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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상해지고있는건지..
다들 이명박대통령을 뽑은 친구들입니다.
제가족 역시 모두 골수한나라입니다.ㅠㅠ (저만 이명박뽑지 않았죠-_-;;)
전 이곳 82, 다음 등을 돌아다니다 제가 그동안 조중동에 굉장히 세뇌당하고 있었던거같다는 생각도 들고,
경제위기야 많은 나라들이 함께 겪고있는거라 본다쳐고 그에 대응하는 정부, 대통령의 모습이나
여러가지 변화하는 세제정책, 복지정책 등을 보면서 뭔가 무시무시하게 잘못되고있는거같다는 소름이 돋는 중입니다.
현정부 비난을 했더니
다른 누가 대통령했어도 마찬가지였을거다, 대통령된지 얼마나 됐다고 그러냐...............저희 부모님과 너무 똑같은 대답을 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깜짝놀랐네요.
20대후반들인데요.
저희 부모님들은 노무현대통령을 싫어하셨었죠. 뭐 골수경상도분들인데다, 종부세, 양도세, 재건축규제때문에 그 5년간 쌓인게 많은 분들이니까요.
저도 부모님 따라 그랬구요.
근데 나와서 가정을 꾸리고 여기저기 다른 시각들을 접하다보니 제가 정말 개구리같았다는 생각도 들다가 이젠 뭐가 옳은건지 누가 누굴 모함하는건지 모르겠는 혼란스러움도 좀 있어요.
친구들이 이명박 대통령을 지지하는걸 보고 갑자기 열받아서 "너네 조중동 보지!!!!" 했더니
절 완전 어이없게 쳐다보면서 "너 왜그래.... 이상해졌다.." 하길래
"그래. 나 좌빨됐나봐"
했습니다.ㅜㅜ
다들 평범하게 사는 친구들인데 그 안이한 모습에 화가나서
우리나라 사람들의 가장 답답한 점이
서민이면서 자기가 중산층인줄 아는거라고
한마디해버렸습니다.
뒤돌아보니
제가 그중 가장 사정이 나은 편인데(친정경제력이나 제형편이나 남편직업 등등이요..)
잘못한건가 싶기도 하고
이젠 뭐가 옳은지도 모르겠고 혼란스럽기만 합니다.ㅠㅠ
1. 달동네
'08.12.10 7:25 PM (81.252.xxx.149)사깃꾼의 특징은 말로만 다하는 것이죠...
내가 집권하면 주가지수 3000간다... 어떻게?
건 모르지...2. 82쿸
'08.12.10 7:27 PM (202.136.xxx.104)정치적 관점의 문제가 아니라 멍박이는 상식과 몰상식의 이야기죠,,,
3. 여기
'08.12.10 7:41 PM (211.187.xxx.247)에서 나오는 이야기들과 현실은 많이 차이 납니다. 어쩔땐 여기만 좀 딴세상 인것도 있어요.
예전에 여기서 한참 은행도 불안하다고 골드바 산다고들 할때 그런 이야기 했다가 저만 이상한
사람 됐잖아요. 얼마전 타부서 부장님이 저한테 금덩어리 사놨어? 하더군요. 하나은행 불안하다고
다른데로 옮기라는 말도 했다가...어흐...여기서 본글은 여기서만 이야기해야 할때가 많아요.
여기서는 그런사람들이 이상하지만 현실은 여기에서 거론하는 이야기 하는사람이 이상한 사람입니다4. 어디나
'08.12.10 7:44 PM (118.32.xxx.210)시각의 차이는 존재하죠...
일단 여러 정보를 정확하게 접해야 하는데 쉽질 않네요..5. 제남편도
'08.12.10 8:04 PM (121.167.xxx.12)직원이 20여명인데
이번에 임원급은 월급 삭감했어요
세계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나라를 이끄는 이명박정부와 함께 하기위해서라나 뭐라나..6. 만엽
'08.12.10 8:46 PM (211.187.xxx.35)아마 앞으로 좀 더 혼란스러워지실거예요.
제가 원글님과 비슷한 환경 비슷한 경험을 겪었어요. 시간만 달랐었지요.
김대중 뽑으면 빨갱이나라 된다고 해서 그러면 큰일이지 절대 안뽑아야겠다 했던 사람이 저예요.
뽑히고나서 조마조마했는데 빨갱이나라가 안되더군요.그때부터 뭔가 이상하다 했어요.
노사모니 뭐니 하는 사람들 참 극성맞기도 하구나 속으로만 생각했었고요.
한나라나 민주나 정치꾼들 다 똑같은 놈들이지 했고, 무엇인가 정치적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좀 뭐랄까 자기앞가림이나 잘하고 사나? 하는 사람이 저였답니다.
정치혐오증 같은게 있었던거지요.이것도 제가 암암리에 정치꾼들이 원하는대로 세뇌된 결과라 봐요. 정치는 정치인에게 맡기고 국민은 생업에 종사하는것만큼 정치인들에게 환상적인 소리는 없을거예요.
그런데 제가 첫번으로 들었던 뭔가 속았다는 느낌이 두고두고 불쾌하더군요.
누구 말이 맞나 생각해보는데 이 말 들으면 이 말이 옳은것 같고 그렇잖아요. 더구나 이쪽 저쪽 편갈라서 주장하는 사람들의 말은 다 신뢰가 안갔어요. 더 속기 싫었거든요.
그래서 이런저런 책을 읽기 시작했고, 어떤 쟁점이 있을때 누가 사실에 기반한 주장을 하는지, 누가 상식선에서라도 억지스러운지를 유심히 지켜봤어요. 인터넷으로 자료검색도 해보고요.물론 시간이 허락하는 한도내에서 였지만요.
그 이전에 언론에 대해서는 좀 불신이 있는 상태여서 기사를 액면 그대로 믿지는 않았는데도
빨갱이란 이미지는 참 강렬했던것 같아요. 저처럼 의심이 많은 사람도 한방에 접게 만들었으니까요.
그런데 속았다라는 느낌 , 저는 그게 내 생각을 이나마라도 정립해주는데 참 큰 역할을 했지싶어요
.
잘 모르겠을때 혼란스러울때 저는 피하지않고 그걸 알고자 노력했어요.
세상에 말도 안되는 정책이 버젓이 통과될때는 그걸 그냥 회피해버린 개개인들이 있었기 때문이고
그건 당장은 몰라도 나중에는 나와 내 가족에게 커다란 손해로 옆에 와요.
나보다 애들이 더 오래 살테니 그건 애를 키우는 주부의 입장에서 가장 큰 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했고요.
저는 원래 애국이라는 말에 알러지 있어요.애국을 빈번히 외치는 사람중에 사기꾼 아닌사람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저거든요
저는 어느 정부에나 정치적 수사는 있다고 봐요.그건 봐줄수 있어요.속성이려니 해요.
그런데 시스템 자체가 이렇게 노골적으로 개인말살로 가는 시대는 저 철나고 처음 보는것 같아서 두려워요.상위 몇프로(중산층은 해당사항 없어요) 빼고는 아예 인간취급을 안하는것이죠.숫자로만 계산되는게 아마 우리 국민일거라 생각하고요.
이런저런 시각을 많이 접하시고 현실에 관심 있으시면 시간이 해결해주지 않겠나 싶어서
쓰잘데 없는 제 얘기가 길어졌네요.
위정자들의 황당무계한 짓을 막는건 각성된 시민이 아니면 어려워요7. 만엽
'08.12.10 8:58 PM (211.187.xxx.35)사람은 아는만큼 받아들입니다.
어느 맥락만 따다가 이렇다 주장하면 당연히 우스운사람 되지요.
금 얘기가 나왔지만 개인이 금 매입하는건 여러가지 고려할 점도 많고(금 매입 간단한거 아닙니다)
헷지의 개념이라 했고요.
하나은행(국민은행?) 불안한건 사실이고 지금도 진행형입니다.
단, 예금자보호가 있으니 그걸 잘 이용하라고들 하셨고 저축은행중에 불안한게 있으니 그냥 은행이 더 좋을것이다 했었지요.
여기님은 그 글들을 이해 못하신것 같군요.
여기나 현실이나 누가 말하는 바를 잘 이해하고 말을 해야지
안그러면 이상한 사람 되는건 당연하지요
저는 저 두 은행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8. 건이엄마
'08.12.10 8:59 PM (59.13.xxx.23)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되고 싶은 계층의 이익을 대변하는 정당을 선호한답니다. 강부자가 되고 싶어서 현실은 아니어도 그 정당을 선호하고 찍고 한답니다. 현실인식 부재현상이죠.
9. 만엽
'08.12.10 9:15 PM (211.187.xxx.35)여기님은 은행 불안하다고 다른곳으로 옮기라는 주장을 어떻게 할수 있으신지 전 좀 그게 의아하네요. 누가 그런 글을 썼지요?
제가 읽은 글들은
1. 은행이 불안하다 ,,,,,,,이건 지금도 신문에서도 경고하는중이잖아요.
2. 그러나 예금자보호법이란게 있으니 어느 금액까지는 분산예치가 좋을것이다,,,,, 틀린 말 아니지요?
3. 여유있는 분들은 골드바를 헷지의 개념으로 조금 매입하는것도 방법이다. 그러나 골드바는 여러가지로 개인이 하기에는 고려해야 할 점이 많아 무리인 점이 있다,,,,,이게 불문곡직 금 사라는 소리입니까?
여기저기 다 떼어버린 한 문장으로 나가서 금사라 은행 옮겨라 하셨다고요? 정말 그러셨어요?
전 어떻게 저런 주장을 하셨는지가 도통 이해가 안되네요.
그러시고는 결론은 위험경고하신 분들을 이상한 사람으로 결론 내시는데요.
여기님 글은 지금 앞뒤가 다 안맞아요.10. f
'08.12.10 10:16 PM (125.177.xxx.83)그래서 미네르바가 항상 깨어있고 공부하라고 했잖아요. 저 친구들이 뭘 알고 공부해서 저 소리 하는 친구들입니까..솔직히 조중동 보면서 전혀 문제의식 안느끼고 살잖아요. 정확하게 사태판단하고 세계경제 어떻게 돌아가는지 공부한 뒤에 저런 소리 한다면 그래도 주관이나 있다 하겠지만..
타이타닉호가 가라앉을때 신나게 춤추고 파티하는 3등석 천민들,1등석 귀족들이 생각납니다...깨어있지 않는다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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