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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지금이라도 계약금 10%(4천만원) 주고 포기해야 할지...

오피스텔 조회수 : 1,100
작성일 : 2008-12-22 02:21:07
동탄에 4억 짜리 오피스텔을 분양 받았어요. 뉴스에도 나온거 같은데...엄청난 경쟁률의 위버폴리스라고.
아마도 사무실용 오피스텔 같아요.
신랑이 넣으라 해서 넣었는데 형부가 덜컥 당첨.
엄마돈 형부돈 해서 계약금을 넣었는데...
이자 감당 안된다 해서 우리가 일단 얼마 주기로 하고 받았어요.
처음엔 이게 돈이 된다 해서 바로 전매하려 했는데...
예상과는 다른게 돈이 되지도 않고, 경기도 안 좋아지고...
신랑이 하라고 한거라서 제가 책임을 져야겠기에 저희가 전매했어요.
언니네가 워낙 없이 살기도 해서요.
근데 이게 이자 감당이 안 되네요. 그동안 이자는 감수하고 분양가, 마이너스에 내 놓는다고 해도
안되네요. 당연한 결과겠지만요.
욕심이 화를 부른거 같아, 많이 느끼고 있어요. 돈이 다가 아닌데
왜 욕심을 부렸을까? 신랑이 원망스럽기도 하고.
저는 원래 이런거 전혀 모르는 사람이고, 관심도 없고, 욕심도 그다지 없는 사람인데...
이것 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더라구요.
이자가(이것만 60만원 정도, 지금 아파트 이자도 나감) 감당이 안되어 신랑은 4천만원 포기하고 혜약하자고 하는데...
그 4천만원이 우리돈도 아니고...
당연 우리가 언니에게 갚아주기야 하겠지만...
4천만원 엄청 큰돈이고....
어떡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큰공부 한샘 치고 포기해야 할까요?
참고로 지금 집은 팔지 않았지만 나중에 집 팔면 4천 이상은 부동산으로 돈을 벌긴 할것 같아요.
내년 12월이 완공인데, 신랑은 그때가 되어 분양 된다는 보장도 없고, 어쩌면 더 가격이 내릴지도 모른다고
지금이라도 포기하자고 해요. 제가 또 인터넷 뒤져보니 오피스텔은 분양 받자마자 마이너스라고 그러고.
애초에 분양가가 너무 비쌋구. 35평에 4억.
그나마 위치 좋고, 이름있는(풍성) 오피스텔의 주상복합에 있는 오피스텔이라 괜찮을것 같기도 하고
이쪽은 전혀  몰라 예측도 힘들고...
오피스텔 아시는 분들 조언 부탁합니다.




IP : 121.136.xxx.6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2.22 5:43 AM (219.248.xxx.160)

    다음카페에 "동탄 신도시에 내집마련" 이라는 카페가 있어요
    거기서 정보를 얻어보심이 어떨까요

  • 2. //
    '08.12.22 8:32 AM (165.141.xxx.30)

    좀 있어야 겠지만 동탄2 분양할거고 대심도? 인가 그거 뚫고 그럼 괜찬은 신도시가 될거 같은데..다만 시간이 좀 걸리겠죠...

  • 3. ..
    '08.12.22 8:35 AM (222.109.xxx.224)

    4천만원 벌기가 너무 힘들고 아까워요.. 잘 생각하세요..

  • 4. 흠...
    '08.12.22 9:11 AM (122.43.xxx.72)

    투기하시려다 피보셨군요.
    개인적으로는 속이 쓰리시겠지만, 부동산 불패신화가 무너지는 면에서는 고무될 일이네요.
    분양권 당첨은 로또 당첨이 아니죠.

  • 5. 고동
    '08.12.22 11:29 AM (210.92.xxx.104)

    저희도 수도권 오피스텔에 묶여 정말이지 빼도박도 못한다는말 실감합니다. 우린 월세준지 일년정도 되었구요. 지금은 님이 말한 금액 이상의 손절매를 할래야 할수도 없는 입장.. 지금은 4천만원 손해지만 어영부영 시간 지나면 취등록세도 천만원이 넘잖아요. 남편분 생각이 열번 옳을것 같습니다.

  • 6. 글쓴이
    '08.12.22 5:18 PM (211.110.xxx.86)

    나쁘게 말하면 투기하려다 피본거 맞아요. 이번을 계기로 욕심 부리지 않고 살기로 했어요. 4천만원이라는 돈이 저한테는 엄청 큰돈인데... 지금쯤은 결정을 내려야 될것 같아요.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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