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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한 반말
대구 토박이로 대구에서만 살았지만 맘에 안드는 점이 하나 있어요
은근한 반말입니다.
아파트도 그렇고 직장도..
아파트 가끔 얼굴 마주하는 아주머니. 오늘 출근길에 엘레베이터에서 뵈었는데
"어머.. 자기 코수술 했는가봐.." 정말 뾰족하네. 저 말고 다른분들도 계신데서..
전.. "자기"라는 표현도 싫고
나이도 모르면서 결혼을 늦게해서 애가 없어서 미루어 짐작해서 그런가
처음 볼때부터 저러셨어요.
저도 미루어 짐작컨데 그분이나 저나 비슷하거나 나이차이 얼마나지 않을겁니다.
나이가 많고 적음을 떠나서.. 나이가 어려도 처음보면 존대말 해주는게 예의입니다.
존대해서 나쁠거 없는데..
사실 회사사람들도 다 비슷합니다. 대구 말이 좀 그런경향이 있어요.
좋게보면 친근감인데.. 대구 토박이로 살아왔지만 전 아닌거 같아요.
외국 출장 갈일도 자주 있고 서울 출장도 자주 있는데.. 존대해주는게 조금 더 넓은 세상에서
본인에겐 더 나은거 같은데.. 말하기면 쪼잔해 보일거 같고..
그냥 주절주절 써봤어요~
1. 후유키
'08.12.19 3:27 PM (125.184.xxx.192)전 수퍼아줌마가 저한테 은근반말하길래.. 거기 안 가요 ㅋㅋ
2. ..
'08.12.19 3:31 PM (211.59.xxx.106)전 그런분들한텐
똑같이 반말해요..3. 저는
'08.12.19 3:31 PM (59.13.xxx.82)홈쇼핑이나 라디오방송 들을때
"네, 그렇죠"라고 안하고
"음....그렇죠"라고 할 때 거슬리던데요4. 아..
'08.12.19 3:35 PM (211.198.xxx.193)저도 기억나요..
20대 초중반에 첫 직장을 들어갔는데.. 같이 입사한 언니가 저보다 3살 많았는데
주임님 과장님한테 다 반말인거예요..
그런거...아닌거.. 그렇지..이런식으로요.
그래서 저랑 다른 언니들이랑 농담식으로 한번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언니가 정말 놀래더라구요.
본인 스스로 그렇게 반말을 쓴다고도 생각못했다구요..--;;
저는 서울에서 나고 자라서 지역색을 잘 알지는 못하고..
개인적 성향이라고 생각해요..5. 저두
'08.12.19 3:38 PM (211.243.xxx.207)문화센터에서 만나는 사람들때매 은근히 스트레스입니다. 구렁이 담 넘어 가듯 슬그머니 말꼬리를 잘라먹네요.
전 얼마전에 대구로 이사왔어요...6. ..
'08.12.19 3:46 PM (61.77.xxx.57)아래층사무실언니는 회식때마다 자기한잔마셔.. 아니 내가 본인보다 직급이 낮은것도 아니고 동등입장에서 왜저러는지 모르겠어요 거의반말조...
그놈의자기란 표현은 누가시작한건지..그언니 근데 남자고 여자고 나이가 많건 안많건 다 자기에요7. 있어요
'08.12.19 3:53 PM (125.131.xxx.45)과천 뉴코아 가면 판매직원들 반말 비슷하게..거의반말일때도..
기분 나빠요~8. 대구만 그런거
'08.12.19 4:06 PM (58.143.xxx.144)아닌거 같은데요?
저는 대구에서 살다가 결혼하고 서울에서 살고 있는데
대구에서 보다 서울에서 "자기~" 이런말 많이 듣습니다.
초면인데도 은근 반말도 많이 하는거 같구요.
지역때문이 아니라 사람나름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혹시 원글님 동안 아니신가요?
저두 나이에 비해 동안이라는 소리 듣는 편인데
동안인 사람들이 어리게 보고 반말 비슷하게 들으면
신경을 쓰더라구요.
제가 좀 그런편이예요.왠지 기분 나쁘더라구요.
내 나이를 알고 저렇게 말하나 싶죠.
(동안이라고 자랑하는거 절대 아닙니다..ㅋ)9. 저도
'08.12.19 4:12 PM (221.150.xxx.79)저보다 한두살 어린 애엄마가 자기야~하는거 정말 듣기 싫어요.
10. missong97
'08.12.19 4:21 PM (211.114.xxx.209)전 교사예요. 학부모들도 그런사람 많아요. 은근반말 섞어서..
11. 쩝
'08.12.19 4:33 PM (211.236.xxx.142)그때 그때 달라요, 어중간한 존대말이나 표준어쓰면 더 이상하게 보던데...
12. mimi
'08.12.19 4:36 PM (211.179.xxx.254)그럼 뭐라고 부르세요? 문화센터에서 몇번얼굴보고 많이는 아니지만 친해져야할상황이고 이름도 한번들어서 다기억도 못하고 또 애이름도 몰라서 누구엄마라고 하기도그렇고...그런상태에서 뭐라고 호칭을 써야 맘에 드세요?
언니인지 동생인지 알려면 민증까봐야하고....전 자기야는 좀 그래도...대충 나랑 비슷한 연배겠다....싶으면 마땅히 뭐라 부를호칭도없고 또 친근감 표시는해야겠고....그런대 거기다대고 아줌마라고 할수도없고....전 그런때는 그냥 자기그거 이쁘다~ 그냥 그렇게 얘기하고 하는대...
나중에 뭐 나이와 애들이름이랑 알게되면 누구엄마나 언니나 호칭이 되긴하겠지만...
자기라는 호칭이 전 싫고 부담스럽지않은대요? 그럼 대체 뭐라고 불러주심 좋으실까요?
그냥 무조건 언니....라고 불러야하나?!?! 근대 나중에 나보다 어리면.....ㅡㅡ;;13. mimi
'08.12.19 4:43 PM (211.179.xxx.254)위에 missong97님 교사신대 학부모들이 은근반말섞어 말한다면....그건 분명히 학부모가 문제가 있는거에요...아무리 나이차가 있다고해도 교사에게 은근히반말한다는건 일부러 그러는건 아니겠지만...입에 설사 배어있어서 자기도 모르게 나온다고해도 절대 안되는거고요...
하다못해 나보다 어린 문화센터에서 1일강좌를 들어도 선생님은 선생님이고 아무리 어려도 꼭 존대하고 예의를 갖춰야 하는거고요...
어린이집 유치원 선생님들한테도...되도록 꼭 아무리 어려도 절대로 반말비스무리하게 해도 안되는거다 싶어요...
최소한 교사로써의 예우와 예의는 갖춰야 나도 상대에게 예우와 예의를 받을수있을테고요14. 경상도사투리
'08.12.19 4:54 PM (218.155.xxx.86)쓰시는 분들 보면 "~했거든~ " 요런 표현 많이 하시는데 진짜 싫어요,
예를 들면 "어제 어디를 다녀왔거든~ 그래서 그런가 참 피곤하네요.." ㅡ.ㅡ
이게 참 앞말은 반말인데 뒷말은 존댓말.... 이러면 대응하기가 참 곤란해요...
억양까지 더하면 말투 참 짜증나요..사람 많이 대하는 직업으로서..15. 서울도
'08.12.19 6:46 PM (123.214.xxx.26)그래요.
부를게 마땅치 않으니까 쓰는 호칭이려니 하면서도...
저보다 어린데, 친하면 언니라고 부르든지... (그 사람은 전라도. 주변에도 언니라고 부르는 사람이 없더라구요. 위에 언니도 없고..그래서 더 그런가)
성격때문인지 자기라고 하네요.
윗층 여자는 나보다 어린 듯 보이는데 반말 섞여가면 "자기야",,
짜증나요.
전 위에 언니들이 있어서 그런지 친해지면 언니라 부르거든요16. 자기야
'08.12.19 8:57 PM (61.109.xxx.39)전 대구에서 태어나 30년을 넘게 살아 왔지만 자기야 라고 하는 호칭은 남에게 한번도 들은적 없어요..오히려 경기도로 이사와서 아는사람들이 저에게 자기야 하길래 웬 닭살 그랬는데..의외로 경기도 사람들이 자기야 라고 많이 호칭을 하더라구요..
전 "자기야" 라른 호칭이 남편한테만 사용하기에..처음에는 적응이 안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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