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유치원..급식이 문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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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이 영어유치원을 둘러보고 왔는데요...
한곳을 상담하면서 식재료를 물어보니.
아주 당당하게 호주산 아님 미국산을 쓴다고 하더군요.
요즘 같은 시기에 미국산??
그랬더니 원장이 발음을 굴리면서..
미국산이 얼마나 잘팔리는 데요~미국산 맛도 정말 좋아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은 그래도 겉으로나마 한우쓴다고 하지 않나요.
그러면서 원장이 납품업자들한테 맡기는 것이라 통제는 못한다. 아마 알아서들 쓸것이다 합니다.
아주 유명한. 전국에 100개정도 체인이 있는 영어 유치원입니다.
그러면서 자기는 거짓말 안한다면서 같은 납품업자가 거의 모든 영유에 납품을 하기 때문에 겉으로 한우쓴다고 해도 다 호주산 미국산 쓴다고 하더군요.
너무 당당하게 얘기해서 그냥 나왔습니다.
다른곳도 마찬가지라니 마음도 심란하고..

어제 상담한 다른 한곳은 자기들은 풀무원 올가에서 납품받는다고 하던데.
거기 빼고는 다 그런가 봐요.
어쩌나..일반유치원도 믿기 힘들고. 비싼 영유도 이판국이니.
직장은 다녀야 하고. 아이 맡길곳이 없네요.

[대체]

거기가 어디죠...당당하게 말했다니 알려주셔도 좋을듯^^ 유명한 체인이라면.
모르면 몰랐지 알고선 피해가야하잖아요..

어쩜 그리 당당히 미국산쓴다고 얘길할까 싶네요..
아이들 건강 지키기가 왜이리 힘든지 말이죠

[...]

제가 아는 영유는 초록마을 한살림에서 주로 공급한다면서 매일마다
시장 반찬가게에서 사오는 경우 허다하고...집에서 잔치끝에 남은 음식 가져오기도 한답니다.
정체모를 머리카락에 국물에 들어있는 힘없는 밥풀하며....된장....
원장이 유아교육 전공자여도 그지경인데 그것도 아닌 경영자로서의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은
이익만 취하게 되는건 당연 허다하지 않을까요...

[헉~]

체인이 100개 정도라면 혹시 EC* 인가요?
저도 거기보내려고 생각 중인데...

[.]

자체적으로 조리하는곳을 찾으세요. 위탁하는 곳 말구요.
인원이 적은 유치원이나 영유는 위탁한다 하더라구요.

[굳세어라]

흐억... 저 전에 안양유원지내에 있는 영어유치원에 우연히 들렸다가 상담아닌 상담을 받아보았는데요. 제가 대뜸.. 여기 혹시 영어가르치니 미국산고기 쓰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얼굴 찌푸리면서 그걸 어찌쓰냐는 표정으로 한우만 쓰며 유기농식당이라고 몇번이고 강조하던데요. 한달교육비가 130만원이라서 그랬나. 아무튼 자부심이 엄청나던데요. 제친구도 영어유치원 보냈다고 하던데 아무리 싸도 그렇다면 전 안보낼래요.

[혹시]

slp....?
제딸 거기 다니는데..거기 원장님은...이번 소고기사태로 부모님들이 걱정많은거 알고 있던데요.
그리고 한우를 사용하거나, 그러지 못할경우에는, 아예 소고기를 빼고 대체식품으로 하겠다던데요..
각 지점마다 원장 성향인거 같네요.

[에헤라디어]

아유.. 어디인지 너무 걱정됩니다. 유아들에게..

[원글]

원더**였습니다. 풀무원 쓴다고 하던곳이 SL*였구요.
하지만 이도저도 다 못믿겠어요 ㅠㅠ

[둘리맘]

울 아이어린이집은 파스퇴르먹이던데요.
가장 기본료만 받는 어린이집인데 원장이 아이들 먹거리는 무조건 최고로만 쓰라고 지시해서 한우는 기본입니다

[/.]

울아이도 원더** 다니는데 울아이 다니는곳은 한우로 고급만 사용합니다.
어떻게 아냐구요?? 원장이 근처 한우전문점에서 직접 사가지고 가는데
정육점에서 그러더라구요..항상 한우중 최고급만 엄청 많이 사가서 누군가 했는데
원더**원장이더라고...아이들에게 최고급 먹거리를 주는걸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하던데요.
고기뿐아닌 다른야채들도 모두 유기농이랍니다.
친척이 유기농 농사를 지어서 바로 급조한다네요.
자체 조리를 하구요.
아마 납품받아 급식 먹이는곳은 미국산 쓸 확률도 많겠네요.
같은 체인이라도 원장에 따라 많이 다를수 있는 문제인것 같습니다.

[원글..]

그럴까요. 어제 얘기한 원장님은 자기가 모든 체인을 관리하는 톱이라고 얘기했습니다.
자체적으로 하지 않고 자기들은 체인을 시스템화시켜서 동시에 관리한다고
너무 당당해서 반문도 못했어요 ㅠㅠ
거의 호주산을 쓰지만 미국산도 쓸수 있고 납품업자가 알아서 조절한다..가 요지였습니다.
급식얘기하다가 마음상해서 다른건 잘 물어보지도 못했네요..

[에고..]

너무 당당하군요 광우병에 대해 알아도 그리 당당할까요.. 다른데로 옮기심이...어떠실까요..공부는 나중에 다 크면 하게 되지만 아이들 건강은 정말 중요해요 저도 급식때문에 고심하다가 크리스틴의 이야기를 인터넷 동영상으로 보고난후 도시락을 싸게 되었어요 결국은..이도 저도 못믿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