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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주말에 소백산에 간답니다.. 잘 다녀올 수 있을까요?

봉다리.. 조회수 : 309
작성일 : 2008-12-21 20:02:05

산에 가는 걸 좋아하긴 하는데요..
그래봐야 봄, 가을에만 1년에 2번 정도 좀 험한 산-지리산, 설악산, 오대산 정도?-을
다녀오곤 합니다..
회사 산악회를 통해서 그렇게 다녀오곤 하는데
올해는 겨울 산행을 도전해보려구요..

그래서 돌아오는 주말에 소백산을 간다기에 과감하게 신청은 했습니다만,
갑자기 불현듯 조금 무섭네요..

물론 아이젠을 끼고 산행을 시작할테지만 그게 저의 이 육중한 몸무게를 잘 버텨줄까요??
혹시 눈길에 미끄러지거나 하지 않을까요??

너무 무섭고 두려운데
그렇게 무섭다고 말하면 남편이 가지말라고 할거 같아요..  ㅠ.ㅠ

82님들..
겨울산행..  아이젠도 있고 등산복도 잘 갖춰입으면 많이 두려운거 아닌거죠??



IP : 61.106.xxx.13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다가
    '08.12.21 8:24 PM (211.236.xxx.142)

    소백산은 칼바람으로 유명합니다. 바람에 대한 대비만 잘하시면 될듯합니다.
    고소내의에 파워스트레치 집티와 쉘러w-400이나 말덴사의 파워쉴드 상하의정도는 기본으로 갖추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아이젠은 기본이고, 휴식때 입을 구스다운점퍼정도를 갖추어야 할 것입니다.
    물론 모자와 넥게이트 장갑과 여벌의 옷과 양말은 보너스입니다...

  • 2. ..
    '08.12.21 8:30 PM (59.17.xxx.22)

    위의 지나가다 님의 조언처럼 소백산은 칼바람으로 유명합니다.
    바로 앞, 1m도 제대로 분간이 안되는 날씨가 상상이 안 되시겠지요.
    내가 뿜어낸 입김이 바로 얼음으로 변하는 날씨..
    아이젠에 눈길을 대비한 스패츠는 필수예요.
    지리산과 설악산을 가보긴 했지만
    가장 힘들었던 산이 제게는 소백산입니다.
    그 후에 태백산을 갔는데 이건 동네 뒷산에 오른 듯한 기분.

    준비를 단단히 하고 가셔야 해요.

  • 3. 음..
    '08.12.21 8:53 PM (58.143.xxx.104)

    그냥 좀 두렵고 무서운거면 윗분들 말처럼 옷 잘 챙겨입고 가시구요.
    산행도 많이 해보셨다는분이,,
    진심으로 '너무 무섭고' 라면 그냥 다음에 가세요.
    왠지 감이 그렇게 안좋을때는 집에 있는게 나을때도 있어요.
    저는 마트 왠지 가기 싫은데 그냥,, 가자 뭐 하여튼 홀린듯 갔다가 100만원쯤 도난당한적있어요.
    감이 안좋을때는 움직이지 않는게 좋은것 같아요.

  • 4. 봉다리..
    '08.12.21 10:08 PM (61.106.xxx.132)

    안그래도 위에 '음..'님 말씀처럼,
    제가 그렇게 겁이 많은 사람도 아닌데 괜스레 자꾸 무섭고 두렵고 그러네요..
    하지만 한편으론 이번 기회 아니면 또 언제 가보나 싶기도 하구요.. ^^

    옷 잘 챙겨놨고, 아이젠도 챙겼고 여벌옷도 챙기면 될테니
    용기내서 함 다녀와 봐야겠죠?? 흐흐흐흐~

    못난 글에도 댓글 달아주시고..
    감사합니다~

    제가 이래서 82를 못끊는다지요.. ^^;;;

  • 5. ...
    '08.12.22 1:04 AM (116.39.xxx.70)

    초등학교졸업여행으로 소백산 겨울등반한 경험있습니다.
    오를만 합니다. ^^;;; 신발속에 비닐봉지로 발을 묶고 신발을 신었다지요..ㅎㅎ
    그땐 뭐 정말 맨몸으로 올랐었는데... ...

    등반코스에 따라 시간과 노력이 틀려집니다.^^
    폭포에 물이 얼었을것 같아 저도 가보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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