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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가게도구에 뻘건딱지가...

동산압류 조회수 : 5,015
작성일 : 2008-12-15 21:04:22
남편사업으로 인해 신용카드사에서    문따고 들어와  장농  냉장고 컴퓨터등에

붙이고 갔어요  심장이 벌렁벌렁 하네요   제가  궁굼한건  딱지 붙인것만 가져가는건지

아니면 냄비며  그릇들은  않가져가는지가  궁굼해서요

화분들 이런것 통채로 다가져가는지  궁굼하네요
IP : 221.144.xxx.23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2.15 9:12 PM (125.130.xxx.94)

    에휴...
    생계에 필요한 물품은 가져갈 수 없습니다. 그냥 딱지붙인것만 가져갑니다.
    냄비며 그릇 화분들은 가져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신용카드사에서 문을 따고와서
    가져갔다구요? 압류는 법원에서만 할 수 있습니다. 혹시 지급명령 받으셨나요?
    지급명령후에 이의신청을 안하면 법원에서 집달관이 와서 붙이는데 강제로 문을
    열었다면 증인을 세우고 문을 따야 합니다. 지금 신용카드사에서 붙였다고 하시는데
    이건 엄청난 사기입니다. 요즘 가끔 신용카드사에서 마치 지들이 집달관인것처럼
    가짜로 쳐들어와서 붙인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그거 법원사칭으로 큰죄에 해당됩니다.
    다시 한번 확인하시고 (압류시 지급명령이 있어야 하고 사건번호 같은것도 있습니다)
    신용카드사에서 협박을 위해 붙인거라 생각드시면 지체말고 신고하십시요.

  • 2. /
    '08.12.15 9:13 PM (210.124.xxx.61)

    그런건 잘모르고요
    지인이 그런일을 당했는데

    딱지붙이고 얼마있으면 물건을 산 사람이 와서

    원래물건 주인한테 얼마에 다시 사라고 한답니다

    어차피 다가져가면 다시사야하니까
    가격을 깍아서 다시샀다고 들었어요

    그나저나 큰걱정이시겠네요

    힘내시길...

  • 3. 동산압류
    '08.12.15 9:16 PM (221.144.xxx.236)

    네 감사합니다 법원에서 오거에요 중학생 아들이 상처받을까
    앞이 안보여요 마치 정글속에 갇혀 갈길을 모르고 찾아 헤메는
    심정이에요 길이 안보이는 이런경험도 하네요

  • 4. 일각
    '08.12.15 9:22 PM (121.144.xxx.58)

    경매후 재구입 하세요 아는분 보고 경매 참가 하라 해서요 그리고 님의 이름으로 경매금액 절반 받을수 있습니다

  • 5. 소심소심
    '08.12.15 9:24 PM (210.91.xxx.186)

    며칠전에도 비슷한 이야기 올라와서 여러분이 어떻게 하라고 잘 알려 주셨습니다. <동산 압류>나 <딱지>라고 검색어 넣어 보시면?

  • 6. 소심소심
    '08.12.15 9:26 PM (210.91.xxx.186)

    이 글입니다.
    댓글들 읽어 보셔요. 힘내세요. ㅠㅠ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49&sn=off&...

  • 7. ...
    '08.12.15 9:27 PM (125.130.xxx.94)

    유체동산압류는 돈보다 심리적압박의 수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가족 특히 어린자녀분들이 상처받을까봐 저도 걱정이네요.

    아마 압류된 물건을 경매할려고 브로커들이 올겁니다. 이때 심리적으로
    위축당하지 마시구요. 절대 조급해 하지마십시요.
    일단 첫째로 법원에 가셔서 배우자배당 신청하세요. (50% 권리있습니다)
    둘째 브로커들이 아무리 감언이설을 하더라도 그 앞에서 물건에 미련있는듯
    행동하지마세요.(값이 올라갑니다) 그냥 가져가고 배우자배당이나 내놓으라고
    튕기세요. 셋째로 아주 먼친척이나 친구 아님 이웃에게 님의 살림을 사라고 부탁하셔서
    그자리에 같이 있게 하세요. 터무니없는 가격을 부르면 당장 가져가라고 하시고
    당장 가져가지 않으면 이제부터 내거아니니 보관료 내놓으라고 하십시요
    어차피 이렇게 튕겨도 흥정은 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때 제삼자가 흥정하세요
    백만원 낙찰되었다면 절반은 님의 것입니다. 제삼자가 흥정후 낙찰 받으면 경락증
    받으시고 낙찰받으신분이랑 공증하세요. (공증내용:홍길동 낙찰받은거 원글님이
    유상으로 빌려쓰고 있음) 앞으로 그 물건에 대해 압류 못들어옵니다.

    이왕 이렇게된거 담담하게 받아들이시고 최대한 아이들 상처안받게
    해주시길 바랍니다. 잘 이겨내시면 좋은날 오겠지요. 힘내세요.

  • 8. ...
    '08.12.15 9:28 PM (222.239.xxx.35)

    앞으로 이런글 더 많이 올라올것같아서 무섭습니다,,,
    지난주에 제가 아는회사 두곳이 부도났거던요
    원글님 힘내세요...정말 앞이 캄캄하실것 같습니다.ㅠㅠ

  • 9. 저 아는사람도
    '08.12.15 9:29 PM (211.186.xxx.86)

    직장에 갔다오니 법원에서 집주인 동의받아서 문따고 들어와 압류딱지 붙였더래요.
    전세금까지 압류되고...
    무슨 싸이트 가면 그 집에 압류된 것들 품목이랑 금액이 나와요.
    다 해봤자 몇십만원밖에 안된대요.
    형편이 되시면 카드사에 연락해 조금이라도 갚으시고 압류를 푸시고 형편이 안된다면 그냥 경매 들어갈때까지 기다리세요.
    어떤 분들은 경매해도 사가는 사람도 없는경우도 있다하고 또 친정부모나 시부모가 경매에 참여해 재구입하는 분들도있다고해요.
    맘이 심란하시겠어요ㅠㅠ

  • 10. 미봉책이긴 하나
    '08.12.15 9:33 PM (119.196.xxx.17)

    아이 상처받지 않게 시뻘건 딱지위에 이쁜 스티커 붙여 놓으시구요.
    가재도구나 가구는 님이 혼수로 해온거구 남편자금이랑 무관하다는 이의신청을 내 보세요...

  • 11. 동산압류
    '08.12.15 9:35 PM (221.144.xxx.236)

    177만원 이네요 저희집 물건값이요

  • 12. 에휴
    '08.12.15 9:57 PM (211.187.xxx.163)

    제가 다 철렁한데, 님의 그 맘 오죽하시겠어요.. 어린 자제분들이 충격받을까 걱정이네요.
    그래도 열심히 살다보면 옛말하고 올 날이 있으실거예요. 힘내세요!

  • 13. 다른건
    '08.12.16 12:51 AM (119.67.xxx.189)

    위에 님들이 모두 설명해주신것같고 동산 177만원 책정됐으면 브로커들 와도 처음 2~3번은 그냥 가요.
    유찰 시키는거죠.
    그리고 3~4번째쯤 입찰을 합니다. 그때 지인분 불러다 입찰 참여시키면 되구요, 그 자리에서 배우자 배당신청 하시면 됩니다.
    집에서 경매 열리면 그 자리가 법원이 되는거랍니다. 그 자리에서 배우자 배당 신청 못하면 이거 그냥 날라가요.
    경험담입니다ㅠ 그래서 알고도 못받았다는..ㅠㅠ

  • 14. 압류풀수있으면
    '08.12.16 10:31 AM (211.40.xxx.42)

    카드연체면 카드 회사에 전화해서 사정하면 일부분만 넣고 압류 풀수 있습니다.
    형편이 안되면 위의 댓글분들 가르쳐 준대로 하시면 되구요

    저도 경험이 있는데 전 모르고 있다가 날벼락
    아이랑 외출했다 돌아왔는데, 딱지가 잘 안 보이는곳에 붙어 있어서 전 몰랐어요
    아이가 먼저 그걸 발견하고,엄마 이게 여기 붙어있어 했는데, 전 그게 뭔지 몰랐어요
    아이는 어리둥절하고 있는 나에게 설명해 줬어요.
    초등6학년이 그걸 어떻게 알았는지 지금도 이해가,,,,,,

    아이가 보게 되더라도 엄마가 침착해야 돼요
    그냥 담담히 아빠가 사업이 잠시 어려워져서 그러니 우리가 아빠에게
    힘을 주자는 이야기 해 주세요.
    그리고 너희들은 엄마가 지킨다 확신주구요.

    전 그걸 못하고 막 울었던게 아이한테 나중에 엄청 미안했어요
    원글님 살다보면 어려울수 있어요.
    그리고 세월이 흐르고 다시 옛이야기 할때가 온답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 보니 오히려 엄마보다 아이들이 더 강하던데요
    원글님과 아이들이 이 어려움을 이겨 낼수 있도록 빌어 드릴께요

  • 15. 에고
    '08.12.16 12:04 PM (211.236.xxx.101)

    딱하네요
    힘내세요..이 말밖에는... 아이가 걱정되네요

  • 16. 미봉책~
    '08.12.16 3:48 PM (121.166.xxx.43)

    위에 미봉책~님이 말씀하신 빨간딱지 위에 예쁜스티커 붙이는 거 절대 하시면 안 됩니다.
    제 친한 엄마도 당했는데 그 딱지 살짝 띠거나 가리면 안 될까하고 물었더니 절대 손 대면
    안 된다고 하더군요. 만일 조금이라도 회손이 되면 벌금같은 거 받을지도 모른다고요.
    윗분들 말씀대로 그 엄마도 자기가 도로 사던데요.
    지금부터 마음 단단히 먹으시고 잘 헤쳐나가세요. 가족들만 건강하다면 시간은 지나가고
    어려움도 지나갈거예요. 힘내세요.

  • 17. 미봉책~
    '08.12.16 3:49 PM (121.166.xxx.43)

    회손이 아니라 훼손 이지요. 맞춤법에 민감한 싸이트라...다시 혼비백산하고 들어왔습니다.ㅋㅋ

  • 18. 저도~
    '08.12.16 6:25 PM (119.207.xxx.120)

    원글님께는 죄송핟지만 질문있어요..
    남편 앞으로 카드사에서 압류할경우 전세집이 제 앞으로 되어있어도 문따고 들어오나요??
    캐피탈에서 계속 우편보내고 있는데 불안해 죽겠어요...

  • 19. 급 도움
    '08.12.16 7:23 PM (119.70.xxx.187)

    금액이 많으신가요?
    보름전 1800만원 신용회복위원회가서 신청하여 원금만 8년 동안 갚기로 했어요.
    원금만 갚을수 있어 갚으려는 의지만 있으면 좋은 조건입니다

  • 20. 과거
    '08.12.16 8:23 PM (60.240.xxx.140)

    제가 6학년 때 아버지 사업 부도로 빨간딱지 경험했습니다.
    뭐 철이 없어서 그런지..제가 그다지 예민한 편이 아니라 그런지..크게 그 일때문에
    상처받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내가 꼭 잘 되어야지..뭐 그런 생각은 했는데..
    워낙 성격이 흐리멍텅한지라...잘 되지는 못해고..그냥 저냥 평범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 21. 저도 전에..
    '08.12.16 8:24 PM (116.34.xxx.2)

    카드사에 돈 얼마 넣고 압류 풀지 마세요.
    완전히 빚을 다 갚기 전에는 카드사에서 다시 압류 들어옵니다.
    경매일에 지인 불러서 입찰 참여케 하시고 공증 받아 놓는게 제일 나을 겁니다.
    공증하는거 입찰받은 서류가지고 법원에 가서 어떻게 했는데.. 집행관한테 물어보면 어떻게 하라고 알려줄꺼예요.그 절차 놓치면 재압류 들어 올 수 있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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