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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닥 만나고 싶지 않은 친구

어쩔까요 조회수 : 2,938
작성일 : 2008-12-10 15:54:54
무슨 큰 문제가 있는 사이는 아니고.. 얼굴보고 헤어질때 이런저런 이유로 매번 기분이 산뜻하지가 못합니다^^;;
친구모임이라 여럿이 다같이 만나면 별 상관 없을텐데, 근처에 사는지라 둘만 만나게 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영화 보자고 계속 연락이 오고 있는데 매번 이런저런 핑계 대기도 어렵고. 저는 진짜 둘이 만나는 건 피하고
싶은 마음인데 어찌하지요?? 그래도 연말인데 얼굴은 한번 봐야 하나 -..-
IP : 218.39.xxx.24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사람쯤꼭
    '08.12.10 4:15 PM (59.8.xxx.157)

    저희 남편이 요즘 오랜만에 연락이 돼서 만나는 친구가 있는데
    꼭 님처럼 만나고 돌아오면 왠지 기분이 안좋고 우울해진대요~
    돌아오면 꼭 저한테 욕해요 ㅡ.ㅡ
    싫은 소리 못해서 연락오면 만나고 만나고 하더니
    이젠 자기가 못견디겠는지 은근 전화도 안받고 바쁘다고 하고
    매번 다른 핑계로 거절하더라구요.
    효과가 있는건지 연락이 좀 뜸해지더군요~
    다른 친구들과도 만나야할 친구라서 모질게 만나기 싫다고 하긴 어려운 듯 해요~

  • 2. 연말이라
    '08.12.10 4:23 PM (211.187.xxx.36)

    시간이 안 난다고 다 같이 모일때 효율적으로 보자...시면 어떨지요?
    봄이면 집안 대청소에 시간 안난다하고 여름이면 휴가준비중이라하고
    가을되면 가을타서 우울해서 못 나간다하시고.....그 정도면 어느 정도 알아 차리겠지요.

  • 3. 안만납니다
    '08.12.10 4:29 PM (59.6.xxx.146)

    저도 그런친구가 있었는데 얼마전부터 연락끊고 삽니다. 안보구 살려구요^^

  • 4. 보지
    '08.12.10 4:35 PM (211.193.xxx.69)

    마세요. 나이 먹으면서 친구도 자꾸 줄어들지만 이미 생각이 너무 달라지면 남보다 더 불편하드라구요. 저도 30년 가까운 지기랑 몇 년째 연락 안 해요.

  • 5. phua
    '08.12.10 4:41 PM (218.237.xxx.104)

    저도 27년 가까운 지기 두 명과 소고기정국으로 문자 와도 걍~~
    냅두고 있습니다,

  • 6. 음..
    '08.12.10 4:51 PM (118.32.xxx.241)

    저는 아기가 감기걸렸다..
    어디 간다 하고 피합니다..
    만나기 싫은 친구는 아닌데.. 만나서 밥먹고 하면 돈쓰니까요..
    요즘 한푼이라도 아낄려고 일주일에 한 번은 나가서 커피도 사마시고 하던거 끊었는데..
    친구한테 얘기하긴 자존심 상해서.. 슬슬 피합니다..
    그러니 일주일에 한 번 보던 친구 2주~3주로 간격이 넓어지고..
    한 달에 한 번 보거나 전화로 수다 떨고 싶네요..

  • 7. 봐서
    '08.12.10 4:52 PM (211.178.xxx.28)

    불편한 친구는 안 만나도 되지 않을까요? 저도 맘 안 맞는 10년지기 이상 친구 그간 시간이 아까워서 만나다 몇년전에 연락 서서히 끊겼습니다. 서로 불편했겠죠. 그렇게 맘이 편할 수가 없어요.
    나이들면서 내 인생사 안그래도 복잡우울한데 뭐하러 내 시간 내가며 스트레스 받나요.
    편하게 사세요.. ^^ 혼자도 잘 노는 아짐의 충고였습니다.

  • 8. 그런 친구는...
    '08.12.10 5:22 PM (221.162.xxx.74)

    냉정하게 연을 끊던가..
    그냥 그저그런 친구처럼 대합니다.

  • 9. 오늘
    '08.12.10 5:31 PM (221.140.xxx.18)

    은행에 갔다가 안만나는 친구를 얼핏 봤는데
    그냥 모르는척 했내요.
    안만나고 사니까 마음이 넘 편하고 해서
    괜히 얼굴 마주치기 싫어서요.

  • 10. ..
    '08.12.10 7:40 PM (222.237.xxx.217)

    저도 그래야하는 사람 하나 생겼어요..
    늘 시국문제에 열내면서 자기와 다른생각하는 사람은 마구 경멸하고
    본인은 인간답게 취미생활에 돈쓰느라 집 안산거면서 허리띠졸라 집산사람들 비난하고...
    이젠 저도 들어주기 지쳐서 정리하려구요.

  • 11. 원글입니다
    '08.12.10 8:20 PM (58.120.xxx.133)

    저와 비슷한 경우가 많으시네요.. 나이 마흔 다되서 친구문제로 고민이라니 스스로 좀 한심하고 그랬는데 적잖이 위안이 됩니다 ㅎㅎ 모임에서는 계속 봐야하는 친구라 차츰 소원해질 수 있게 거리를 계속 둬야겠다 싶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 12. 저도
    '08.12.11 2:18 PM (58.76.xxx.197)

    그런친구 한명있습니다.만나는건 이런저런핑계로 안하지만 가끔씩 전화가 오네요.통화하고나면 뒤끝이 항상 개운치않아요.전화도 안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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