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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가이드있는 여행갈 분-목숨걸고 읽어야 할 글.

dkdn 조회수 : 2,328
작성일 : 2008-12-20 16:26:38
아래는 퍼온글이고
저야 가족 패키지 여행을 갔다왓지만.
동남아 어디를 가도...가이드들은...여행사에 돈을 줍니다.

즉...여행객 여러분들이 저렴한 가격 (개인적으로 구입하면 비행기 가격밖에 안되는)으로 여행을 하는데

그 비밀은...바로..가이드가 여행사에게..여러분을 사는 겁니다..여행사는 여러분들을 팔아 넘겨..이익을 남기고.

가이드는 여행객을 등쳐 먹을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저렴한 가격..비행기 가격밖에 안되는 여행가격이 결국 제값이 됩니다.

참고로....패키지 여행을 하면...가이드가..정말 여러분들....자유시간 안줍니다.

왜? 주면...가격을 알아버리고

또 온갖 협박을 할겁니다. 혼자 여행지에 나서면 위험하고...바가지 쓴다거나...납치 당한다거나.

등등...즉 현지 가격을 모르게...일정을 완전히 가이드 통제하에 있게 합니다.

그런데 여행지, 관광지가 그토록 위험하다면...유명 관광지가 될수 있을까요?

어림도 없지요.

정부에서 그렇게 위험하게 둘리가 없습니다.

태국 같은 나라는 관광수입이...나라 수입의 25%나 되는 나라.

관광 없으면 망할수도 있는 나라이므로...치안이 철저할 수 밖에 없는 나라인데도

가이드가 얼마나 위험하다고 강조하는지....결국 나중에 알고보니...

그리고 얼마나 옵션들이 바가지 인지....2배, 3배..심지어 열배까지 바가지 입니다.

그 차익은 물론 모두 가이드 몫.

그래서..자유여행을 하여 제비용 다 지불하나...옵션 있는.가이드 있는 저렴한 여행이나..

결국 가격은 동일..

참고로 하시기 바랍니다.

패키지 여행의 이런 구조를 알고.....바가지 쓰더라도..결국은...제값이라고 생각하고 마음 편히

가질 분들만...이런 여행을 선택해서 하시기를...

해외 여행...몇번 안했지만..매번 가이드가 권하는 물품,,,옵션...최소 2-3배 이상 바가지 아닌 경우는

한번도 없었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 글은 앞으로 신혼여행을 가실 분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기를 바라며 쓰는 글입니다...!!!



본론 들어가기전에 여러분들이 잘못된 정보의 장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다음이나 네이버 카페에 대한 얘기 좀 잠깐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아마 결혼 준비하시는분들 다음카페나 네이버카페등에서 정보검색 안해보시는분들 거의 없으실겁니다

가입하시면 물론 중요하고 나름 괜찮은 정보도 많이 있습니다

또 스팸메일 엄청 받으실 각오도 하셔야 하구요...^^;;

그런데 자세히 보시면...

비판의 글은 거의 찾아보실 수 없을겁니다

여행사나 혼수제품 파는곳 뭐 기타 그 카페에서 취급하는 모든것에 대한 비판성 글은 절대로 그냥 놔두지 안더군요

뭐 어디어디가 안좋았다...라는 글 올리면 반나절도 안되서 삭제 당하고

또 올리면 바로 회원강제탈퇴 시켜버립니다...ㅋㅋ

뭐 동호회식으로 운영되는 카페이니 포털에서도 제제 할 방법은 전혀 없구요...

걍 짤리면 짤리는 겁니다...

즉 그곳에 올라오는 정보는 100% 그 카페 쥔장의 의도에 맞는 글만 올라오는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카페가 순수한 정보의 장이 아닌 상업적 수단으로 이용된다는데 있죠

언론의 자유가 없는 카페... 독재정권과 같은 카페... 거기의 어떤 정보가 믿을 수 있겠습니까?



뭐 서론은 이쯤하고 본론으로 들어가죠...

여러분들은 신혼여행에 대한 환상 얼마나 가지고 계십니까?

저도 일생에 한번뿐인 신혼여행에 대해서 엄청나게 많은 고민과 (돈이 별로 없어서..;;ㅋㅋ)

정보검색을 통해서 신혼여행지와 여행사를 결정했습니다



우선 그녀와의 은밀하고도 달콤한 비밀스런 환타지를 위해서 프라이버시가 최고로 보장되는

풀빌라가 첫번째 선택조건이었구요~

신행 예산이 많지 않은 관계로 최대한 싼곳이 두번째 선택조건이었습니다~

세번째는 뭐 워낙 신혼여행에 대한 악성 루머들이 많다보니 새벽밥 먹으며 여기저기 끌려다니는

캐관광여행이 아닌 자유일정 여행이 세번째 선택조건이었습니다~

한참 환율이 최고였던 11월 중순이 결혼일이라... 두번째 조건을 충족하는곳 찾기가 너무나 힘들었답니다

하지만 결국...!!! 세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상품을 찾아내었고...

설레는 맘으로 신혼여행 출발~~~ 고고씽~



제가 간 곳은 푸켓이었습니다.
신혼여행 전일정 노팁 노옵션 자유일정이라고 되어있는 상품입니다...
실제로 겪어보면 아시겠지만... 전일정 유옵션 유팁에 반강제 일정이지요...ㅋㅋ

팁이야 뭐 워낙 가랑비라...무시해도 되겠지만(팁 총액이 30달러 약간 안됩니다)

쇼핑은 좀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이건 뒤에 다시한번 언급합니다)

저희 부부는 가이드 갈굼, 쪽팔림 다 무시하고 쇼핑 20달러밖에 안했습니다...오일 한병;;

제일 무서운 호환마마는... 바로 옵션이죠...!!!노옵션이라는 그 옵션...;;;



뭐 어쨋든 제목에 말씀드린데로 60만원(420달러)정도 (태국돈은 10만원 별도로 썼지만 일단 무시합니다^^) 가져갔던 경비가 모자라 가이드한테 차용증 쓰고 왔습니다. 쇼핑금액 아니구요 순수한 옵션 이용 금액입니다. 500달러(70만원) 가까이 됩니다.

단 저희 부부만 차용증 쓴거 아니구요... 대다수의 부부들이 쓴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확인한것은 저희 팀이었던 나머지 두부부죠... 같이 썻으니까요..ㅎㅎ

나중에 한국와서 입금 지체되면 채권팀이라며 전화오더군요...ㅋㅋ



신혼여행지 대부분이 마찬가지겠지만...

대부분의 신혼부부... 처음가는 해외여행들인지라...
가이드의 거의 강제적인(?) 진행에 어쩔 수 없이 따라야하는 분위기였지요...



전 휴양 목적으로 풀빌라에서의 편하고 아름다운 신혼여행을 생각하고 갔지만...
결국 고달프고 힘든... 한마디로 사람 지치게하는 관광여행이 되고 말았네요

저도, 신부도 힘들어서 저녁에 둘이서 와인한잔, 맥주한잔 못했습니다
샤워하고... 다음날 준비물 준비하고... 옷챙겨놓고...지쳐서 잠자기 바빠서요..ㅠ.ㅠ



푸켓 공항에 도착해서 가이드와 첫미팅후 가이드분께서 일정표를 꺼내시며 말씀하시더군요

(여기서 한마디 안할 수 없는 중요한 사실...!!! 우리 담당한 가이드에게 할당된 부부는 총 3팀이었습니다. 3팀이 다 다른 여행사를 통해서 왔고 금액도 최고 100만원가까이 차이났으나...결국은 똑같은 일정표였습니다..비싸게 오신분 억울해서 잠을 못주무셨다는 후문이...전 제일 싸게 갔습니다...ㅋㅋ 이게 바로 정보 검색의 힘....!!!)

3팀이 같이 움직여야 되니 일정표의 세가지 일정중에 한가지로 통일하라고....



세가지 일정이란 이렇습니다

첫번째~ 리조트내 자유일정+리조트 중식(리조트 수영장, 휘트니스센터등 부대시설 이용)

두번째~ 푸켓 데이투어(나비농장,곤충월드,쓰리비티뷰포인트)+타이난부페

세번째~ 수려한 전경의 팡아만 관광(맹글로브정글수로+원숭이숲+제임스본드섬)+이슬람 해선요리

자... 푸켓 신혼여행 검색해보신분들이라면 매우 친근하고 익숙한 일정들일겁니다

가이드분 또 말씀하십니다

"대부분 팡아만 관광 합니다~ 곤충보러 푸켓 왔습니까? 푸켓하면 바다~ 다들 팡아만 가죠... 곤충은 애들이나 보러가는거죠...ㅎㅎ"

음... 살짝 고민됩니다... 푸켓 바다에 대한 환상이 있었기에...

그래도 난 휴양...!!! 가이드한테 물어봅니다...

"저~ 저희만 따로 풀빌라 자유일정 해도 되는거지요?"

가이드분 눈 치켜뜨면서 말씀하십니다...

"뭐 맘대로 하세요...단! 두분만 따로 일정잡으시면 모든걸 다 알아서 하셔야 합니다. 아 점심식사도 알아서 사드셔야 합니다" (그때는 자세히 안봤지만 리조트내 중식이 제공되는데 사먹어야 된다는 말은 왜 나온건지???)

3팀의 부부들..."헉...!! 그...그럼 팡아만 할까요??^^;;"

가이드 활짝 웃으며... "네 당연히 팡아만 하셔야죠... 다들 그쪽으로 가신다니까요...ㅎㅎ"



두번째날 일정, 세번째날 일정... 모두 이런식이었죠...

3팀의 부부가 같이 움직여야 된다는 전제하에 가이드가 원하는 일정대로 착착 진행되는....ㅠ.ㅠ

이 글 보시고 가시는 분들은 제발 가이드의 현란한 말빨과 협박에 당하지 않으시길...

정말 현지에서 가이드에게 항의하거나 내가 하고싶은 일정을 주장할 수 없는 분위기랍니다...
자유일정이 좋아서 노###여행사를 택했는데...
어디에도 자유일정은 고려되지 않았죠...

그렇다고 가이드가 강제적으로 진행했냐? 라고 물으신다면...
할 말이 없습니다...
저희에게 선택권을 분명 주었는데...결국은 가이드가 의도한데로 모든일정이 결정되는 그런 상황이었으니까요...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첫날 팡아만 관광을 마치고 오후일정을 가이드 마음대로 변경하더군요

첫날이라 힘들테니 저녁 일정은 내일로 연기하고 [웰빙스파마사지 체험]만 받고 숙소가서 쉬라고... 첫날 저녁일정이 두번째날로 연기되는 바람에 정말 재밌는 현지 시내관광인[파통디스커버리투어]는 고작 한시간정도밖에 못했습니다..ㅠ.ㅠ
뭐 어쨋든 그렇게 한다니 뭐 아무도 "찍"소리 못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태국이 워낙 안마, 마사지,스파 그런것들이 유명한 나라잖아요...

웰빙스파마사지에 모두 기대가 많았죠....

그런데 가이드님... 갑자기 옵션표를 보여주시며...

"당신들이 계약한 스파마사지는 60불 짜리 [기본형]이고
VIP코스는 250불, A코스 200불, B코스 150불, C코스 120불, D코스 100불, E코스가 바로 당신들이의 여행상품에 계약된 60불짜리 코스다"

3팀의 부부 : '허걱~ 노옵션이라더니 왠 옵션표???'

가이드 : "태국하면 마사지... 이 마사지가 최고로 좋은 여행 추억이 될거다. 특별히 우리가 신혼부부들을 위해서 할인계약을 맺었는데 A코스 200불짜리를 160불에 해주겠다~ 즉 60불 기본형에 100불만 더내면 더 훌륭한 마사지를 받을수 있다... 그러니 꼭 A코스로 하는게 좋다..."

이런식입니다... 160불짜리 마사지... 이게 자꾸 달러로 계산하다보니 현금감각이 자꾸 없어지는데

160불이면 그때당시 환율로 24만원돈입니다... 24만원짜리 마사지 국내에서 받아도...매우 훌륭하죠...ㅡ,ㅡ;; 그 물가 싼 태국에서 160불자리 마사지면... 나중에 한국와서 마사지 가격 알아봤는데...바로 욕 나오더군요...;;

어쨋든 이거 안받으면 태국여행 헛수고 한거다 이런식으로 말하는데 안한다는 말 차마 안나오더군요
참고로 저는 그 A코스에 스크럽이 포함되어있어서(피부가 약해서 스크럽 안받습니다;;)
스크럽이 없는 D코스 100불짜리 마사지를 받았습니다만 제 신부가 받은 200불짜리 마사지랑 스크럽 말고는 차이가 없었으며 마사지 끝나는 시간도 겨우 5분차이밖에 안났습니다...
어쨋든 140불이 그렇게 옵션으로 날아갔습니다..ㅡ.ㅡ;;



또 두번째날의 피피섬 관광!

역시 다른 선택은 이러저러해서 나쁘니 무조건 피피섬 가라는 식의 멘트 후 당연히 피피섬으로 일정 잡혀버리고...;;

자 여기서 또 옵션!!! 나오십니다~
가이드 : "원래의 상품은 느려터진 유람선타고 새벽밥 먹으면서 나와서 고생고생해야 하는 상품이다... 그런데 우리 여행사가 독자개발한 스피드 보트 상품은 아침에 여유있게 출발해도 원래 유람선보다 빨리 도착하며... 또 피피섬을 더욱 빠르게 투어할수 있으니 꼭 이상품으로 해라."

역시 옵션표에는 150불로 적혀있고 할인해서 1인당 100불씩만 더내면 된다는 친절한(?) 설명과 함께~
뭐 이렇게까지 얘기하는데 이의제기할 명분이 있나요?
1인당 100불씩... 200불 날아갔습니다..ㅠ.ㅠ


더군다나 스피드 보트란거... 전 절대 비추입니다...

엄청나게 아프더군요..ㅠ.ㅠ
30명이 탔는데... 안전장치도 없고... 난간부여잡고 매달려서 팔빠져 죽는줄 알았습니다... 또 물에 팅길때마다 충격때문에 허리가 아직도 뻐근합니다...
또 그 옵션에 포함된 스노클링도... 남들이 쓰던 스노클링 씻지도 않고...침뱉어서 쓰라더군요...웩~

더러워 죽는줄 알았습니다...입에 무는건데...젠장..;;
30명의 신혼부부들이 반강제적으로 스노클링 했습니다.

무서워서 못하겠다고 울먹이던 다른 신부도...결국 했습니다... 5분만에 물먹고 눈물, 콧물 흘리며 나오긴 했지만~
뭐 좋았던분도 계셨겠지만... 전 평생먹을 바닷물 그날 다 먹었습니다.참고로 푸켓 바닷물은 우리나라 바닷물 염도의 세배 이상이라네요...무지 짭니다..욱~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좋은 장비는 물이 그렇게 심하게 들어오지 않는다고 하더군요...ㅠ.ㅠ

그 후에도 여러 옵션 상품들은 쭉 진행되었습니다

저희팀의 세 부부들은 그때쯤 상황의 심각성을 깨닫고 다음 옵션!!!상품인 스쿠버다이빙을 안간다고 가이드에게 박박 우겼습니다...

다른 부부들 다 가는거 왜 안가냐구? 돈이 그렇게 없냐며 은근히 무시하는 발언까지 하시던 가이드님은 "그럼 맘대로 하세요. 다른 팀들 스쿠버다이빙 하고올 두시간반동안 자유시간이니 알아서 구경하세요"이러고 휭하니 가버립니다..;;

그 환상적인 백사장의 피피섬에서... 저희를 내려준곳은 백사장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부둣가..;;

두시간 반동안 토산품점 구경만 다녔습니다... (비싸니 구매하지 마십시요...!!! 같은 물건 시내에서 반가격이면 삽니다...;;) 피피섬의 환상적인 관광은 그렇게 허무하게 막을 내렸습니다.

뭐 빠통시내 관광때 반강제적으로 진행한 신혼부부끼리의 돈내기시합(?)은 애교로 넘어가죠...겨우 2~30불씩밖에(?) 안 잃었으니까요...;; 그렇게 모인 100불은 술값 계산하고(술은 옵션에 포함되어있었는데...결국 우리가 산 셈이 되었죠) 나머지는 현지 가이드분들 수고했다며 음료수 대접하라고~ㅋㅋ
도대체 돈내기 게임을 왜 시키는지...어이없습니다..ㅡ.ㅡ;; 도박이 금지된 나라라며 걸리면 잡혀간다고 친절하게 첫날 일러주시던 가이드분이...왜 그랬을까요???



또 그 말많고 탈많은 쇼핑에 관해 잠시 언급하자면

쇼핑센터라고 데리고 가는곳이 크게 세군데입니다

라텍스 판매점, 화장품 및 건간상품 판매점, 보석 판매점...

가이드는 항상 옆에서 이건 한국가면 비싸고 구할수도 없으니 나중에 후회말고 사라...

현찰, 카드 없어도 구매증만 쓰면 물건 준다...

한두개 샀던 신혼부부들 나중에 나한테(가이드) 연락온다... 더 구해달라고... 그래도 그땐 항공택배비가 많이 들어서 못보내주니 지금 사라...

빤히 보이는 감언이설 많이 합니다..ㅋㅋ

뭐 요즘은 다들 현지에서 사는물건이 바가지라는거 알고 있어서 그런지 안사는 분위기구요...

가이드분은 살살 약올리는 발언도 서슴치 않습니다...

이렇게 좋은 물건이 겨우(?) 200불밖에 안하는데 왜 안사냐? 당신 돈 없냐? 그렇게 돈없으면서 어떻게 결혼은 했냐? 폐백때 절값받은거 이럴때 쓰는거다...;;;

다 무시하고 20불짜리 오일하나 샀죠...하도 눈치보여서 그나마 한개 산거죠...

아니나 다를까 한국서 검색해보니 오일 만오천원이면 사더군요...ㅋ



뭐 더 쓰자면 소설이 되겠지만...이런식으로 전 일정이 진행되었습니다.


정말 한번밖에 없는 신혼여행인데... 좋았던 기억보다는 힘들고 불쾌했던 기억이 더 많네요...

그래도 다들 가이드랑 싸우지 않으려고 좋게좋게 넘어가려고 무지 노력했습니다...

신혼여행 망치지 않으려는 이유 하나 때문에...



그런데 정말 웃긴건... 저 말고도 저랑 얘기한 다른 부부들도 같은 생각...같은 불만이라는겁니다...!!!
그랬다는건... 이전에 온 신혼부부들도 똑같이 당했다(?)라는건데...
그런데 왜 그렇게 많은 카페들 가입하고 검색했던 저는 이런 내용의 글을 한번도 못봤을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아까 처음에 말씀드렸듯이 그런 카페에 자기들에게 불리한 정보는 절대로 가만 놔두지 않으니

검색할만한 곳이 거의 없는겁니다



저도 세군데 카페에 글올렸으나 삭제되고 또 올리니 회원 강제 탈퇴되버리더군요..ㅋㅋ



긴글 보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신혼여행 망치지 않으려고 왠만한건 다 용서하며 넘어가는 신혼부부들의 심리를 이용해서

이래저래 바가지 씌우는 얄팍한 상술에 여러분들은 부디 안당하시길 바랍니다.

IP : 218.235.xxx.4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혹시
    '08.12.20 4:41 PM (125.176.xxx.136)

    신혼여행이 첫 해외여행이셨나요?

    저는 파타야 패키지로 신혼여행갔었어요.

    노팁노옵션으로요. 정말 팁도 한국에서 받았갔고, 옵션도 다 포함되서 돈 안냈어요. 옵션에 또 옵션걸고 이런것두 없구요.
    다만 같은 팀이 저보다 20만원정도 저렴하게 왔는데(인당이니 꽤 차이나죠.) 옵션없이 오니 정말 장난 아니더군요.
    아..나이트 예약했다구 옵션으로 하라구해서. 괜찮다구 저희는 한국에서도 나이트 다니는것두 싫어한다구 그냥 조용히 있고 싶다고 하니 그러라구 하더군요..
    둘이서 호텔내 바에서 한잔하고 조용하게 지냈던 기억이 나네요.

    복불복이에요...

    그이후 패키지 여행을 몇번 다녔는데 저렴한 여행을 가두 이렇게 당한적은 없거든요.

    작년에 379천원짜리 푸켓여행갔는데 가이드가 머 권하지도 않고, 옵션하겠냐구 물어보면 전 진작에 맛사지랑, 스노클링하러 간거라 요것들 옵션하구 해서 총 50만원대로 놀다왔어요.
    쇼핑도 저랑 몇명일행들이 센탄가서 사고 싶은거 사구요.
    가이드랑 싸우지않고도 원하는대로 자유여행처럼 놀다 올수 있는데...

    운이 없으셨네요.
    다음엔 재밌게 다녀오세요

  • 2. ^^;;
    '08.12.20 6:32 PM (35.11.xxx.144)

    그러게요.. 정보검색해보셨으면 이런 글도 읽을 수 있어서 덜 당했을텐데..
    해외여행 자유화 초기도 아니고 이렇게까지 당할 수 있다는건,
    역시 신혼의 달콤함 때문이겠죠... ^______________^

  • 3. ...
    '08.12.20 9:49 PM (118.32.xxx.139)

    전 괌으로 신혼여행 갔어요

    수상 스포츠 딱 하나만 하고,
    PIC에서 우리끼리 쉬고 싶다하니까, 그러라 하던데요.
    나중엔 뭐 하나라도 좀 해달라고 사정하시는데,
    그냥 매정하게 쉬고 싶다고 했어요..ㅋㅋ
    그러니까 그냥 그러라 하더라구요..

    저도 패키지 좀 다녀 봤는데, 저렇게 까지 당한 적은 없어요.

  • 4. ^^;;
    '08.12.21 1:43 AM (218.51.xxx.127)

    저도 이번에 일본이랑 유럽 패키지로 다녀왔는데 가이드분들이 얼마나 좋은지 일정에있는 쇼핑센터도 가지도않고 근처 관광을 시켜주더라구요..
    님께서 정말 속상하셨겠지만 좋은 가이드분들도 많더라구요..^^
    다음엔 좋은 인솔자만나 즐건 추억 많이 만들어 오세요

  • 5. 패키지..
    '08.12.21 1:55 AM (221.140.xxx.187)

    비행기값과 호텔비 등 제값 다 주고 가는 패키지 같은 경우.. 노팁 노옵션은 당연할 수 있지만..

    초저가 패키지 가는 경우엔 옵션이나 쇼핑 등 현지에서 지출될 부분은 인정하고 써줘야 한다고 봅니다.

    비행기 값에도 못 미치는 비용을 지불하고 가면... 나머지 부족분은 쇼핑과 옵션으로 채워넣어야 하는 것이지요.

    물론 지나친 강요 등은 안되는 것이지만.... 그런게 싫다면 제 값 주고 가는 여행을 하면 되지요.

    비행기 요금도 안되는 초저가 패키지 여행을 가면서 옵션 전~혀 지불하지 않으려고 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사실 가이드들은 쇼핑이나 옵션에서 그 분들 월급이 나오는 거거든요.

    전 패키지 여행 자체는 싫어하고 가지도 않지만.... 쇼핑 강요나 옵션이 싫은 사람은 제 값주고 여행가고...너무 인색하게 굴지 말았으면 합니다.

  • 6. 패키지..
    '08.12.21 1:57 AM (221.140.xxx.187)

    결국 초저가 패키지 여행을 간다고 해도... 현지에 가서 마사지라던지 쇼라던지... 관광 몇가지 옵션을 추가하게 되면(물론 현지가보다 훨씬 비싼 가격이죠) 결국엔 제 값주고 여행하는 셈이 되는 것은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지요.
    전 여행은 무조건(특히 동남아같은 경우) 자유여행 선호합니다. 몇번만 해보면 절대 어렵거나 두렵지 않아요. 내 돈주고 여행가면서 일정에쫒기거나 가이드때문에 마음 상하고 싶지 않아요.

  • 7. 그렇지만...
    '08.12.21 2:17 PM (125.60.xxx.208)

    동생이 가이도 해서 아는데..
    가이드들도 자기 돈 들여서 손님들 픽업하고
    여러가지 편의 봐 주고 하더군요
    옵션이나 쇼핑 안 하시면 무료봉사에 거의 자기 돈 쓰는 거예요.
    어느 정도는 아셔야 할 것 같아서 적어요.

  • 8. ?
    '08.12.22 8:48 PM (211.110.xxx.183)

    노랑풍선? 최저가 싸구려 여행사네요.
    결국 옵션을 할 수 밖에 없는 여행을 선택하셨구만..

  • 9. 글쎄요
    '09.4.10 11:39 PM (59.186.xxx.5)

    저 가이드 잘못 물론 많습니다. 그러나 현실 생각을 좀 해보셔야할 듯. 여행사 패키지로 나오는거 더싼거 계속 찾으니 결국 호텔값도 안 나오는 가격에 패키지 가격나오고 거기서는 적자볼 수 없으니 그런 경우가 생기는 거 아닐까요

    정보부족이라고 하지만 태국의 정보는 정말 무한하고요.
    팔순 노조모와 이모, 엄마 모시고 푸켓 자유여행 갔었는데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여행전 준비를 철저하게 할 필요가 있을듯하네요.

    물론 우리나라 여행업계에 문제가 심각한 건 사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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