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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초기 변비 제발도와주세요.ㅠ.ㅠ

13주. 조회수 : 775
작성일 : 2008-12-13 10:34:42

세상에 변비와는 상관없이 살아오던 저였어요.  책을 읽으려 화장실에 들어가면 한장을 못읽고 나오게되어
아쉬워하곤했지요..ㅠ.ㅠ
입덧때문에 아무래도 먹는 양이 줄다보니 변비가 생기더라고요.
그치만 한10주까지는 괜찮았어요.
변비스러운 변이었지만... 그래도 하루나 이틀에 한번은 갔거든요.
문제는 이번주네요.
한5일째 감감무소식이고요.
게다가 제가 이번주 출혈이 좀 있었거든요.  놀라서 병원에가보니 아기도 잘있고
아기에게 영향이 갈만큼의 출혈은 아니니 되도록 쉬면서 자궁에 출혈이 흡수되게 하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런일이 있고난후에..
어떻게 변을 보겠다고 힘을 주겠어요.ㅠ.ㅠ
오늘아침에도 노력해보았는데요..
냉에 살짝 붉은기가 섞여나오더라고요. 그래도 또 무섭자나요..ㅠ.ㅠ
그래서 결국은 볼일보기를 포기하고 나왔어요.

변비약을 먹을수도 없고. 제게는 직방인 쾌변요구르트를 먹고도 살짝의 느낌은 있지만 배에 힘을 줄수가 없으니..
자연음식으로 변비를 해결하는수밖에 없자나요.
고구마가 좋다는데 고구마를 먹어야할지....
여기 고수분들은 분명 아실것같아서 글남깁니다.ㅠ.ㅠ

제 입덧이요 저녁엔 거의 못먹고 아침엔 밥을 두그릇도 먹을수있거든요?
그런데..뭐.. 화장실을 못가니 조금만 먹어도 더부룩하고 영 먹을맛이 안나네요.
으이구.. 잘먹고 잘싸는것이 저의 주 특기였건만..임신앞에서는 대책없네요.ㅠ.ㅠ

ps. 더불어.. 임신초중기에 저처럼 자궁에 피가 조금이라도 나셨던분.. 정말 누워있는것밖에 방법이 없나요?
      병원에서 딱히 해줄것도 없어보이고..
      그냥 좀 불안하네요.
IP : 211.210.xxx.10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2.13 10:39 AM (119.69.xxx.17)

    병원에 변비 얘기 하셨어요?

    프룬쥬스 먹음 좋은데....

  • 2. @@
    '08.12.13 10:40 AM (218.54.xxx.175)

    프룬주스 드시와요. 직빵입니다.
    저는 애 낳고 변비땜에 먹었었어요.
    벌써부터 변비땜에 고생하시면 큰일이네요.
    저는 막달에는 치질땜에 더 고생했어요. 애 낳고도 회음부보다 치질땜에 넘 아팠답니다.
    몸관리 잘 하시고 건강하세요.

  • 3. 오트
    '08.12.13 10:51 AM (121.137.xxx.11)

    오트밀 드시구 푸룬주스 원샷하심 바로 직빵일거예요..ㅎㅎ

  • 4. 푸룬주스
    '08.12.13 10:54 AM (221.139.xxx.183)

    정말 도움 많이되구요. 제 경우 매운거 먹으면 변이 즉방으로 나오는 채질이라 매운거 먹는 경우도 있어요...^^; 임신했을때 매운거 먹지 말라는 사람도 있지만 저희애 멀쩡히 건강히 잘나왔어요...^^;
    저두 첫째때 출혈이 좀 심하게 있었거든요... 저는 조금비친정도가 아니라 생리하듯이 나왔어요...
    병원에 보름정도 입원해 있었구요... 정말 누워서 쉬는거 밖에 할 수 있는 것이 없답니다.
    절대 움직이지 마시고 병원 입원했을때는 휠채어 타고 다니라고 했었어요... 제가 걸어서 돌아다니면 의사들이 막 난리나고 그랬어요... 집에서 일체 아무일 하지마시고 누워만 계세요...
    걱정 너무 하지 마시구요... 즐태하세요.

  • 5. 고구마
    '08.12.13 11:16 AM (218.39.xxx.237)

    매일 고구마 드세요. 기냥 쑤~욱 빠집니다요.

  • 6. 키위
    '08.12.13 11:54 AM (222.98.xxx.175)

    새콤한게 좋으면 그린키위 달달한게 좋으면 골드키위드세요. 두세개 드시면 직방입니다.
    우리 애들 어려서 변비에 걸리면 키위 한개 먹이면 그 다음날로 상황 종료였답니다.
    제가 임신 3개월쯤...그러니까 님과 비슷한 시기에 하루 걸러 한번 계속 피가 비치는데 병원에서 해줄수 있는게 없다고 그냥 가만히 있으라고 해서 그 한달동안 바닥에 붙어 살았더니 한달동안 4키로 늘었습니다. 막달도 아닌데 그렇게 불어서 의사선생님도 놀라시고...ㅠ.ㅠ
    아이는 딱 표준으로 낳아서 얼마나 쑥쑥 크는지...다섯살인 지금도 한달에 1센티 큽니다. ㅎㅎㅎ 너무 걱정마세요.

  • 7. 제 얘기예요.ㅜ.ㅠ
    '08.12.13 12:18 PM (125.178.xxx.80)

    저도 임신초기인데요, 거의 한 달째 변비로 고생하고 있어요.
    4-5일에 한 번 토끼똥 같은 변을 보구요, 그나마도 얼마나 힘을 줘야 나오는지.. 시원하지도 않아요...ㅜ.ㅠ 아랫배 힘주는 게 안 좋다고 하던데 걱정하면서도 어쩔 수 없네요...ㅠ.ㅠ
    전 매일 요구르트, 고구마, 우유를 하루죙~일 간식으로 먹고 있어요. 푸룬쥬스(서양자두 쥬스예요)도 좋다고는 하는데, 아직 입덧이 안 끝나서 그런지 영..못 먹겠더라구요..;;; 뭐 딱히 눈에 보이는 건 없지만 계속 먹어주면 밀려서 언젠가는 나오겠지 싶어서 꾸역꾸역 먹고 있어요.
    산부인과에 변비 땜에 고생한다고 그랬더니만, 산모가 복용할 수 있는 변비약이 있대요.. 그거 처방받으셔도 될 듯 해요.

  • 8. 백련초
    '08.12.13 12:47 PM (124.254.xxx.170)

    워낙 오래전이지만 기억에도 생생하네요..
    저도 임신때 변비 생기고 그후..
    변비는 원래 제가 먹으려고 한건 아니고 다른 사람이 줘서 우연히 먹었는데 효과 직빵이었던건 백련초랑 요구르트 같이 넣어 갈은것 먹었을때 좋았어요..이게 기관지에 좋다고 해서 원래 다른사람 먹고 남은걸 제가 먹었었거든요..요즘 마트에도 백련초 보이던데 한번 먹어보시길 권하고 싶네요..
    맛은 영..식감도 영..

  • 9. ---
    '08.12.13 6:05 PM (124.49.xxx.169)

    저 푸룬주스, 사과, 유산균요구르트, 고구마+우유, 양배추쌈... 등등등 좋다는거 다 먹어봤습니다만 하나도 안듣더라구요...
    그래서 된장찌개 끓일 때 청국장 넣어서 끓여가지고는 쌈채소들이랑 해서 밥 먹었는데 그 다음날 너무 행복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이렇게 된장찌개 끓여먹었더니만 한달이 다 되어가는 지금은 약발이 떨어져가는듯하네요... ㅠㅠ 하지만 정말.... 그때의 그 행복은 잊을 수가 없답니다. ^^

  • 10. ---
    '08.12.13 6:06 PM (124.49.xxx.169)

    참 저도 7주때, 그리고 11주될쯔음에 피가 갑자기 났었는데... 초음파상 자궁에 피가 고인것 같진 않다고 했어요. 유산방지주사 맞고 하루 지나니까 그치더라구요.
    그냥 조심조심 했어요. 밖에 안나다니고... 한창 입덧할때라서 소파에 앉아있거나 침대에 누워있거나.. 그랬지요.

  • 11. 매실액
    '08.12.13 8:30 PM (121.164.xxx.98)

    좋은 일 하고 싶어 로긴합니다.
    제가 요즘 커피를 끊고 매실액을 진하게 타서 뜨겁게 식후에 2회 정도 마시는데, 놀라운 일이 제게는 일어났어요.
    비듬이 싹 없어졌어요.피부가 좋아지길 바랐으나, 아직은 모르겠는데, 놀라운 것은 만성변비에서 완전히 해방이 되었습니다.
    배뇨가 느껴질 때, 달려가면 바로 쉽게 해결이 됩니다.
    체질이 다를 수 있으나 제 방법으로 효과를 보셨으면 합니다.

  • 12. 키위
    '08.12.15 11:27 AM (203.255.xxx.84)

    강추합니다. 한의원에서 알려주더라구요. 우리나라 참다래 (아주 신거..)가 제일 좋구요,
    그린키위가 효과있다니다. 숙성되지 않은 거로 드셔야 해요. 후숙되어 달달한거나 골드키위는
    변비에 효과가 없답니다. 요즘 우리나라 참다래가 많이 나오잖아요.. 많이 말고 조금씩 사서
    아주 새콤한거 아침에 1개 먹고 생수 많이 마시면 좋아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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