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살 직장맘입니다.
식사가 조금 불규칙하긴 했습니다만, 운동도 하고 해서 아주 힘들지는 않았어요.
조금이라도 급하게 먹거나 빨리 먹는날에는 속이 안좋기는 했습니다.
그래도 친정엄마가 아이를 봐주시면서 주말만 보던 상태였던지라
몸이 힘들다는걸 잘 못느꼇어요.
그러다가 올해 9월부터 아이를 데려왔고,어린이집에 보내면서,
신랑이 조금 도와주기는했지만, 전적으로 집안일 아이데리고와서 밥하고 밥먹이고
8시에나 데려오면 밥먹이는 시간이9시나 되야하는일이 일쑤였고,
저도 너무 배가 고프니까 허겁지겁 먹었고 그리고 너무 피곤해서 누워버리면
속이 또 안좋고...그런게 좀 반복되다가,
한 한달전쯤에 배가 상당히 부른상태에서 속바지를 (거들은 아님) 입은게
퇴근하는 버스에서 너무 답답하게 느껴지더니,
그날저녁 상상할수없을정도로 배가 요동을 쳤어요.
장이 꼬이는 느낌이랄까.
애낳은이후로 그렇게 배가 아파본건 첨이였던거같아요
그담날부터 이틀정도 흰죽을 먹으니 또 괜찮아지긴했는데,
그뒤로...가슴 바로밑이 꽉 막히는 느낌.
위가 부은느낌이랄까..뭔가 위의 움직임이 느껴져서 잠들기가 너무 힘들어졌어요
제가 아주 예민한 성격이긴 한데,,
병원에 가봐도 식사를 제때안하고 운동을 안해줘서 그렇다고는 하는데,,
혹시 저같은 분 계시나요?
확실히 스트레스와도 관련이 있는지,
신랑이 너무 안도와준다거나, 저혼자 집안일하느라 너무 힘들땐 그 강도가 너무 세져서
너무 힘드네요
어제도 거의 뜬눈으로 세우고 출근했더니 비몽사몽이네요
위장촬영은 올해 여름에 검사했는데 아주 깨끗했고요
제가 홧병인가요?
솔직히 무서워집니다...자주 이러는거에 대해서..
저같으신분 있으시면 도움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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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장이나 위가 요동치는 분 있으신가요?
.. 조회수 : 429
작성일 : 2008-12-12 08:16:22
IP : 211.45.xxx.17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ㅠㅠ
'08.12.12 8:56 AM (122.17.xxx.4)헉 저도 어젯밤에 장이 뒤틀리는 거 같은 고통에 깼어요.
애 낳는 줄 알았습니다 정말....어찌나 아프던지.
아침이 밝아오는 걸 보며 식은땀 흘리며 끙끙...앰뷸런스 불러야하나 고민...
지금은 좀 가라앉았는데 너무 아파서 겁났었어요. ㅠㅠ2. 저와
'08.12.12 9:59 AM (203.170.xxx.35)저도 비슷한 증상을 고3때부터 앓고 있어요. 10년이 벌써 넘었네요.
응급실 실려간 적도 많고 일어설 수도 없어서 앰뷸런스를 타고 간 적도 있어요.
제 병은 '과민성 대장'이라고 하더라구요. 스트레스가 가장 큰 이유이고 그럴 때마다 장이 예민해져서 염증이 생기거나, 증상이 심해지면 장이 꼬이고 탈장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평소에도 가스도 잘 차고 배에서 소리도 잘나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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