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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분명 두유를 흔들었는데..ㅋㅋ

겨울 조회수 : 1,099
작성일 : 2008-12-17 14:30:23
마트에서 팩으로된 두유를 사다 먹고 있어요
하루에 한개씩..
오늘도 어김없이 팩하나를 꺼내서 소파에 앉았지요..
그리고는 열심히 흔들었지요..
근데 어느순간! 느낌이 이상한거예요..
글쎄 왼손에 쥐고 있던 리모콘을 열심히 흔들고 있는거 있죠..ㅋㅋ
티비에 시선이가서 정신없는 애처럼 오른손엔 두유팩을 들고 왼손에 리모콘을 들고 있다가
리모콘을 흔들고 있었던거죠.. 이런 정신나간! 꽃하나 꽂으면 딱! 동네 한분쯤 계시던 그분의
모습이 저였어요..ㅋㅋ

누군가 리모콘을 가방에 넣어 외출했다는 글읽은적 있는데
제가 그랬어요 핸폰인줄 알고 리모콘 넣어서 외출한적도..ㅋㅋ

무를 쓰고 남은걸 냉장고 넣었다고 생각하고 나중에 쓸일 있어서 찾으니 없어서
내가 착각을 했나 하고 포기했는데 이틀뒤 냉동실에서 꽁꽁 얼어 돌멩이가 된 무 발견!

친구랑 동헌이라고 옛날 사또 사시던 옛건물있는 공원에 가서 기껏 분위기 잡고 가을에 취해서
얘기하다 동헌 마루에 가방 살포시 놓아주시고 그냥 오구~

어디가서 핸폰 놔두고 오는건 늘상 있는일...

건망증이 병적인 수준이라 참 실수가 많은데요... 나중에 좀 모아서 글 하나 올려볼까봐요ㅋㅋ
IP : 211.221.xxx.1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8.12.17 2:50 PM (59.10.xxx.22)

    냉동실에서 정체모를 흰 덩어리 발견...도대체 뭐지? 하고 녹여보니..며칠전 찌개에 넣고 남은 두부 반쪽이더라구요-.-

  • 2. 저는
    '08.12.17 3:02 PM (61.255.xxx.171)

    핸드폰으로 통화하면서 핸드폰 없어졌다고 난리 친 정도?

  • 3. 냉장고에
    '08.12.17 3:07 PM (211.210.xxx.30)

    음식 넣으러 가서는 숟가락만 고이 넣어 놓고 온적도 있다는.

  • 4. 음..
    '08.12.17 3:09 PM (203.242.xxx.6)

    저는 점심먹고 양치하고 손닦고 사무실에 들어와 앉았는데 아무래도 뭔가 찜찜해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양치하고 입안을 안헹구었다는..
    그때 건망증이 절정이어서 양치 하면서 머리속으로 계속 손닦아야지 손닦아야지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잊어버리지 않으려고.. )

  • 5. 두유하니까 생각나는
    '08.12.17 3:21 PM (122.35.xxx.19)

    버스타서.. 교통카드 든 지갑 대신 아침에 회사가서 먹으려고 챙긴 두유 찍고 허걱~한적도 있어요.
    차에서 다 봤을까 완전 민망 ㅋㅋㅋㅋ

  • 6. ㅋㅋ
    '08.12.17 4:40 PM (122.254.xxx.244)

    저는 컴터사용중 마우스를 한참 클릭하고 있는데
    이상해서 보니..ㅋㅋ
    핸드폰을 마우스인줄 알고 두드리고 있더라구요..ㅋㅋ

  • 7. 소원성취
    '08.12.17 9:37 PM (121.189.xxx.252)

    어제저녁 애들하고 노래방갔었는데
    핸폰전화 울리길래 받았는데
    아무소리 안들려서 봤더니
    한손엔 마이크들고 귀에 대고 있고
    또다른 한손에 핸폰들고 입에 대고 있고,,,,

    애들보기 챙피해서...30대후반 아줌마

  • 8. 안경 쓰고있으면서
    '08.12.18 3:35 AM (99.225.xxx.42)

    안경 열심히 찾는 사람도 있어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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