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야 되는 물건이 너무 많아요 ㅠ.ㅠ

[하필 불경기에]

전기압력밥솥 : 7년정도 사용해서, as여러차례 받아 처음보다 밥맛이 더 좋으나,
                       밥솥뚜껑의 플라스틱이 가루처럼 깨져 떨어져서, 밥에 들어갈까봐...
                       응....지금 생각난건데?  

                       1번. 밥솥뚜껑부분만 교체가 되나요?

세탁기 : 왜그런지 모르겠지만, 이것도 6-7년 사용했는데, 어떤때 회전판이 안돌아서
             세탁이 안될때가 있어요. 그래서 손으로 휙~ 저어주면 회전판이 돌아서 빨래가 되기도 하고
               2번. 이것도 as부르면 될까요?

라디오 : 집에 LG에서 산 라디오가 있는데 CD 넣는곳은 아들이 어릴때 장난쳐서
             못쓰고, 고치는 비용이 사는것보다 많이 든다고 해서, 그냥 라디오만
             듣고 있는데, 주파수가 딱 한군데만 잘나오고, 나머지는 지지지직....
             테이프 넣는곳은 한쪽면만 돌아가서 뒷면 들으려면 일일이 손으로 돌려줘야 됨(설명서에 없어서 몰랐음)

            게다가 아들 영어 테잎이나 시디 들려주려고 하는데, 컴에 넣으면 아무래도
             82질을 너무 많이 하게 돼서,,,내가 통제가 안되므로,

            라디오,CD, 테이프, 그리고 영화CD를 넣어도 소리가 나오는 그런걸 찾아야 하는데
            지금껏 알아본 바로는 이걸 다 만족하는게 없는것 같아요.

             3번. 누구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티볼리 라디오도 좋다고 하는같은데, 비싸기도 하고 이건 라디오 기능 밖에 안되지요?

또 하나가 있었는데, 생각이 안나네요.

제가 물건을 하나 사려면 엄청 오래 걸려요.
마트에 랩 하나를 사도 한 10분 걸려 비교하고 보고,
후라이팬 하나 사는것도 1년 걸리고

차주전자는 무려 4년만에 골랐어요.....이러다 보니
요즘 물건이 손상되거나 새로 사야 하면 이젠 남편이 사오더군요.
차숟가락이 마음에 드는게 없어서 몇년(부끄러워서 몇년이라고 딱 못쓰겠네요 ㅋㅋ)을 고르고 다녔더니

얼마전 남편이 마트에서 두개 사오고

며칠전 과도가 날이 위로 휙 칼집에서 빠졌어요. 남편이 찰떡 써느라고..
그랬는데 어제 마트에서  남편이 과도 사왔더군요 ㅠ.ㅠ  별로 안예쁘던데....

어쨋거나 충동구매도 아니고 과소비도 아닌데
하옇튼 지금 이시국에 사야될 물건도 많고.....저걸 다 사려면
얼마나 골라야할지....진짜 앞이 깜깜합니다.

[.]

ㅎㅎ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사야할 물건은 많은데 너무 꼼꼼히 고르다 보니 머리가 아프네요.

[..]

저도 과감히 지르고 있어요... 사고나서 후회 많이 합니다..

[ㅠㅠ]

결혼 8년차 남들 힘들다고 허리 졸라매고 있는데..
저희집에서두.. 가전제품들이 고장이 나기 시작하네요..헐
세탁기....ㅠㅠ

[10년차]

1)세탁기가 올봄부터 말썽입니다 .
헹굼하고 탈수할 찰라에 몇번 돌다가 띵띵~ 소리가 나면서 제대로 짜지도 않고 ,
다시 헹굼으로 넘어가고 ,탈수코스 들어가면 균형이 안맞다고 띵딩거려서
옆에 지켜보다가 뚜껑열고 발란스 맞춰주면 겨우 돌아갑니다.

2)냉장고
성에가 꽉~ 끼고 ,젤 아랫칸 깊숙히 넣어둔것들은 꽁꽁 얼어요 ㅠ.ㅠ

3)커피 주전자 .
10년전 결혼선물로 시어머니께서 수입주방용품점에서 사주신
법랑 주전자가 손잡이가 가운데서 부터 쩍 갈려저서 두동강 났어요 .

그외 소소하게 많네요 .
기초화장품도 간당간당하고 ,
작년까진 견뎠는데 올해부텀 내복도 입어야 될런지 너무 춥네요 .
아들 내복하나 구입하는데 인터넷 서핑으로 3박4일걸리는데 ...
생각만 해도 끔찍해서 그냥 미뤄두고 있습니다 ^^;

[원글]

ㅋㅋ
저보다 강적인 분들이 많아 위로 받고 갑니다.

밥솥은 전화해보니 연식이 오래돼서 부품을 구할수가 없다고 합니다 ㅠ.ㅠ

저기...아들 내복은 초등 이라면 이마트 같은데가 좀 싸면서 품질이 괜찮더라구요.
시장에서 산건 이상하게 가랭이가 잘 떨어지는데, 가격 비슷한 마트껀 안떨어지는거 보면....

화장품은요...백화점에 가서 회원가입하면 되는데(무작정 회원가입 하러 왔다고 하면
판매원들 이상하게 볼테니 회원가입 행사하는게 있어요. )
회원가입하면 몇달동안은 소소하게 화장품 샘플 받아가라는 안내쿠폰 오더라구요.

아...참..궁상... ㅋㅋ

[전]

미쳤어요.
울애 플룻을 시작했어요.

이달에 60만원 추가 지출이예요...
아무래도 제정신이 아니었나봐요.
정신차리고보니....

[앗~]

제가 쓴 글인거마냥...저두 그래요.
세탁기 전기밥솥 전자레인지....에휴 저두 미루며 살고있습니다...

[..]

저도 지금 집에서 산 지 10년 다 돼가는데요,
이사가면 가지고 갈 거 한개도 없어요.
어딘가 부서져 삐그덕거리고, 뜯어지고, 벗겨지고, 고장나고....
이사 갈 집도 없지만,
살림 몽땅 살 생각 하면 무서워서 엄두도 못내요..

[12년차]

왜 들 그러셔요...
12년차도 아직 냉장고 세탁기 티비
안바꾸고 살고있답니다...
이제 주변에 냉장고 안 바꾸고 사는사람 저 하나 뿐이네요... ㅎㅎ
예전에 빨리 안 망가지나 고사를 지냈는데
요즘은 제발 부탁이다..... 망가지지 말아다오... 그럽니다...
세탁기는 돈 십만원 나오다고 생각해도 고쳐쓰시고
나머지는 새로 구입하세요..

[저둥]

사고싶고 사야할께 많아요...친한언니가 자꾸만 사고샆은거 다사면 나중에 거지 된데서 참고 있네요
너무 알뜰한 이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