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아인데요. 크리스마스선물로 어떤 보드게임을..

[엄마가산타]

저는 어렸을때 시골에서 살았는데, 크리스마스 때면 왜 나에게는 산타할아버지가 안오시나 생각을 했었어요.
티비를 보면 한창 크리스마스 축제분위기인데... 제가 사는 곳 주위는 온통 적막강산....
그래도 혹시나 산타가 올지도 모른다며 성탄절 이브 밤에는 맘이 두근두근 설레이며 기대도 했는데..
아침이면 역시나..................... 하면서 슬펐었던 기억이... ^^;


나는 나쁜 아이라서 산타가 오지 않는가 보다.. 라며 어린마음에 자책도 하고..(그땐 엄마의 꾸중을 너무 많이 들었던 때라 더더욱 그런 생각을 했었던 것 같네요)

그래서... 저는 아이들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꼭 꼭 챙기게 되었는데요..
아직도 우리 아이들(초4, 초2 남매)은 산타의 존재를 믿네요.
성탄절 아침에 산타가 준 선물을 풀어보며... 기뻐하는 아이들에게..
"거봐, 너희들이 어찌나 착하고 괜찮은 아이들인지, 산타할아버지께서 올해도 선물도 주셨잖아.."
하며 아이들의 기를 팍팍 세워주지요.

경기가 어렵고, 경기와 상관없이 늘상 가난한 엄마지만,
그래도 올해도 어김없이 크리스마스 산타선물을 준비하려 한답니다.
어제 슬쩍 잠자리에서 물어보니... 비밀이라면서... 희한하게도 산타할아버지는 꼭 내가 원하는 선물을 콕 찝어서 항상 주신단말야 하는 아이를 잘 구슬러서 받고 싶은 선물이 뭔지 물어보니,
엄마 귓속에다 대고, 산타할아버지 안들리게 ^^ '보드게임' 이라고 말하네요.

그래서 보드게임은 종류를 잘 몰라서 82 님들에게 물어볼려구요. ^^
우리 집 애들은 초 4, 초 2 남매인데, 이 정도 아이들이 재미나게 갖고 놀 수 있는 보드게임 추천 좀 해주세요.
감사드려요.
(참, 부루마블은 집에 있답니다.)

[웃음조각^^]

초등학생이면 루미큐브 추천해요^^
너무너무 재미있어요^^ 어른들도 같이해도 좋고요.
클래식이던가?? 단순히 문양을 페인트 입힌게 아니고 문양을 파서 문양에 페인트 입힌게 있어요.
좀 더 비싸지만 오래오래쓸 것 같아요^^

저도 여섯살 아이에게 예전에 82에서 본 글 읽고 보드게임 준비했답니다. 루미큐브 말고..
(애가 좋아할진 모르겠지만^^;;)

[보드게임 좋아,,]

쥬니어 블랑코,,,, 그리고 셈셈 피자가게 시리즈 중 ,,셈셈 테니스 인가 구구셈게임 있어요,,
저희집에 있는 거라 추천 저두 맨 날 미미인형 이런거 안사주고 보드 게임 사주고 싶은데,,
동생이 어려 활용이 안되요,,, 엄마가 붙어서 해줘야 하는 지라,,

또 까꿍 닷*가시면 저렴한중에 골라보실주 있어요(대부분 비싸지만,,,)

[엄마가산타]

이렇게 빠르고 고마운 답글을 벌써 주셨네요. ^^
루미큐브, 쥬니어 블랑코... 검색해보고.. 적당한 것으로 구입할 께요.
두분 모두 고맙습니다. 역시 82예요. ^^*

[벌써 구입하셨을까요]

쿼리도 게임도 좋은데 지금 세일중이에요
쑥쑥몰, 맘스몰, 교보, 예스24등에서 세일 ,1+1행사하니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