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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소년' 송유근, 천문연 대학원 입학

희망으로 조회수 : 2,063
작성일 : 2008-12-15 22:02:20

'천재소년' 송유근, 천문연 대학원 입학  


아이뉴스24  기사전송 2008-12-15 15:28


<아이뉴스24>
천재소년 송유근 군이 학점은행제를 통해 학사학위를 취득한 후 대학원에 입학한다.

한국천문연구원 박석재 원장은 15일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송유근 군이 24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이 공동 운영하는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총장 이세경)의 천문연구원 석사과정에 지원, 입학이 허가됐다고 발표했다.

송유근 군은 학점은행제를 통한 학사학위 취득이 예정돼 있어 대학원 진학 자격을 갖게 됐으며, 11월 중 실시된 1차 면접과정에서 수학적 물리학 분야를 전공하고 싶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송 군은 "앞으로 연구하고 싶은 분야는 천체 물리, 빅뱅, 인탱글먼트(entanglment: 물리학의 원리와 컴퓨터 기술이 접목된 양자컴퓨팅 기초이론) 등 3 분야"로 "연구에 필요한 장비, 인력, 프로젝트가 많고 연구소도 많아 UST를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석재 원장, '송유근 프로젝트' 시행

송유근 군과 천문연 박석재 원장의 인연은 지난 2006년 4월 과학의 달 행사에서의 만남이 계기가 됐다. 박 원장은 "송 군이 2006년부터 천문연을 10여 차례 방문할 때마다 세 시간씩 가르쳤다"며 "가르쳐보니 유근이는 정말 천재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같은 인연이 이어져 송 군은 UST 입학을 선택하게 됐다.

박 원장은 "송 군을 맡기로 결심한 것은 송 군의 부모가 부탁해 왔기 때문"이라며 "유근이가 실패하면 우리나라의 손실이요 교육과학계의 망신이라는 생각에 결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송 군의 연구를 위해 1억 원 가까운 연구비를 책정, 내년 1월부터 '송유근 프로젝트'를 시행할 계획이다.

필요하면 외부인력도 프로젝트에 참가시키고, 부모도 함께 기숙사를 이용하게 하는 등 최대한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선임연구부장이 이 프로젝트 책임자로 임명된다. 대학원 과정에 사용할 교재도 이미 반 이상 집필을 마친 상태다.

박 원장은 "유근이를 내 아들처럼 여기고 박사학위를 받을 때까지 책임질 것"이라며 "천문학자를 만들겠다는 의지는 추호도 없으며, 다만 기초 중의 기초 학문을 함으로써 중3이나 고1 나이 때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위를 받으면 송 군이 이를 바탕으로 IT나 BT든 자기가 원하는 분야에서 마음껏 꿈을 펼쳐 나아갈 수 있으리라는 게 박 원장의 설명이다.

한편 송 군은 초등학교를 3개월만 다니고 독학으로 중고교 과정을 마친 후 인하대에 입학해 물리학과 컴퓨터공학을 공부했다.

/임혜정기자 heather@inews24.com
IP : 119.196.xxx.1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잘은 모르나
    '08.12.15 10:15 PM (121.183.xxx.96)

    어찌됐은 유근 군 한테는 잘된 일인듯 싶어요.
    대학원 진학이라...계속 잘되었으면 좋겠네요.

  • 2. ^-^
    '08.12.16 1:00 AM (218.158.xxx.64)

    우리나라도 번듯한 노벨상수상자 나왔음 좋겠네요~
    근데 예전에 송유근군 기사뜨면
    그 부모욕하는 악플들이 왜그리 많이 달리는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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