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모임이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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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남편 회사 동료들 모임에 아이들과 제가 가야 되는데 제 모양새가 좀 그렇네요.. 잘못 파마해서

빠글이가 되고 몸은 옆으로 퍼져있고 변변한 옷도 없구... 나가기 싫은데 남편은 같이 가야된다고 그러고

저로 인해 남편얼굴에 먹칠할까 걱정되고요.. 너무 자신감이 없어요.. 어떻게 해야 할지 답답합니다..

미장원에 머리하고 메이크업 할려면 비용은 얼마나 나올까요?? 미장원 가야 되겠지요?? 또 옷은 뭘로

입어야 할지... 머리부터 발끝까지 돈이 어마어마하게 들어가야 할것 같습니다.. 결혼전에는 미니스커트도

입었는데 애둘낳고 몸이 완전 퍼졌어요... 슬프네요...

[사랑이여]

개성있는 모습이 얼마나 좋은데 고민을 다하시는지...
저도 친구들 모임에 일 년에 한 번은 부부동반 반드시 하거든요.
그런데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지 뭐 모습으로 평가하는 친구들은 없더군요.
아이엄마들이 만나서 서로 일상의 이야기를 나눌 텐데 고민하시지 마시고 그냥 샤워 멋지게 하시고 나가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이보다 더 젋게 보이면 그게 남들이 부러워하는 진정한 멋이라고 봅니다.^^

참석하고 나서 그 후기를 기대해도 좋은지요?
제 호기심이 님을 괴롭히는 것이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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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여님 저에게 용기 주셔서 고맙습니다.. 후기 올릴께요..

[,,,]

미장원 가셔서 머리 드라이 하시고...
화장은 댁에서 하세요...

그리고 님아!!!

화장하면 3년은 젊어 보인다고해요.
미장원가서 머리까지 하면 5년은 젊어 보인대요.
그런데...살을 빼면 10년은 젊어 보인다고 하네요...

그렇겠죠? 날씬하면...무얼 입어도 이뻐보일거예요.
저는 오늘부터 운동 시작해요.

님글 읽으니 남의 일 같지않아 적어봤네요.

[제 생각도]

마찬가지...호화판에 날씬하게 꾸민 사람도 우울해보이거나 기죽어보이면 별로죠,,
정 옷이 없으시면 하나 장만하시고요,,,머리는 가볍게 미장원서 드라이정도 자연스럽게 하시구,,
화장은 은은하게 살짝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안하던 화장 진하게 해도 어설프구요,,머리는 그날하루 정도 드라이로 자연스럽게 다듬으세요,,드라이비 그리 비싸지 않으니,,정 옷이 없으시면 어두운톤 옷에 요새 유행하는 머플러하나 살짝 하세요,,잘 안입는 외출복 사느니 악세사리로 포인트를 주는것도 실용적일것 같네요,,즐거운 마음으로 나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