 내오라는 분이세요 ㅠㅜ

저한테는 그정도는 아니신데 그 동서한테는 시어머니 노릇을 톡톡히 하세요...
그 동서 주관하는 제사에 고사리가 중국산이라고 타박하시고 뭐 이런거죠...

암튼 그러니 제가 불편한데 제가 예민한건지.....헷깔리네요...

결국은 가게 될것같은데...남편도 자고오는건 민폐가 크다고 새벽에 내려가서 당일로 오자는데...
선물이 신경쓰이네요...

일단 시외할아버지,사촌동서,그집아이둘,작은 외삼촌 부부와 그중학생 조카
힐아버지는 용돈드리고 간식좀 사드리고 다른 사람들은 어찌할지..과일이나 사갈까요?
아~~돈도 없는데  ㅠㅜ 사람노릇하기가 ㅠㅜ 힘드네요..

IP : 121.138.xxx.17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2.29 11:14 PM (67.85.xxx.211)

    할아버지께는 용돈봉투 드리고 간식은 생략,
    다른 가족들 모두 드실 수 있는 과일 1박스,
    집안 살림하는 주부(사촌동서)에게 성의 담은 봉투 ......정도만 하시면 될 듯.
    나머지는 시어머님이 어찌 하시든말든 그냥 두세요.

  • 2. ....
    '08.12.29 11:31 PM (121.138.xxx.174)

    아아아~~~그니까 돈이 젤인거지요 ㅠㅜ
    돈깨지네요...왜 이런 일을 자꾸 만드시는지....
    어떻게 이런걸 챙겨야한다는것도 모르고 맘도 안무거운신지 이해가 안되요...

  • 3. 그게요
    '08.12.30 9:39 AM (211.40.xxx.58)

    전 친정엄마가 좀,,,,,,,,
    자고 오거나 하는건 아니고 명절 되면 친정엄마의 형제 자매들 집에
    다 인사해야 돼요.
    오히려 친가엔 하거나 말거나 별 관심이 없죠.

    그 심리이면에 이모나 외삼촌집에 자식 자랑하려는 마음이 있는것 같아요
    알고보면 자랑할 것도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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