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분들이 딸자랑할때마다 부러웠는데 저도 자랑할거리가 생겼습니다.
우리딸이 이번 기말고사때 중학교들어와 첨으로 평균90을 넘겼습니다.
공부잘하는 자녀들두신분들에겐 대단치않은 일이지만 중학교들어와 계속
부진했던아이였기에 너무 대견하네요. 더구나 아이아빠가 요즘 사업이
힘들어 몇달째 학원도 못보내고 참고서와 인강으로만 공부했기에 기쁨이
더욱 큽니다. 학원못보내는 미안한마음에 아이에게는 혼자공부하는 습관을
들일수 있는 좋은기회라고 위로하며 진짜 공부잘하는 아이들은 혼자서
공부한다더라 위로했었습니다. 그러나 마음한편으로는 학원보내지 못해서
뒤쳐질까봐 불안하기도 했었구요. 사실 학원다닐때는 서로 얼굴도 한번
제대로 보지못할때도 많았고 집안일 한번 시킬수 없게 까칠해서 집안 상전
이었습니다. 학원스트레스를 엄마와 동생에게 풀기도 해 서로 힘들었지요.
집에서 공부하니 전보다 시간도 많아졌고 아이 마음에도 여유가 생겨 가족들에게도
너그러워지고 집안일도 곧잘 돕곤한답니다. 성적을 떠나 최선을 다해준
아이에게 고마운마음입니다.
여러분 우리아이도 칭찬해주세요.
덧글 : 시험잘봤다고 기세등등해서 엠피쓰리 새거에 좋아하는 요리내놓으라고
큰소리네요. 다른때같으면 일주일은 엄마눈치보며 조용히 집안일 알아서 하며
낮은포복모드인대요. 그래도 이쁘게 봐줘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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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딸도 칭찬해주세요.
제주도날씨 조회수 : 526
작성일 : 2008-12-15 16:23:23
IP : 218.49.xxx.12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착한
'08.12.15 4:42 PM (147.6.xxx.101)착한 따님 두셨네요. 축하합니다. 그리고 부럽습니다.
오늘 저녁 우리 딸.... 너 주거셔.... 똥똥 두들겨 줄까? 아님, 참을까?
속이 부글 부글.... 속 쓰려....
사돈이 논을 사면 배가 아프다던데.... 아고, 배야~~2. 불검둥이
'08.12.15 4:57 PM (122.37.xxx.32)짝짝짝짝 ^^
3. 이뽀요
'08.12.15 5:06 PM (222.235.xxx.84)이쁘네요,,
4. 짝짝짝
'08.12.15 5:13 PM (124.49.xxx.85)그렇게 성적오르고 자신감이 붙으면서 공부에 재미 붙으면 그때 부턴 고액과외 저리 가라 입니다.
이미 재미를 붙이기 시작한 상태에선 공부에만 신경이 가있을꺼거든요.
아이가 스스로에게 뿌듯해할수 있도록 칭찬 많이 많이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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