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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믿는건 좋치만
자랑은 안하고 다니심 좋겠어요.
우리 남편이 얼마나 자상한지,
빈틈없고 생일에 뭘뭘 사주는지...
여행도 얼마나 자주 데리고 다니는지...
예전 제 직장상사가 전형적인 케이스인데요.
sky대학 출신에 내노라 하는 미국대학에서 MBA까지 받은..
본인 인물도 좋고 키도 크고..
집안도 좋고 아내도 예뻤죠.
저는 그 상사와 가끔끽 밤늦게까지 일해야 하는경우가 있기도 했고
그덕에 그 아내와도 조금 친해졌는데...
자기 남편 칭찬이....
조금이라도 사정아는 사람은 다 그 아내 불쌍하게 동정하며 들었을걸요.
그 아내 못지 않게 늘씬하고 예쁜 전문직 여자인 애인을 두고 있었거든요.
그 상사라는 사람이 정말 겉보기엔 완벽합니다.
아이들에게도 자상하고
아내에게도 잘하죠.
근무중에도 아이들 일로 나간적도 있어요.
이벤트 잘 챙기고..
하지만 무슨무슨 이벤트날엔 아내 선물과 애인 선물 동시에 고를걸요.
애인에게도 그만큼 완벽하게 하겠죠.
사실 전 그때 좀 열받아서
그 아내가 혹시라도 저에게 조심스럽게 물어보면 다 얘기해버릴까도 생각했지만
모르는편이 낫다라고 생각하는 아래글을 읽어보니
그것도 아닌것같아요.
물론 저도 이미 그전엔 그렇게 생각이 바꿨지만요.
제가 그 상사 하나때문에 이런말은 하는건 아니고..
정말 알고보면 너무 많다라는거에요.
그런 사람들이..
그것도 겉으로는 너무 도덕적이고 점쟎아 보이는 사람들이요.
얼마전 변양x씨 아내도 신정x와 그런 스캔들터지기 전까진 그런 행복한 사람이었겠죠.
더 웃긴건...
바람피는 남자도 여자도 보면요.
특히 직장있고 가정있는여자요.
바람피면 더 활력을 받는것 같아요.
집에서도 더 잘하게 된대요...
그래서 자기 생활도 훨씬 활력있게 하고
남편에게 의심도 안받죠.
그러면서 권하는 사람도...이런걸 말세라 하나요?
어쨌든..뭐 어떻게 다 의심하고 감시하고 살겠어요?
그치만 너무 자랑질 하고 다니시진 마세요.
물론 이건 자식일에도 마찬가지에요.
오히려 가족들보다 바깥사람들이 진실을 아는경우가 때론 더 많다는걸 아셨음 해요.
1. 별사랑
'08.12.10 12:58 PM (222.107.xxx.150)그런 말이 있잖아요..현관문을 나가는 순간
저 남자는 더 이상 내 남편이 아니다..-.-;
세상 모든 여자들이 다 내 남편만은 아니다..라고 하는데
여기저기 수많은 사연들은 보면 내 남편도 별 것 없다가 되는 것 같아요.
나처럼 집에서 퍼질러 앉아있는 아내를 둔 남자는 밖에서 눈도
더 잘 돌아가겠죠..?? 으악~ 모르는 게 약..쩝~2. ..
'08.12.10 1:25 PM (125.241.xxx.98)자는 남편 도 잘 살피자
남의 이야기인줄 알앗지요
저도
한달만에 알아 작살 나는데 3개월
1년이 지난 지금도 열이 뻐칩니다3. 역시
'08.12.10 1:43 PM (61.253.xxx.161)세상에 비밀은 없습니다.
언젠가는 다 알게되고
아니 그 부인도 얼마쯤은 알고서도 자랑질을 하고 있는지도.
그런데 그렇게 긴 시간 모르고 지내는건 무관심해서 그런건가요?
믿음이라고 치부하기엔 뭔가 부족한 느낌입니다.
더우기 잘난 남편이라면...
어떻게 사람을 100프로 믿는지...
그리고 뭔가 수상쩍은 기미가 있던데...4. 혹시
'08.12.10 1:48 PM (220.117.xxx.50)그 애인한테 흘러들어가라고 일부러 그런거 아닐까요?^^
내 남편 엄청 마누라한테 잘하고 마누라와 자식이 일순위이니까
너의 용도를 잘 알아라며..혹시라도 바람결에 들으라고?? ㅎㅎ
별 상상을 다하네요
정말 원글님 말씀 맞는거 같아요
세상사람 다 알고나서 마누라가 알게 된다고 하던데..5. caffreys
'08.12.10 3:07 PM (203.237.xxx.223)맞아요.
심각한 플라토닉 연애를 하고 있을 때도
세상이 온통 아름답고 행복하고 기뻐보이기만 하죠.
아내도 남편도 다 이쁘답니다.
속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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