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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심리

이런심리 조회수 : 1,389
작성일 : 2008-12-24 20:54:13
이런심리는 뭔가요?

전 노처녀이고 안이쁩니다.
매력있단 소리는 정말 귀에 딱지가 앉을정도로 듣습니다.
개성있단 소리도 듣지요....
그런데요 전 매력있단것과 개성있단애기는 정말 못생겼다는 말의 순화된 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말을 정말 너무 많이 들어서  이젠 들으면 짜증날정도입니다. ㅜㅜ
저도 이쁜단 소리를 듣고 싶어요...
안이쁜거 저도 알고 있거든요...
그런데 왜 사람들은 저의 외모를 걸고 넘어지는걸까요?
전 피부도 안좋고 얼굴형도 안이뻐요
안이쁜거 알고있어요...

그런데 "너가 얼굴이 이쁘냐?"라는 소리를 왜하는걸까요?
이쁜척이나하고 이런소리를 들으면 덜 억울하곘어요
그런데 저 성격도 목석이거든요...
감정도 잘 속이지못해서 얼굴에 감정이 다드러나요...
그러니 기분나쁘면 정말 바위처럼 굳어요...
그러니 어디가서 애교나 떨면서 이쁜척하지도 못합니다.
그런데 왜 남의 얼굴가지고 걸고 넘어지는걸까요?

너무 속상해서 이곳에 글올려봅니다.
안이쁜거 아는데... 이쁜척을 한것도 아닌데...
왜 남의 얼굴을 가지고 너의 주제를 알라는듯 너가 얼굴이 이쁘냐는둥...이쁜얼굴이 아니라
매력있는얼굴이라는둥...그런애기를 할까요?  
외모에 대한애기를 들으면 사실 상처를 받습니다.
저도 이쁘고싶어요... 오죽하면 성형까지 할 생각을 했을까요?
제가 상대방에게 못생겼다는둥 안이쁘다는둥... 그런애기안합니다.
왜냐면 전 저의 외모가 남의 입에 언급되는게 너무 싫어요...
언급이될때 그 기분을 알기에 남에겐 안합니다.
그런데 왜 다른이들은 쉽게쉽게 남의 외모를 가지고 말하는걸까요?

정말 이쁜척이라도 하고 잘난척이라도 하고 이런소리를 들으면 덜 억울하겠습니다.
오해하지말고 읽어주세요...
정말 짜증나서 성형외과가서 다 뒤집고 싶을 정도입니다. ㅠㅠ

IP : 211.187.xxx.6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후유키
    '08.12.24 9:00 PM (125.184.xxx.192)

    님이 뭔가 다른 사람보다 월등한 점을 가지고 계신거 아닐지요..

  • 2. ..
    '08.12.24 9:05 PM (61.78.xxx.181)

    사람을 봤을때 호감이 가는건
    단순히 얼굴뿐이 아니라
    그 사람의 행동거지와 목소리도 포함이 되더군요..
    개인적으로 전 목소리 좋은 사람에게 굉장히 끌리고요..
    매력있다는거여..
    그거 굉장히 좋은 칭찬의 말입니다...
    얼굴 이쁜건 아주 큰 축복이지요..
    그치만 매력이 없다고 하면 그 사람은 인형이랍니다..
    억울해하지마시고 얼굴 뒤집지 마세요..
    요새 이쁘다고 칭해지는 사람들
    가만히 뜯어보면 죄다 똑같다는 생각 안 드나요?

    님..
    정말 매력있나봐요..
    그니까 얼굴도 안 이쁜게 왜!! 왜!! 잘나보이는거지??
    하고 의문을 품은 사람이
    할말없으니 니가 이쁘냐~~ 하는거 아닐까요??
    바꿔 생각해보면
    니까 이쁘지도 않은데 매력있는 이유는 뭐야~~~

  • 3. 빈말?
    '08.12.24 9:08 PM (59.12.xxx.253)

    님이 얼굴에 대해 가지신 자신감없으심때문에 매력있다 개성있단 소리를 흘려들으시네요
    그게 빈말이라면 어쩌다 한번 하는거랍니다
    정말 이상하면 암 ~소리 안하지요
    매력 개성 소리를 그리 많이 들으셨다면 그건 믿으셔도 될 둣한데요
    나이들면서 확실히 느낀건데요
    예쁜 사람보다는 매력있고 자신감있는 사람이 훨 좋습니다
    남자들도 다 예쁜거만 좋아하진 않아요
    오죽하면 울 남편은 효리가 싫답니다요

  • 4. 자유
    '08.12.24 9:21 PM (211.203.xxx.204)

    님 스스로가 외모 컴플렉스로부터 자유로워지세요. 그리고 당당한 표정을 지으세요.
    그러면 상대도 님의 외모에 대해 그다지 마음 쓰지 않게 됩니다.
    저는 예쁘지 않지만, 항상 개성 있게 생겼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칭찬이 아니라, 돌려서 부드럽게 하는 얘기려니 싶을 때도 있었고.
    솔직한 부모님의 말씀으로는, 공주과는 아니야~ 그러셨구요.
    예쁘디 예쁜 자매들 사이에서, 항상 가족 사진 망치는 주범으로 몰리곤 했지요.

    외모지상주의, 학벌주의 사회라는 것 부정을 못하지만...
    살아보니 그것은 20대 후반까지만 유효합니다.
    그 다음부터 승부는, 나 자신의 당당함이예요.
    이목구비 예쁘게 생겼어도, 질린 외모 또는 가벼워 보이는 사람 많고.
    인물값 하느라 힘겨운 삶을 사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내 자신이 외모로부터 자유로울 때,
    그리고 타고난 외모가 없으니 자기 관리에 신경쓸 때.
    외모에 대한 평가는 역전되더군요.
    그런 얘기들 하잖아요.
    미녀 소박은 있어도, 요리 잘하는 아내 소박은 없다고.
    또...40대 이후의 얼굴은, 자신이 책임 져야 한다고.

    저는 거울을 보고 많이 웃었습니다.
    (직업상, 대인 접촉이 많다보니, 예쁘지 않더라도 비호감은 아니어야 하기에)
    도도하고, 당당하며, 상냥한 근육의 움직임을 생각하고.
    어떻게 웃으면 멋스러울까...부드러워 보일까...
    40을 앞두고 있는 지금, 예전보다 당연히 피부 탄력도 줄었고, 오히려 나빠졌겠지만...
    어디 가도 멋스러운 여성이라는 소리 듣고, 가족 사진 망친다고 얘기하시던 울 아버지도...
    딸들 셋 중에 둘째가 제일 멋있다고 하십니다.
    내가 타고난 미모가 아니기 때문에, 항상 표정이든, 옷 매무새든 신경을 쓰게 되고...
    그것이 누적되어 오면서, 상대에게 내가 비호감을 주지 않고 있구나는 자신감이 생기고...
    지금은 처녀 적 예뻤던 친구 누구를 만나도, 제게 나이 들수록 매력적이 된다 합니다.
    셋째 엄마가, 어쩌면 저렇게 몸매가 아가씨 같느냐고...
    과거 미모로 날렸으나, 지금은 평범한 아짐이 된 친구들과 비교할 때.
    제가 봐도, 제가 살짜기 멋있어 보일 때도 있습니다.

    남들이 외모를 가지고 평가하는 것을 원망하지 마세요.
    외모 지상주의 사회에서, 아가씨들이든 총각들이든 외모가 하나의 경쟁력이기는 하잖아요.
    허나, 그것은 평생 유효한 경쟁력은 아닙니다.
    타고난 외모에 님이 신경 쓰고 짜증 내고 있는 이상, 님은 패배자입니다.

    남들이 님에게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 그것..그것을 계발하고, 당당해지세요.
    여자의 매력은 바로 당당함에서 우러난다고 합니다.
    예쁜 여자가 매력적인 것은, 어릴 땐 예쁜 여자가 당당해 그렇겠지요.
    좀 지나보세요. 얼굴보다는, 내면의 힘이 당당함을 만들고.
    그런 여자가 매력적이고 멋있답니다.
    외모의 아름다움은 30년을 자신감 있게 살게 할 수 있겠지만,
    그 이후 50년의 아름다움과 자신감은, 님 자신이 만드는 것입니다.

    다른 건 다 용서해도, 못 생긴 여자는 용서 못한다는 그런 무개념 인간 주변에 있거든.
    다른 건 다 용서해도, 너 같은 편견덩어리와 무개념은 용서 못한다고,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세요.
    그러다 보면, 어느날 문득. 님 자신이 봐도 괜찮은 여자가 거울 앞에 서 있을 겁니다.

  • 5. -
    '08.12.24 9:46 PM (222.106.xxx.64)

    님아 남일같지 않아서 글 올리네요, 저도 결혼못하고 잇으니 집에서 항상 하는말이
    "니가 얼굴이 이쁘냐~키가크냐~"였거든요.
    그래서 어느날 말했죠...날 이렇게 나아주신건 부모님인데
    난 타고난 외모가 좀 아니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정말 최선을 다했다고...
    운동해서 몸매 날씬하게 유지했고 피부도 안좋지만 꾸준히 관리하고있고
    옷도 신경써서 잘입으려고했고.....그 이후로 부터는 부모님도 제 외모가지고 뭐라 안하시더군요.
    사실 외모는 우리탓이 아니잖아요,그쵸?

    나이 더 먹으면 관리한사람과 안한사람 티 확 납니다.
    그리고 나이먹으면 분위기가 더 중요해지죠.
    매력있단 소리는 님만의 분위기가 있단소리예요.그걸 잘 가꾸세요.

  • 6. .
    '08.12.24 10:05 PM (61.255.xxx.171)

    위의 댓글 자유님의 말씀에 동감합니다.
    얼굴이뻐도 생기없고 자신감없고 왠지 짜증나보이면 사람에게 끌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많이 이쁜사람에겐 질투심이 유발되어 여자들사이에선 별인기가 없을수도 있어요
    실제로 아줌마사회에선 외모는 자신보다 좀 못하지만 인심좋고 성격좋은분이 최고인기입니다.

  • 7. 외모만이
    '08.12.24 10:13 PM (121.186.xxx.160)

    다가 아니죠..
    님한테 정말 매력이 있으니 그소리 하죠.
    솔직히 매력없는 사람한테 매력있다는소리 않나와요.
    그리고 외모는 님 생각일뿐이지
    님 외모도 매력있고 보면볼수록 끌리는 타입일지도 모르잖아요.
    전..여자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이쁜 여자보다..눈이 해맑고 웃음이 이쁜 여자가 좋던데요^^;;

  • 8. 차분히수용
    '08.12.24 10:25 PM (121.161.xxx.164)

    성형하면 더 이상해짐.

  • 9. 외모가 다는 아니라
    '08.12.24 10:26 PM (121.170.xxx.190)

    그래도 이쁜게 좋더라.. 글고 이쁜 여자들이 상냥하고 겸손하고 여성스럽 던데요 이쁘지 않은 사람들의 자위글로 보이네요. 못생기고 성격 나빠보이는 사람들 정말 그렇던데요!

  • 10. 진심일거에요~
    '08.12.24 11:32 PM (58.233.xxx.215)

    못 생겼다는 말 대신
    매력있다~로 바꾸어 쓰지 않아요.

    진짜 매력있으니까 그렇게 말하겠죠.

    매력없는 사람한테 매력있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런 말 자체가 나가지 않을 정도로
    별로 관심이 없거든요.

    있는 그대로 들읍시다~
    우리라도
    정견! 정청! 정설! 한
    진실의 세계를 누려보자구요~

  • 11.
    '08.12.25 2:01 AM (222.234.xxx.111)

    좀 이해가 안가는데...
    저도 안 이쁜데, 이쁘단 소리 들어본 적이 거의 없는데 (눈이 삔 사람 말고는..)
    그렇다고 안 이쁘다, 니가 이쁘냐?
    그런 소리를 하는 사람을 본 적도 없어요.
    다른 못생긴 애보고도 그런 말하는 사람도 못 봤고요.
    좀 이해 안갑니다.
    정말 못 생겼다면 그런 말 안할 거 같은데요.
    키 작은 남자에게도 '키가 작으시네요'라는 말 못하지 않나요?

    가끔 여기에 '나는 김태희 이쁜 거 모르겠다''송혜교가 뭐가 이뻐요?'하는 글
    쓰는 분들 있죠.
    그렇다고 김태희가 절망할까요? 진짜 그녀들이 못생겼나요?
    아니죠...

    누가 생각해도 진짜 못생긴 사람에게는 그런 소리 안한답니다.

  • 12.
    '08.12.25 11:03 AM (211.41.xxx.196)

    그냥 님이 그런 지나가는 소리에도 유독 민감하신 게 아닌가 싶어요
    나는 상관없다 그러면서 유난히 작은 소리 하나에도 예민해지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저는 몸매 얘기만 나오면 그 난리가 납니다
    저한테 그런 소리 하거나 들은 기억도 다들 못할 정도로 그냥 스칠 정도로
    살 이야기를 해 줘도 저는 그게 자꾸 걸리고 제 스스로도 민감해 해요
    남들한테 얘기하면 무슨 그런 소리까지 곡해하고 과장해서 생각하냐고들 하더라구요
    님도 유독 님이 외적인 부분에 민감한 것이 아니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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