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속좁은 남편

그가미워!! 조회수 : 1,226
작성일 : 2008-12-21 17:32:29
며칠전 시험 기간이었지요.
남편 학교가 일찍 끝나서 점심 같이 먹고 데리고 들어왔습니다.
데리고 들어온 속셈은 제가 저녁에 베드민턴을 배우는데 받아 줄 상대가 없어서였습니다.
받아 줄 상대가 없으면 늘지 않는게 베드민턴이지요.
잘 치는 분들은 절대 초보들 받아주질 않습니다.
배운지가 한 달 쯤 되었습니다. 일주일에 세 번 레슨만 받고 말았고, 남편이 받아 준 것은<것도 한 삼십분>
단 한 번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날 날 잡아서 데리고 들어온 것입니다.
저녁을 일찍 차리려고 찌게 끓이고 있는데 남편이 약속이 생겼답니다.
고스톱 망년회랍니다.
가기만 해보라고 했죠. 다른 때는 한 번도 그런 적 없습니다. 그리고 미리 약속 얘기를 해주면 결코 가는 걸 막은 적이 없습니다.
하여튼 가기만 가면 문 안 열어 준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기어코 가겠다며 일찍 오겠답니다. 이렇게까지 했으니 베드민턴 끝날 시간까지는 와주겠지 했습니다.
아들이 전화해보니 늦는답니다.
열받아서 문 안 열어줬습니다. 12시가 넘고 1시가량 되어서 들어왔습디다.
다음날 역시 운동하고 밥먹고 술먹고 11시 가량 들어왔습니다.
보고싶지 않으니 나가서 자라고 했죠.
나갑디다.
아침에 와서 옷 갚아입고 출근하고 그날 밤
10시가량에 들어왔더군요.
따로 잤습니다. 토요일, 일요일 처참하게 보내다가 쿡에 글을 적어봅니다.
제가 잘못한 건가요?
자기 말로는 자기는 굴복당하고는 못산다고 하는데, 저는 여느 주부들처럼
하는 것 뿐인데 굴복시키려고 한 답니다.
이런 속좁은 사람이 어디있습니까?
꼴딱서니도 보고싶지 않은데, 나 별거해얄 가봐요.
어쩌죠?
해결책 좀 찾아줘보세요. 제발...
IP : 125.182.xxx.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고...
    '08.12.21 5:38 PM (125.186.xxx.44)

    그런일로 별거 하자면 20년 가까이 산 우리 부부는 벌써 이혼했을걸요..ㅋㅋ
    제가 보기엔 님이나 남편분이나 같은듯한대요?
    남편분 긴 시험이 끝나셔서 좀 쉬시고 싶으셨는데
    맘 몰라주시고 화내시는 부인이 답답하실꺼고
    님은 베드민턴 좀 같이 해주지 그걸 안해주고 나가는 남편이 야속할꺼구요..
    그런 사소한 일로 별거하실 생각 말구요 남편분과 서운했던것들에 대해 담담히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별거얘긴 꺼내지도 말구요..
    아셨죠?

  • 2. 그가미워!!
    '08.12.21 5:41 PM (125.182.xxx.6)

    아휴~~~!정말 꼴도 보기싫어서 미치겠어요. 권태긴가봐요. 어쩜 좋데요. 이야기를 나누라하시는데 얼굴 맞대기도 싫어요,....!!어쩐데요...

  • 3. 기대하지마세요
    '08.12.21 5:48 PM (121.152.xxx.137)

    작은기대에서도 상처 너무많이 받아서 아예 기대의 싹을 잘라버린 1인이예요.
    아무것도 바라지 않으니 화도 안나요..잔소리도 안하게 되더라구요.

    어쩌다 제마음에 아주아주 작은 기대의 싹이 자라면.. 눈물을 흘리며 스스로 최면을 걸어요.
    기대하지말자..기대하지 말자...잘라내자... 잘라내자

    오랜세월 지나니 가끔식 기대치 않은 짓을 하기도 하더라구요.

  • 4. 아직
    '08.12.21 6:40 PM (125.177.xxx.163)

    신혼이신 모양이네요.....

  • 5. ..
    '08.12.21 6:46 PM (118.220.xxx.88)

    그런일로 별거 하자면 우리 부부는 벌써 이혼했을걸요..ㅋㅋ 2

  • 6. 저도 한마디..
    '08.12.21 7:46 PM (61.106.xxx.132)

    그런일로 별거 하자면 우리 부부는 벌써 이혼했을걸요..ㅋㅋ 333333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1234 장수중학교 교장선생님께서 23일 일제고사 거부하신답니다 13 감동 2008/12/21 1,084
261233 중국어 공부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5 중국어 2008/12/21 709
261232 찬바람 피부에 안좋나요 3 2008/12/21 595
261231 펌)이용섭의원] 또 다시 접대공화국으로 돌아가자는 것인가? 3 나원참 2008/12/21 347
261230 옆과 사원에게 계속 당하다 6 참고 참다 2008/12/21 655
261229 미국 유학/연수생들의 커뮤니티? 4 2008/12/21 875
261228 돌아오는 주말에 소백산에 간답니다.. 잘 다녀올 수 있을까요? 5 봉다리.. 2008/12/21 315
261227 이태원 근처에 수영장과 헬스장이 있는 곳 알려주세요. 2 혹시 2008/12/21 532
261226 김냉속에 있는 찹쌀+메주가루.. 1 고추장 2008/12/21 237
261225 송년회에서 행운권이 됐는데 고민이 있어요 9 듈립 2008/12/21 808
261224 신생아 키우기... 5 걱정 걱정 2008/12/21 732
261223 욕구 불만도 이혼 사유.-배우자의 무관심에 힘든 부부들에게 1 .. 2008/12/21 1,110
261222 중고가구 팔고 싶어요 3 수지댁 2008/12/21 1,178
261221 남편 외도 스트레스 글 삭제할께요.조언글 감사히읽었어요 깊이 참고할.. 2008/12/21 584
261220 질문올리곤 삭제하는거 3 무례 2008/12/21 666
261219 드디어, 가시나무새 티비방영했던거.. 봤어요. 4 2008/12/21 988
261218 아이들이 살아가야할 강과 산을 위해 6 구름이 2008/12/21 541
261217 강아지 먹이로 이거줘도 되나요? 6 뼈다구 2008/12/21 869
261216 핸드폰 없으신분 계신가요?? 혹시 불편하지 않으신지요?? 6 핸드폰 2008/12/21 835
261215 산후조리시 돼지족-곰국?족발? 9 .... 2008/12/21 873
261214 미간 보톡스.. 4 ? 2008/12/21 914
261213 전기찜기는 뭐가 좋나요? 1 문의 2008/12/21 377
261212 우리와 너무 다른 핀란드의 공교육... 11 오늘 2008/12/21 1,198
261211 30살인데요 흰머리가 나요~ 어쩌죠.. 6 30살 2008/12/21 1,153
261210 식용본드에 대해 알고 싶어요 8 식용본드 2008/12/21 3,109
261209 속좁은 남편 6 그가미워!!.. 2008/12/21 1,226
261208 영어 해석 좀 부탁드립니다^^;; 2 머리쥐나요ㅡ.. 2008/12/21 421
261207 배란통 2 유린 2008/12/21 336
261206 결혼시켜달래요 20 옛정 2008/12/21 4,349
261205 [펌]'5+2 광역경제' 선도산업, 호남권 빼고 확정 1 헉! 2008/12/21 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