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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피는 남편의 변명

남편 조회수 : 8,629
작성일 : 2008-12-22 11:33:25
남편이 다른 여자를 사귀고 있습니다.
다른 커플들처럼 같이 밥먹고 약간의 스킨쉽도 있고, 하루에 문자 서너번씩 주고받고 누가봐도 딱 연인사이죠
그런데.....너무 당당해요.
그 당당함은 절 무시해서가, 가족에 대한 책임감이 없어서가 아니라...자기가 다른 여자를 만나고 있음에도
늘 나에게, 아이들에게 잘하고 있으므로 본인은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는 생각입니다.

직장에서도 고민 털어놓고 대화할 상대도 없고, 술 마시는 사람이 아니라서 일 끝나고 사람들과 술 한잔 하는
재미도 없고, 집에 오면 아이들 때문에 제대로 쉴 수도 없고, 전 저대로 아이들 때문에 늘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본인을 잘 챙겨주지도 못하고,,, 그래서 무언가가 필요했대요. 자기가 숨을 쉴 수 있는 유일한 통로였데요

그리고 그 사람을 만나면서부터 오히려 가족들에게 더 잘해주었다면서, 죄책감이 없답니다.
제가 굳이 이렇게 하지 않아도 어차피 끝까지 갈 수 없는 사이인데 이러지 않아도 결국 깨끗하게 헤어질 사이였다면서 절 탓해요.. 그러면서 저 때문에 좋은 친구를 잃었다면서 절 원망하네요....

혹시 이 글 읽고 계시는 남자분들 계시면 저에게 설명 좀 해주시겠어요?
와이프를 사랑하는 마음만 변함이 없으면 다른 이성을 만나도 면죄부가 되는건가요?
저 몰래 주말에 나가 그 여자와 드라이브하고, 밥먹고, 직장에서 쉬도때도 없이 문자 주고받고, 게다가 그 여자는
20대 싱글이고....제가 그냥 두 눈 꼭 감고 모른척했어야 옳았던걸까요?

남편과 저..이렇게 생각의 차이가 큰데 이걸 어떻게 해결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지금...생기있던 남편은 축 쳐진
병든 닭..같아요. 그렇다고 제가 뭘 어떻게 해 줄 수있는 것도 아니고,
문득 문득 그냥 말 없이 지켜보고 있어야했나 하는 후회도 솔직히 아주 조금은 들어요

근데...저도 많이 힘들거든요. 하루종일 육아에 지쳐서 겨우겨우 살아가다보니 남편은 어느새 다른 여자랑 바람을 피우고 있고, 사는게 힘겹고, 무의미하고, 지치네요...

오랜 시간동안 결혼생활 하시면서 줄다리기 해오신 인생 선배님들....앞으로 제가 어떻게 살아가면 좋을지
답을 주세요...









  

IP : 114.201.xxx.28
5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6
    '08.12.22 11:38 AM (221.146.xxx.49)

    심한말 죄송하지만...터진 입이라고 정말...
    제 성격이라면 둘다 아작을 내버릴텐데...

  • 2. 어제
    '08.12.22 11:39 AM (218.209.xxx.186)

    티비 보다보니 남편이 평상시에 이벤트도 잘해주고 정말정말 잘해주던 남편이었는데 알고보니 결혼전부터 줄곧 한여자와 바람을 피워왔더랍니다. 그래서 부인이 따지니까 " 잘해주지도 못하면서 바람피는 놈들도 많은데 그래도 난 그것보다는 낫지 않냐고" 오히려 큰소리라고 한 인터뷰 보고 정말 말문이 막혔는데 님 남편도 딱 그짝이시네요.
    가정에만 충실하면 바람펴도 상관없다는 말도 안되는 논리를 어찌 이해시킬 수 있을까요? ㅠㅠ
    그럼 나중에 애들 키워놓고 님도 그러겠다고 으름장 놔보세요.
    그래서 맘대로 하라고 하면 정말 구제불능인거고 그건 안된다고 하면 거기서부터 다시 대화를 풀어보시구요.

  • 3. 000
    '08.12.22 11:41 AM (218.237.xxx.174)

    죄송합니다. 짐승하고 살고 계시네요.

  • 4. ...
    '08.12.22 11:44 AM (59.13.xxx.84)

    남편이라는 사람....구역질 납니다.

  • 5. ^^
    '08.12.22 11:44 AM (211.51.xxx.147)

    남편분 못됐어요. 그럼, 님도 똑같이 하세요. 일주일에 한번은 남편에게 아이 맡기시구 혼자 자유롭게 다니시구요, 만약 저라면, 너도 그랬으니까 나중에 남친 생겨도 남편분 뭐라 하지 마시라고 다짐 받으시구요. 휴~ 남자들 너무 이기적이고 못됐어요.

  • 6.
    '08.12.22 11:45 AM (211.210.xxx.30)

    혼자만 숨쉴 곳이 필요한 줄 아나보죠?

  • 7. ...
    '08.12.22 11:46 AM (218.237.xxx.121)

    울집 남자랑 비슷하군요...

    그렇게 그렇게 반복되는 싸움으로 5여년...
    결국엔 바람나더군요...

  • 8. 죄송^^
    '08.12.22 11:47 AM (121.158.xxx.8)

    진짜 가지가지로 지 랄 발 광 하네요
    그 나이 쳐 잡술동안 고민털어놀 동료도 맘터놓고 얘기할 친구가 없어서 여자를 만나요?
    진짜 터 진 입이라고...
    도둑질해서 집안식구 호강시켰으니 그것도 고맙게생각해라 이거랑 뭐가 다른가요?

  • 9. ...
    '08.12.22 11:53 AM (58.102.xxx.81)

    참지 않고 터트린게 잘하신거에요.
    오히려 원글님에게 죄책감을 주는 남편이 나쁜남자에요.
    절대 죄책감 가지지마세요.

    남편에게 더 잘해주면서 딴남자 쿨하게 사귀고
    정서적 탈출구로 삼으면 당신은 좋겠냐고 하세요.
    자지는 않지만 손이나 잡고 포옹키스정도면 되겠냐고..

    왜 사회적 통념상 아닌걸 자기만 된다고 하는지.
    남편이 객관적으로 잘못하신거죠.

    근데너무 육아에 지쳐도 자신을 좀 가꾸어 보세요.

  • 10. 남편??
    '08.12.22 11:56 AM (222.239.xxx.246)

    남의 편 이랍니다. 내편 아니구..
    님 일케 해보세요..물론 지금 힘들겠지만, 이를 악다물고,, 이혼이 능사는 아니잖아요.
    먼저, 그 상간녀를 만나서 아작을 내든지, 대화를 하든지 해보시고..
    그 담에는 절대 남편한테 무관심하고.. 이렇게 말하세요..
    너 바람 필라면 펴라..대신 나도 애 키워놓고, 앤 하나 만들겠다.
    그때 가서 너 암말 말아라..그리고 정말 앤 만드세요.. 유뷰남말고.. 싱글남으로
    싱글남 널렸습니다. 절대 남편한테 전전긍긍.. 전화고 문자고 하지말고..
    늦게 온다고, 주말에 나간다고 바가지 긁지마세요..절대로

  • 11. 어휴
    '08.12.22 12:02 PM (211.176.xxx.67)

    정말 도덕성 빵점 입니다
    속옷으로 쫒아내도 분이 안풀릴듯 .........
    이런 사람은 조강지처가 가정을 잘 꾸려주고
    신경쓰게 안하니 호강이 과분해서 똥을 싸고 있네요
    (더러운 똥을 써서 죄송....)

  • 12. 아주
    '08.12.22 12:04 PM (123.214.xxx.26)

    쥐박스러운 놈이군요.
    바람을 펴놓고 병든닭같은 남편을 보고 부인이 죄책감까지 들게 만들다니..
    단순하게 이혼이 답은 아니겠지요.
    원글님이 이혼을 생각한다면 이런 글을 쓰지도 않았을 것 같고...

    그러에도 불구하고 남편에 대한 님의 마음과 생각이 어떠신지...
    밉고 싫지만 아이들땜에 옆에 있어주길 바라는건지...
    아님 그럼에도 사랑하는 마음이 있는건지...

  • 13. 그게 바로
    '08.12.22 12:23 PM (122.46.xxx.62)

    돈 좀 벌어온다는 치사한 위세입니다. 본인만 힘들게 직장 생활하나요. 다른 남자들은 출근해서 신선 놀음하다 오나요? 벌어다 주는 쥐꼬리가지고 애들 데리고 혀 빠지게 살림하는 아내가 더 스트레스 쌓이지, 남편이 여자 좋아하는 것 같으니까 자기는 길거리에서 죽죽 빵빵 아가씨들 엉덩이라도 구경할 것 아니예요. 하루네 집에 갇혀 종종 거리는 아내의 스트레스는 ? 이럴 떄 바로 필요한 것이 눈에는 눈, 이에는 이 ======> 남자 친구 만들기.

  • 14. 이게왠
    '08.12.22 12:24 PM (125.178.xxx.12)

    개풀뜯어먹는 소리....
    똑같이 돌려주셔서 직접 느끼게 해주는것 말고는 정말 방법이 없겠네요.
    한국말이 안통하는 남편분이시라.

  • 15. 여자도
    '08.12.22 12:40 PM (211.251.xxx.249)

    이런 사람 있어요.
    바람피는게 더 활력을 가져다주고
    집에가면 오히려 신바람나서 남편이나 아이에게도 더 잘하게 된대요..
    당연히 밖에 나갈때 더 잘 챙겨입고 속옷도 열심히 사대니
    겉으로도 더 매력적으로 보일수 있겠지요
    남자도 마찬가지고요.
    미친xx들이란 생각밖에요.

    님 절대 후회하지 마세요.
    더 크게 터뜨리셨어야 해요.
    어중간하게 터뜨리시니 그렇게 당당한겁니다.
    부인몰래 그런짓하면
    그리고 남의 아내 몰래 그런짓들하면
    얼마나 창피스럽고 망신살당하는지 똑똑히 알게 해주었으면 그런말 안할걸요.

    남편이 축 처져있다고 거기에 넘어가지 마세요.
    정말 웃기지도 않습니다.
    죄지은것들이 더 큰소리 치는 판이라니..

  • 16.
    '08.12.22 1:05 PM (210.205.xxx.195)

    어이가 없네요.. 부인이 무서우면 그런 가당치도 않은 말을 할수있을까 싶네요..
    글쓰신분이 너무 착하시거나 자기주장 내세우지 않고 조용히 사시는분같네요..
    저런 마인드 가진 사람이 결혼을 왜 했답니까.. 계속 연애하고 숨쉬면서 살지..
    일단 재산은 다 님앞으로 돌려놓으시고요.. 그런후에도 계속 저런 마인드 안바꾸고
    바람피우고 사신다면 가차없이 내버리시기 바랍니다.

  • 17. 이런남자들 많습니다
    '08.12.22 1:25 PM (114.145.xxx.23)

    제가 직접 본인에게 들은 얘기이니까 사실입니다.
    원글님 남편같은 남자들 많습니다.
    애인 따로 있고, 집 밖에서는 온갖 여자들에게 들이대지만
    부인과 자식들과 함께 있을 때는 최선을 다 한다는 넘들...ㅉ

    세명만 얘기 해 볼께요.
    1. 30대중반: 부인과 결혼한지 10년 넘었고, 자녀2. 여비서와 외국으로 단둘이 출장 다님.
    시시때때로 다른 여자에게 들이댐. 부인과는 가족이기때문에 성적관계를 맺을 수 없음.
    그러나, 집에 있을 때는 휴대폰 꺼 놓고, 부인과 애들에게 봉사함.
    2.30대후반:부인과 자녀2. 아무때나 들이댐. 자신이 들이댔던 이야기를 많은 사람앞에서
    떠벌임. 사원들과 공모해서? 들이대기도 함. 그러나, 부인과 자녀를 너무너무 사랑함.풉
    심지어는 부인을 존경한다고까지 했음.
    3.40대중반:부인과 자녀.중국에서 사업하고, 중국현지에 사귀는 애인있음.
    예전엔 다른 나라에도 몇달간 있었는데 거기에도 애인이 있었다고 함.
    한국과 중국을 왕래하는데 중국에 있을 때는 중국애인에게, 한국에 있을 때는
    한국부인과 자녀에게 충실하다고 함.
    기막힌 남자들 많습니다....

    위에 예를 든 세남자는 다른 여자를 만난다는 사실에 일말의 거리낌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당당하더군요. 그만큼? 부인과 자녀에게 잘 해주고, 자신이 남편으로서
    아빠로서 할 도리를 다 하고 있다.... 는 해괴망칙한 논리를 펴 대면서요.

  • 18. 어휴
    '08.12.22 1:40 PM (211.218.xxx.49)

    사람 사서 묻어버리고 싶다는 말 이럴 때 쓰나봐요. 죄송합니다.
    진짜 외도하는 남편들 중에서 저런 뻔뻔스러운 종자들이 제일 혐오스러워요.

  • 19. 저도 에휴...
    '08.12.22 1:48 PM (211.220.xxx.194)

    저는 노처녀인데요..주위에 남자 성별의 친구들이 좀 있습니다.
    어쩌다가 결혼생활 이야기가 나왔어요. 정말 놀랬습니다.
    정말 평범하고 소박하다 싶은 애들이었는데요...원글님 쓰시고 댓글 다 말씀하시는 그런류의 바람.
    그거 바람 아니다.라고 정의 하더군요. 그게 왜 바람이냐? 그럽니다.
    더 웃긴건, 결혼도 안한 사람들이요. 그 날부로 그 사람들 다시봤습니다.
    아내에겐 성욕이 안생겨서 여자 산다. 그건 바람이 아니다.
    아내와는 말이 안통한다. 그래도 무척 잘해준다. 대신에 여자 좀 사귄다. 그건 바람이 아니다.
    최선을 다했는데 왜 바람이냐? 합니다.
    다들 하나같이 그 이유 중에 하나는...워낙 바깥생활이 힘들어서 랍니다.
    대한민국엔 유부남이나 총각이나 다들 지가 지구쯤 지키는줄 아는 모양입니다.
    남자들을 알고보니...시집가기 더 겁납니다.
    어느놈 뇌 속에 뭐가 들어앉아있는지 뇌를 따서 볼 수도 없고 말이지요.

  • 20. 글쿤여
    '08.12.22 2:10 PM (122.35.xxx.227)

    여기 있는 답글들 일단 다 보여주시구요..
    애기들이 있다고 했는데 남편분께 한번 물어보세요
    우리애들 나중에 초등학교 , 중학교 , 고등학교 전교 아니 전국 1등하는데 나 공부잘하니깐 에미, 애비 두들겨 패도 되지? 하고 달려들면 어쩔거냐구요
    공부도 잘하는데 유일한 스트레스 해소가 각목들고 에미, 애비 두들겨 패는거라고 애가 하소연 하면 어쩔거냐구요?
    머 전국 1등인데 맞고 있지머..하실건지..
    게다가 거실에서 담배피고 주말에 친구들이랑 논다고 나이트 순회하고 여친이나 혹은 남친과 모텔 아무렇지도 않게 들락거려도 머 전국 1등인데 어때? 학생이 공부만 잘하면 그만이지..하실건지
    이건 어때요? 원글님 남편분...
    애가 원조교제 해도 전국 1등이면 괜찮은가요?
    머 남편께서 위에 사항들이 다 괜찮다고 내 새끼 전국 1등인데 어떠냐고..그렇담 할말없는데 이건 아니지 않나요?
    가정에 잘하니 바람피워도 상관없다...잘해줬다는 기준이 뭔가요?
    돈 잘벌어다 주는거?
    결국 본인이 가정에 현급지급기 노릇 잘해줬다고 인정하는건가요?
    그거네요
    나는 이집에 머슴이니 마님(원글님)은 차마 넘보지 못하겠으니 밖에서 향단이 급들이나 만나고 다니시는...
    원글님 남편 머슴취급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글구 이거 꼭 좀 보여주세요
    위에 댓글 다신 어떤 님 말씀마따나 터진 입이라고 뭐라고 나불거리는지 함 보고 싶네요

  • 21.
    '08.12.22 2:12 PM (211.236.xxx.142)

    저 남자...
    말도 안되는 소리이며 자기 합리화이지요...
    권하고 싶은 말...
    첫째 : 당당한 자신감을 가지세요.
    둘째 : 애들한테 신경을 너무 쓰지 마세요. 현재의 30%만 할애하세요. 아이들도 엄마의 소중함과 귀함을 알아야 합니다.
    셋째 : 정기적이고 주기적인 운동을 권합니다. 조깅이나 헬스가 좋습니다. 건강은 물론이려니와 운동을 통해 활력을 찾을 수 있으며 더나아가 섹시해집니다.
    넷째 : 신앙을 가지세요. 그리고 봉사활동을 하세요.

  • 22. 안 착한아내
    '08.12.22 2:23 PM (122.42.xxx.82)

    자녀가 있으시다니
    혹시, 따님이 있으신가요?
    남편에게 물어보세요.
    너같은 사위 맞으면 어떻겠냐고요.

    그리고, 착한아내 노릇 하지마세요.
    님이 착하니 그런 수작을 부리는겁니다.
    인간이라면 양심이라도 있어야지요.

  • 23. 1003
    '08.12.22 2:35 PM (211.253.xxx.18)

    저희집 남의편 하는말 선물하고 꽃사들고 와서 아양 떠는 놈들 중에서 바람피는 인간
    더 많다고 ......진짤 까요 궁금해

  • 24. 모 얼마나
    '08.12.22 2:40 PM (211.217.xxx.2)

    힘든일을 해서 숨쉴 구멍이 필요하신
    남편분이신지는 모르겠으나...저두
    여자의 몸으로 전문직, 남들이 우와
    그렇게 일하고 어찌사냐 싶을 정도로
    밤낮 일합니다. 회사가 적어 남자동료
    들과 술도 많이 먹고 대화가 많은편인데
    이 남자들, 여자있는 술집은 솔직히
    가끔 갑니다만, 스트레스 왕창 받으면
    와이푸랑 자근자근 대화하면서 풀지,
    저렇게 그걸 핑계로 당당하게 바람피는
    파렴치한은 아직 없네요. 남편분 심하게
    뻔뻔하십니다...밖에 나가서 돈좀 벌어
    온다고 전업 와이푸앞에서 유세하는거
    같은데 제가 대신 만나 욕해주고 싶네요.

  • 25. .
    '08.12.22 2:41 PM (121.135.xxx.165)

    궁금한 게 있는데 저런 남자에게 뭐라고 콱 한마디를 해야 꺾일까요?
    말도 안되는 얘기라며 화내고 무시하는 거 말고요.

  • 26. ..
    '08.12.22 3:17 PM (211.229.xxx.53)

    대한민국 여자들 넘 불쌍합니다.
    이따구 헛소리 지껄이는 남자랑 그래도 살아야 한다니.
    그람 결혼하지말고 애도 낳지말지
    다 자기 좋을대로만 할거면 뭐하러 결혼해서 애낳고 사냐고...미친노마!!!

  • 27. 요즘
    '08.12.22 3:21 PM (125.181.xxx.23)

    드라마에도 보면 오히려 불륜녀들은 엄청 당당하고 그러니까 니남편이 딴여자한테 눈돌리지..머 그런식이고...불륜녀들은 다 잘나가는 커리어우먼..에 아님 완전 영계..머 이런식으로 설정되서 본처는 아줌마에 지지리 궁상으로 몰고가서 오죽하면~~식으로...하던데..실제로도 이런상황이 일어난다면...참.....머리뚜껑 열리는거 아니겠어요........님...이렇게 당당한 남편 절대로 감정적으로 대하지 말고 증거를 남기셔서..그 여자 간통으로 고소해서 위자료 받아낸시던지 하세요..넘 열받네요......간통으로 고소하면 단 자동이혼된다고 하지만..그래도..참...

  • 28.
    '08.12.22 3:48 PM (124.50.xxx.148)

    진짜 나쁜넘이다.
    이기적이고....
    바람피면서 어찌 그런말을 하는지...

  • 29. 어디다가
    '08.12.22 6:03 PM (211.53.xxx.253)

    그딴 말도 안되는 자기합리화를 들이대는지...
    댓글들 복사해서 보여주세요..
    그럼 시아버님이 잘하면 시어머니 두고 바람피어도 되는지..
    여동생이나 누나 있으면 원글님 남편처럼 그래도 되는지..
    혹시 자녀 배우자가 원글님 남편처럼 가족한테 잘하고 바람펴도 되는지 물어보십시요..

    솔직하게 잘못도 인정할 줄 모르는 찌질이 남편입니다. 정말..

  • 30. 예전에
    '08.12.22 6:16 PM (123.99.xxx.4)

    예전에 정말로 기사화 되었던 사건(?)이 기억나요 서로 호감을 가지는데 스킨쉽 한 적 없고 차만 한잔 마셨을뿐 그것도 바람이라고 확정된 기사였습니다 일단 서로 다른 이성을 성적인 호감을 가지고 서로 만나서 차 한잔 마셔도 바람이라는 겁니다 ...여기서 있죠 성적인 호감이 있는 상태에서..당연히 성적인 스파크가 그 둘 사이엔 있을겁니다 말하고도 남겠죠

  • 31. 이런
    '08.12.22 6:39 PM (125.185.xxx.45)

    말도 안되는 소리네요 저도 남자지만 말도 안되요 ^^^ 마음이 허전하다고 다 그런식이라면
    대한민국 남자들 전부다 그럴겁니다. 아주 야비한 남자군요 두 연놈을 끌어다 묻어버리고 싶군요^^
    부인도 정신차리세요 ^^ 그걸 자꾸 인정하다보면 이혼하자 할걸요^^ 정신차리세요 제발&&

  • 32. ..
    '08.12.22 6:59 PM (121.160.xxx.238)

    풀이 죽었다는 걸 보니 정말 그여자를 사.랑.했나 보네요...

  • 33. 뻔뻔
    '08.12.22 7:59 PM (211.217.xxx.41)

    정말 뻔뻔하네요....

  • 34. ....
    '08.12.22 8:23 PM (222.108.xxx.66)

    참 남편이라는 사람 정말 뻔뻔스럽네요. 무시하시고 님도 아이들에게 너무 모든 걸 투자하지 마시고 님도 남편처럼 해 보세요. 그 때도 지금처럼 잘 해주는데 뭐가 문제냐고 하면 그 땐 그 남자 버리세요....

  • 35. ..
    '08.12.22 9:13 PM (218.52.xxx.15)

    올미다 김영옥 여사의 온갖 화려한 수식어가 떠오릅니다.
    십장생 18색 크레파스 조카 시베리아허스키 ...

  • 36. 이건 바로
    '08.12.22 9:56 PM (116.43.xxx.84)

    아내가 결혼했다의 여자 주인공과 흡사한 사상을 가지고 있군요
    그 책 보면서 계속 이런 생각은 도대체 어떻게 나오는가 궁금했었는데
    실제로 그런 생각을 가지고 실천에 옮기는 사람이 있다니 ...

  • 37. 웃겨서...
    '08.12.22 10:12 PM (222.98.xxx.175)

    남편에게 말하세요. 너만 숨쉴 곳이 필요하냐?
    난 24시간 풀로 가동되는데 나라고 숨쉴 곳이 필요하지 않겠냐?
    넌 너밖에 모르는 치사하고 더러운 놈이다. 이렇게요.

  • 38. 짐승
    '08.12.22 10:38 PM (58.226.xxx.32)

    터진 입이라고!
    그럼 여자는 집에서 애들 보면서
    안 답답한줄 아나????

  • 39. 디~~지게 패라
    '08.12.22 11:04 PM (125.142.xxx.141)

    남편과 똑같이 하고 사세요. 너무너무 오픈마인드에 쿨한 분이시니
    아내께서 바깥에 애인하나 두었다고 뭐라하진 않겠죠 뭐...
    청춘 다 가기전에 빨리 새 삶을 찾아 즐기며 사세요.

  • 40. ㅁㅁㅁㅁ
    '08.12.22 11:09 PM (221.158.xxx.170)

    이참에 바꾸세요 지야혼자살고있지만
    남편분이 너무하네요
    지도남자지만 남편분 바꾸세요

  • 41. ...
    '08.12.22 11:14 PM (121.167.xxx.183)

    위에 댓글들처럼 화내고 속상해하는 것, 나도 똑같이 하겠다.. 이런 걸로는 이해시키기 힘들 것 같구요.

    제가 보기엔 남편분께서 당당하게 생각하는 그 부분- 가정에 충실한다
    라는 전제가 틀렸다는 것을 전하시는게 어떨까 해요.

    남편분은 애인이 있어서 활력도 넘치고 좋았겠지만,
    식구들중 한 명만 행복하면 그게 가정에 좋은 일이 아니잖아요.

    애들이 알게되면 아빠를 부끄러워하고 미워할 비밀이 생겼고
    아내가 남편에게 신뢰를 잃고 사랑이 식는데, 그게 가정에 충실한 건가요?

    나중에라도 자식들이 장성해서 이것을 알게 되었을 때, 아빠의 주장을 알게 되었을 때
    남편분이 말씀하는 '충실히 지킨 가정'은 산산조각 날거라고 전해주세요.

    따님이 계시다면, 그 따님은 분명히 아빠를 "더럽다"고 생각하게 된다고 꼭 전해주세요.
    아드님이라면 "난 아빠처럼은 안 되야지"하고 결심하게 된다고도요.

  • 42. ...
    '08.12.22 11:21 PM (121.167.xxx.183)

    가정에 충실하고 애들한테 잘하고.. 이런 변명은 왜 하는지.
    솔직히 말해서 다른 가족들이야 어찌되든 나만 즐겁자고 하는 일 아닌가요.
    가족 생각하면 못할 짓인게 맞는데.
    (차라리 "그래, 난 나쁜 놈이다" 하지 말이예요.. 쳇.)

    남편분 주장이 너무 뻔뻔해서 오랜만에 로그인합니다.
    마음 어서 추스리시고, 못난 남편 엄하게 깨우치고 다스려서... 매우 잘못했지만 내 특별히 이번만 봐준다, 하시고.
    어쩌겠어요, 결국 데리고 살아야죠.

  • 43.
    '08.12.23 12:15 AM (211.207.xxx.147)

    약간의 스킨쉽 ㅜ.ㅜ

  • 44. ..
    '08.12.23 1:09 AM (218.158.xxx.158)

    욕나올려고 하네요.. 그것도 변명이라고..님이 너무 남편을 믿는건 아닌지.. 싱글인 여자와 그런 관계를 유지하고 휴식처라고 생각하는 그남자.. 정말 쓰레기네요.. 싱글녀도 유부남인거 알면서 그런 관계를 유지하는걸로 봐서는 평범한여성은 아닌거같고.. 님이 너무 안됐네요.. 차라리 꽃뱀한테 당하고 풀이죽었다면 다시는 그런일 안생길텐데 가정을 지키고 싶으시다면 님도 밖으로 나가세요.. 취미를 갖고 자신을 위해서 뭐든지 하세요.. 남편한테 올인하는 모습보이니 남편이 믿고 바람피는거같아요..

  • 45. ..
    '08.12.23 1:44 AM (61.78.xxx.181)

    뭐가 충실했다는거죠?
    그렇게 여자를 만나고 다닌다는것
    자체가
    충실했다고 볼수없는겁니다...
    힘드시겠어요..
    힘내세요!

  • 46. 참..
    '08.12.23 2:31 AM (122.34.xxx.11)

    약간의 스킨쉽도 하는 친구라;; 정말 헐~이네요!

  • 47. ...
    '08.12.23 2:47 AM (121.133.xxx.167)

    스킨쉽은 무슨.
    이미 잤다에 한 표.
    서로 처지가 어떤지 알면서도 만났는데
    과연 안 잤을까요?

    원글님 남편 진짜 인간도 아니에요.
    글만 읽어도 열받아 죽겠습니다.
    무릎꿇고 빌어도 모자랄 판에 지금 어디서..남편 진짜 좀 쌍이네요.

  • 48. 허걱.
    '08.12.23 5:30 AM (61.78.xxx.240)

    제가 아는 분이랑 비슷하네요..제가 잠깐 알게된 남자분들도 저리하시더군요.
    30대 후반 - 아내, 딸 밖에서는 이쁜여자한테 작업거는 바람둥이
    나름 이쁜(어린)여자만..자기는 꽝이지만 연봉이 높아 돈으로 들이댐.
    퇴근하면서부터는 절대로 연락안함 가정에 충실하다고 자랑함.
    30대 중반 - 아내가 성관계에 충실치 않아 한달에 1,2번이 다라면서 억울해함.
    자기(아내)가 못해주면 다른여자한테 가도 놔줘야한다고 궤변..
    한번 바람필려다가 아내에게 걸려 못피웠음.
    그 뒤로 더 철저히 아내한테 안걸리게 준비해 지금 바람 작업중.
    30대 초반 - 임신한 아내와 사나운 장모때문에 스트레스받아 편한 여자찾아 헤매는 중.

    써놓고 나니 더 가관도 아니네요. 이게 우리나라 유부남의 현주소라는게..ㅜ_ㅜ;

  • 49. 저도
    '08.12.23 5:53 AM (220.86.xxx.156)

    이미 잤다에 한표. 바람 피는 사이에 스킨쉽만이라 .. 그런건 없다고 굳게 믿습니다.
    시댁에 지금 상황 말씀하시고 전쟁을 준비하셔야 정신 차리실듯 합니다. 남편되는 분

  • 50. 기가막혀
    '08.12.23 8:09 AM (221.168.xxx.48)

    최면에서 깨어나십시요. 죄책감이라니요...가당찮습니다. 남편은 님이 보시지 않는곳에선 활기차게 지낼테니 염려마시고, 님 앞에서 힘없이 깨작거리다니..몽둥이로 내리쳐주고 싶네요. 님 앞에서 애교를 피고 살려달라? 그 여친에게 했던것 몇배로 해도 가당찮은 시기에....님은 남편의 모습에 안쓰러워하기보단 화를 내시는 것이 맞습니다. 정신 똑바로 차리고 속지마세요!!

  • 51. 허걱
    '08.12.23 9:22 AM (122.43.xxx.72)

    그럼 원글님도 애인하나 만들겠다고 한번 남편에게 얘기해보세요.
    아주 미친xx네요. 남창도 아니고..

  • 52. 로얄 코펜하겐
    '08.12.23 9:22 AM (59.4.xxx.207)

    제가 주변에서 보는 남자들은 일에 치여 살아서 바람필 정신도 없던데.
    과로사를 걱정해야할 정도로.
    남편님이 아무래도 몸이 많이 편하신듯 합니다...

  • 53. 그런데요
    '08.12.23 10:49 AM (211.251.xxx.249)

    그 남편과 만나는 20대 여자는 뭔가요?

    왜 그나이에 유부남을 만납니까?
    님 남편이 용돈 줍니까?
    아니면 직업여성 아닐까요?

    TV보니까... 몸파는 여자가 아니라 데이트만 해주는 여자도 있던데요.
    왜 얼굴 가리고 나와서 인터뷰하고 그러는거요.

    본지 얼마 안되었는데..
    이 여자가 대학휴학한 여대생이고 아이들 과외도 한답니다.
    그리고 남는 시간에 그런 데이트로 돈번다고요.

    요즘엔 닳고 닳은 여자가 아닌
    그런 신선한 만남을 찾는 남자들이 많아서 수입이 짭잘하다며...
    자기 집도 잘사는데 돈이 좋아서 계속 하고 싶다네요.
    말 그대로 몸파는것도 아니고 애인처럼 편하게 굴어주고 스킨쉽정도만 한다고...
    그런 부류 아닐까요?

  • 54. ....
    '08.12.23 11:07 AM (114.201.xxx.199)

    그런 생각을 님 남편만 하는게 아니예요.
    많은 남자들이 그정도는 바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남자들이 인정하는 바람은 딴 여자에게 돈, 몸, 마음 세 가지를 다 주었을때 뿐입니다.
    몸만 허락한 여자, 마음만 준 여자...는 바람이라고 생각치 않더라구요.
    자기 아내가 딴 남자 좋아하기만 해도 더러워서 같이 못산다고 할 것들이....

  • 55. .
    '08.12.23 11:29 AM (61.255.xxx.171)

    먼저 그 여자부터 잡으셔요. 어떻게 잡아야되는지 설명안드려도 아시겠죠?
    죽을때까지 니이름석자 기억하고 있다가 결혼식장까지 쫓아가겠다고 하세요. 주민번호,집주소 다 받아적어서 부모님,친구들에게 다알리겠다고 하시구요
    그리고..남편에겐 이혼서류들이미시죠. 도장찍으라는건 아니구요. 님심정이 이혼을 하고싶을만큼이란걸 보여주셔야해요..원래 결혼이란건 자유와 맞바꾸는겁니다. 그게 싫으니 이혼할수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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