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키우고..남편따라 타지돌다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도..
친구는 이미 날 잊어버렸나 보다.
학창시절엔 공부만 하느라...친구 별로 없었고..
오늘 애들 친정 보내니..뭔 약속들은 그리 많은지..
나만 외톨이다.
남편도...약속가고..
직장도 없으니..진정 세상의 외톨이인가?
자꾸 거절당하니 친구들에게 연락도 하기 싫다.
고향 떠나는게 더 좋았다 나..
대학도 가고픈데 못갔고..직업도 없었고..패배감으로 가득한 내 학창 처녀시절..
그냥 어떨땐 타지가 더 좋았다.
컴퓨터로 접하는게 내 사회생활의 전부다 싶으니 좀 우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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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은 내친구
쓸쓸 조회수 : 270
작성일 : 2008-12-20 16:41:27
IP : 121.150.xxx.14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우울2
'08.12.20 4:44 PM (59.10.xxx.22)근데..원글님 혼자만 그런건 아닐거에요...저두 화려하지 못한 20대를 보낸지라, 추억할 과거도 별로 없어요. 그럭저럭 남편, 아이들...내 가족은 있는거니까 거기에 최선을 다해 보리라 다짐만(?) 하지요.
아줌마 된 이후의 사회생활이 별거 없는거 같아서요..
어쩔때는 이런 사이버세상이 없었다면 난 어떻게 살았을까 싶기도 하다니까요...2. 우울2
'08.12.20 6:26 PM (59.10.xxx.22)더구나..제가 이렇게 글 올려도 댓글이 다른글 보다도 없거나...제가 댓글 달면 그 이후엔 댓글이 싹 끊기거나 하면 우울지수 급증가 하지요...ㅎㅎ
3. 에구
'08.12.20 7:07 PM (121.160.xxx.238)마지막 댓글 안되게 하려고 댓글 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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