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생신이세요.
근데 세달전에 어머니가 저희 안본다고 집에서 나가라고해서
싸우고 왔어요.그동안 고부갈등이 좀 심햇엇구요 10년차.
안본게 세번정도 됩니다.다 어머니가 인연끊자고 햇엇고.
엄마편들던지 아님 중립만 지키던 남편이 이번엔 어머니랑
한바탕햇습니다.이유는 어머니가 또 제가 맘에 안드는거지요.
항상 저떄문에 못살겟다고 당신 아들이고 남편에게 애기하십니다.
지금은 담담하지만 맘도 몸도 많이 아팠구요.그것때문에 부부갈등도 심햇고.
그래도 지금은 남편이 저희 가정을 지키려고 애쓰는중이예요.
근데 낼이 생신이신데 벌써부터 목이 조여오는 느낌에 힘드네요.
사실 전화 정말 하기싫거든요.뭘 잘못했다고 그렇게 소리치시는지..도
잘모르겠고 제가 남편때문에 엮인 이 집에 왜 구박덩어리가 되어야하나요?
저를 그렇게 미워하시는 분들인데 안보고 살수 없나요.
지금 남편도 연락안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자기 부모인데 본인도 괴로울테죠.
낼 되어도 전 못할것 같아요..그동안 하신 말들이 평생 안잊혀질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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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지생신
ㅠ.ㅠ 조회수 : 422
작성일 : 2008-12-20 17:04:32
IP : 59.11.xxx.20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줌마짱
'08.12.20 5:19 PM (118.40.xxx.147)많이 힘드셨겠네요.
저도 시댁과 보이지 않은 갈등들이 많았는데 자식이 점점 커가면서 시부모의 맘을 조금씩 이해할수있었어요.
결혼을 했으면 인정해주고 독립된가정으로 놔주어야 하는데, 우리나라 부모들은 특히 엄마들은 현실적으로 자식을 놔주는것이 쉽지 않은가봐요.
남편과 안살려면 모르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힘들겠지만 생신선물이라도 보내드리면 남편의 마음도 한결 가벼워지실거예요.
힘내세요.2. 전화
'08.12.20 5:22 PM (220.65.xxx.1)10년이면 강산이 변해 맘이 바뀌실만도 하실텐데 고집(?) 대단하시네요..이유없이 당하시는 님맘도
마니 힘드셨겠네요..나중에 님께서 한소리라도 하실수있게 전화라도 하세요..시`자 들어가는사람들
한테 조아서 합니까 마지못해 할수없이 하는게 만차나요..3. 저 가
'08.12.20 5:32 PM (211.117.xxx.146)저 같은면 바란듯이 전화 안해요
하기 싫으면 하지마세요
인연 끊자고 하면
이쪽에서 무서워 할까봐
부모도 다 뿌린대로 거두는거에요
사랑을 주지 않았으면서
잘 하기를 바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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