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취향이 참 간사해요 -.-

인생무상 조회수 : 459
작성일 : 2008-12-24 02:03:31
불과 1년전에, 옹기에 완전 버닝해서 엄청나게 사다 쟁였습니다..

옹기에 김치담아두면 진짜 맛있다더라,, 된장이 맛있게 곰삭는다더라, 야채 진짜 오래간다더라등 말을 듣다보니 투박한 옹기도 괜찮아보이는겁니다.

옹기 밥솥, 뚝배기, 항아리, 소금항아리, 채소항아리, 김치독, 반찬공기, 된장독, 알밥용뚝배기, 구이판,,, 등등등
어두컴컴한 식탁-.-

그때는 옹기를 보면서 밥담아두면 진짜 맛있어보인다는둥, 완전 전통적인 밥상이다. 진짜 한식에는 옹기야 ,,,
거의 숭배모드..
두부지짐도 담으면 도자기보다 훨씬 맛있어보이는것 같고,
남들 무겁다는데 난 지름 30센티 동치미독 들어도 거뜬한거 같고,,
옹기는 깨져도 치우기도 쉽고,,
하여튼 정말 둘러싸여 살았습니다 ㅎㅎ

그런데 1년쯤 지나니 어두운 식탁을 어느순간 참을수 없는때가 왔어요.
옹기에 밥 담으면 머슴밥같고 냄새배서 전용항아리로만 써야되고,,
뭐,, 굳이 쓰기 불편한 이유가 있어서보다는 지겨워 진것 같습니다.

주변사람 나눠주고 그러고 보니 지금은 계란찜때 쓰는 작은 뚝배기와 구이판 정도만 남았네요.
여튼, 너무 레어한 아이템은 한번에 많이 사다 쟁이지 말자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ㅎㅎ
역시 흰 자기 그릇이나 청자그릇이 오랫동안 이쁜것 같습니다.
IP : 58.143.xxx.10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2.24 7:27 AM (218.52.xxx.15)

    인간이 원래 간사한 동물 입니다. ㅎㅎ

  • 2. 스타일
    '08.12.24 1:47 PM (125.187.xxx.173)

    저는 옷스타일이 그래서 난감해요..
    원색의 알록달록하다가 무채색으로 시크하게 입고싶고
    캐주얼하다가 명품스타일로 다 바꾸고 싶고...
    하루하루 다르게 입자고 해도 스타일 바꾸려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돈 많이 드는데 휴~~

    그릇 장터에 파세요~그릇도 바꾸고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9943 시부모님께 크리스마스 선물하시나요? 13 새댁 2008/12/24 1,233
429942 남자 키 여자 키 9 . 2008/12/24 1,344
429941 취향이 참 간사해요 -.- 2 인생무상 2008/12/24 459
429940 초 3 전과 동아와 해법우등생 중 선택 좀 부탁드려요 4 ........ 2008/12/24 586
429939 학원 한달 정도 쉬면 안 좋을까요? 3 ... 2008/12/24 669
429938 보온 기능 훌륭한 전기 밥솥 추천 부탁드립니다. ^^ 2008/12/24 278
429937 과메기가 비릴때는 이렇게 해보세요. 14 최고! 2008/12/24 1,528
429936 엉덩이위..꼬리뼈근처.. 2 허리가아파... 2008/12/24 398
429935 애들 선물 좀 도와주세요 1 산타 2008/12/24 213
429934 애견세 찬성 !!! 8 동물보호 2008/12/24 779
429933 미국쇼핑몰에서 온 메일 뜻 좀 갈켜주세요... 11 급해요.. 2008/12/24 616
429932 크리스마스날 애들 데리고 뭐하면 좋을까요? 3 뭐하지 2008/12/24 549
429931 카키색 코트와 어울리는 코디 좀 알려주세요~ 4 갑자기 2008/12/24 1,044
429930 매실엑기스 스텐김치통에 보관? 3 매실 2008/12/24 614
429929 감기에 안 걸리는 방법 2 약골 2008/12/24 518
429928 접촉사고..피해자와 가해자.. 10 .. 2008/12/24 1,153
429927 (급질)몇시에 문 여나요? 1 뚜레쥬르 2008/12/24 218
429926 미국에 택배보낼때... 3 긴급문의 2008/12/24 312
429925 영어권 국가 영어 교육사이트 알려주세요 1 영어공부 2008/12/24 276
429924 주변의 친구가 너무 자랑해서 정말 괴로워요. 6 자랑 좀 그.. 2008/12/24 1,589
429923 창문이 너무넓은 안방 추원데 방법있을까요? 11 . 2008/12/24 945
429922 도와주세요 접촉사고 3 신호 2008/12/23 365
429921 조건 다 좋은데 외모만 별로인 남자? 24 .. 2008/12/23 3,190
429920 미국 인디애나주는 어떤 특징이 있나요? 7 궁금 2008/12/23 543
429919 삼성제일병원에 여자 선생님은 안계신건가요? 6 ㅠㅠ 2008/12/23 828
429918 i30, i30cw 차 괜찮나요? . 2008/12/23 490
429917 4대강 정비는 대운하 사업 구라쟁이 2008/12/23 121
429916 미용실에 퍼머 하러가면 항상 듣는 말 6 ㅋㅋ 2008/12/23 1,989
429915 제가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걸까요? 5 완소녀 2008/12/23 758
429914 석달된 아기와 놀러가기.. 3 쏠비치 2008/12/23 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