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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평화시장-교환
고기도 먹어본 놈이 먹는다고 옷도 사 버릇해야 여우같이 고를 수 있을텐데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었어요.
근데 겨울 치마를 세일품을 샀는데 집에와서 입어보니 터질 것 같은데
보통 세일 상품은 환불 교환 안된다고 여러 매장에 붙여놓았던데 이 집도 그 걸 붙여놨었는지 기억이 안나요.
그래서 화요일쯤 바꾸러 갈텐데요...
그 쪽에서 막무가내로 안된다고하면 방법이 없는건가요?
고래심줄 같은 돈으로 샀는데 입어보지도 못하는 치마를 들고있기엔 너무 슬퍼요.
만일 안된다 그러면 교환할 수 있는 팁을 좀 주셔요..T.T
1. ㅇ
'08.12.13 5:00 PM (125.186.xxx.143)미리전화해보고 가세요. 안해주는 사람도 많거든요.
2. 백만년만의 쇼핑
'08.12.13 5:02 PM (118.221.xxx.9)전화번호도 몰라요..
3. 제평
'08.12.13 5:06 PM (113.10.xxx.54)제평이라면...뭐랄까? 일부러 내가 먼저 세게 당당하게 나가면 더 손해랍니다. 거기서 장사하는 사람들 말을 그대로 옮기자면 "예쁘게 말하면 몰라도..." 백화점처럼 하시면 무슨 험한 말이 오갈지 모른답니다...
4. 사이즈
'08.12.13 5:06 PM (211.229.xxx.149)교환은 해주지 않을까요? 옷이 안맞는데... 근데 하루라도 빨리 가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5. 잘 안해줍니다.
'08.12.13 5:26 PM (211.205.xxx.86)저도 예전에 자주 갔었지만 요즘은 안 갑니다. 여러 개 사면 꼭 바꿀 게 생기더라구요. 바꾸러 가서 또 사오고 다시 바꾸러 가고 계속 새끼를 쳐요.
입어보고 살 수가 없어서 집에 오면 후회하게 되더군요.
예전에 니트티를 샀는데 사이즈가 작은 거예요. 그래서 무조건 들고 가서 아무 거나 사이즈가 큰 걸로 바꿔 달라고 했더니 교환, 환불 안된다고 했지 않느냐 하면서 절대 안된다는 거예요. 그때가 세일 기간이라 같은 물건은 없었어요. 나도 안맞는 걸 어떻게 하느냐고 진짜 아무거나 큰 거면 된다고 했지만 막무가내이더이다. 너무 화가 나서 옷을 줘 버리고 나는 못입으니 두고 갈테니 팔아서 가지라고 했죠.
몇 걸음 가고 있는데, 함께 갔던 친구가 절 붙들면서 참으라고 하고 주인 여자에게 다시 한번 부탁을 하니 그 여자 다른 물건을 주더군요. 그냥 들고 왔어요. 아마 그 친구 없었으면 그냥 저 빈손으로 왔을 거고 그 주인 여자는 비웃으면서 그렇게 있었을 겁니다.
그뒤로 잘 안 갑니다. 자꾸 바꿀 일 생기고, 가격에 비해 품질은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혼자 가지 마시고 함께 가시고, 물건은 고를 생각 말고 사이즈 맞는 걸로 달라고 잘 말해 보세요.
부디 목적 달성하시기 바랍니다.6. 그리고
'08.12.13 5:29 PM (211.205.xxx.86)빨리 가세요. 당일이나 다음날 가는 게 가장 좋은데...
7. 아픈추억
'08.12.13 5:38 PM (222.64.xxx.191)저는 옛날에 동대문에서 옷 사서 돈내자마자 다른 디자인이 눈에 딱 들어오는 바람에 저걸로 교환안돼냐고 물었었어요.
"교환 환불 안된다고 써 있지 언니야?"쫙 깔린 가게주인 한마디에 아네~하고 꼬리내리고 와선
다신 그쪽에 발걸음도 안해요.8. 저두
'08.12.13 6:03 PM (122.35.xxx.131)요즘 동대문 자주 갔었는데요... 눈요기만 하고 사기는 뉴코아 아울렛이나 2001가서 사요.
가격도 얼마 차이도 안나구요, 무엇보다도 "교환", "반품"이 된다는 사실...
그런데 디자인 쪽 일해보신 분들은 동대문가서 싸게 잘 사오시긴 하더라구요.
근데 옷이 이쁜건 동대문이 더 많았던거 같다요. 제가 잘 못골라서 그렇지...ㅜ.ㅜ9. --
'08.12.13 6:15 PM (222.106.xxx.64)제평에서 말 잘못했다가 싸움나는거 여러번 봤네요.
전 공연히 구경좀 오래하고 가격 물어봣다가 안판다고 지*하는 바람에 눈물흘리고 온적도 있어요.
더구나 세일물건은 교환안되는 경우가 많은데..
일단 가서 죄송하다고 꼬리내리고 잘 말하면 해줄지도 몰라요.
저도 요즘은 시장 안갑니다.
장사꾼들이 워낙 극악무도해서 무서워서 어디 쇼핑 하겠습니까?
그리고 그 가격이면 망고/자라같은 매장가면 편하게 쇼핑도하고 입어보고 살수도 있구요.10. 안되요
'08.12.13 10:07 PM (121.165.xxx.213)전에 그날 오전에 사서 그 말 오후에 갔더니 절대 안된다고ㅠㅠㅠ 얼마나 힘만 뺐는지...
11. 저도
'08.12.13 11:51 PM (220.75.xxx.247)아울렛 단골이예요
제평 아줌마들은 정말 사나와서...
언제나 환불이 되는 뉴코아 최고!!!12. ...
'08.12.14 12:06 AM (61.78.xxx.181)담부턴 옷살때 될수있으면 꼭 입어보시고요
동대문이나 남대문같이 어수선한곳에서 살때엔
사고난후 화장실에가서 입어보시고 살때 못한 옷의 흠집
확인하세요..
하루라도 빨리가는것이 더 좋을거예요...
걔네들 정말 무서워서 전 안가요..13. ^^
'08.12.14 1:03 AM (122.36.xxx.81)제평을 일반인들이 많이가셔서..소매처럼 생각하시는데..... 엄연한 도매에요..^^ 그 주변 상가들 다 그렇고..
그래서 밀리오레.두타 쪽보다 더욱 거칩니다... . 그리고 저는 ㅎ 사업상 도매를 해도..원래..교환환불 안해줍니다...싫어하구요 몇십만원 몇백만원씩 더 되게 많이 사도..물건에 하자 있는 불량제품 준거 아님 ... 교환하거나 환불안하는게 서로 거래하는데 신용쌓는데 중요하지요.. 자꾸 교환.환불하면 물건안줍니다. 그렇게 많이 사도 잘 안해주는데..ㅋㅋ 많이 신용쌓이면 좀 친해지지만... 할말도 다 하고..
근데... 소매로..낱장이라고 하죠..세일제품 사가셔서..한참지나서 교환이나 환불하려고 왔다면...아마 무지하게 짜증낼꺼같아요..^^:: 그냥 백화점... 아울렛 마트 서 일반분들은 사시는게..시간적으로나 이런 교환환불때... 유리한거 같아요. 시간도 많이 소비하고..밤에 가니깐 차비며... 식사사먹는 돈 더하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크기도 해요..ㅎ 저도 사업관련은 도매서 해결하지만...
제생활에 필요한것들은..일반 마트..백화점 쇼핑몰 등..이용합니다. 시간을 너무 많이 소비해서요. 저렴하게 사시는 만큼 서비스는 약합니다.
그리고..항상 제가 하는 생각은... 잡지에 도매시장들이 너무 자주 소개되고.. 일반인들이 자주 방문하고.. , 인터넷 쇼핑몰이 유행하면서 소매가격이 깨지고... 하면서 이렇게 경기불황이 온거 같아요. 도매에선 도매만 해서..일반인들에게 확실히 안 팔아서... 소매가 가져가서 팔아야..결과적으론 소매가 살아야 도매도 사는거거든요. 근데..지금 상황은 소매가 망하니깐..도매도 망하고..그래서 도매가 일반인에게 판매를 하다보니깐..더욱 소매는 심각하게 망하고..돌고 돌아서 경기가 안좋은거에요. 소매하시는 분들은... 차끌고.... 주유비며...주차비..식사비..들이는 시간..그리고 ..제품을 보는 안목.. as서비스...투자하기 때문에..이득을 남기고..서비스를 해드리는 거거든요.
원글님을 나무라는게 아니라... 원래 그쪽 분위기가 그러니...환불 못 받으셔도 너무 좌절마시고 너무 싸우지 마시고 오세요. 주변 친구분에게 팔거나.. 잘 맞는 분에게 선물하세요^^.
위에 주저리주저리 쓴말은....사업하는 사람으로서..저의 개인생각을 쓴것입니다...14. 흑흑
'08.12.14 6:06 PM (118.221.xxx.9)원글이에요...
답글들 정말 감사해요..
교환은 포기해야겠어요..
살을 빼고 입던지 날씬한 친구한테 선물을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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