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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그사세'처음봤어요..

냠냠 조회수 : 1,359
작성일 : 2008-12-09 23:12:17
안경낀 남자pd랑 여자배우랑 헤어지는 장면(절에서) 보는데 남자가 얼마나 절절하게 연기하는지, 그냥 처음 보는데도 혹~하니 넘어갔네요.
노희경 작가 드라마를 처음 봤는데, 사람들이 왜 노희경 하는지 조금은 알것 같아요.
집에 TV가 없어서 주방라디오폰인가 그걸로 나오는거 주방에 서서 봤네요.
근데 왜 송혜교랑 현빈은 헤어진건가요... 설마 신파조로 현빈 귀가 안들리는건가요...
물어볼데가 여기밖에 없어서..알려주세요
IP : 222.106.xxx.10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2.9 11:23 PM (115.88.xxx.159)

    현빈..녹내장이라지요...불치도아니지만 완치도 안된다고...피로하면안된다고...방송피디가 잠못자는거 비일비재한테 과로하지말라고하구요...
    현빈은...글쎄...눈때문은 아닌듯하고
    준영(혜교)의 집안과 본인의 지긋한 가난...의 자격지심도 좀 작용한듯하고
    지오(현빈)의 자존심도 한몫을한듯하고

  • 2. 저도
    '08.12.9 11:24 PM (124.49.xxx.249)

    답변은 아니고,,
    울 신랑이 이 드라마를 열심히 챙겨서 보는데
    오늘 첨으로 뒷부분 봤거든요.
    현빈이랑 송혜교랑 싸우는 장면에서 질질 울었어요.
    대사랑 현빈 눈빛이 너무 가슴 아프더라구요.
    참 재밌는 이 드라마를 오늘에야 첨 보다니..

  • 3. ..
    '08.12.9 11:26 PM (115.88.xxx.159)

    노희경드라마특징이....절대 악역은 없다는거...
    나쁜인물이지만 어느순간 그인물에 동조가 되고...안쓰러워지는거...
    노희경작가....삶을 좀 아는거 같아요
    사실..그래서 인기가 좀 없지요...
    드라마가 어느정도 신비하고 로맨택도있고 해야하는데
    너무 사실적이다보니......좀 재미없다 느끼는 사람도 많아요
    전 그런 사실감이 너무넘 좋지만요...
    예전 배종옥 이재룡나왔던'바보같은사랑'......정말 좋게봤어요....

  • 4. 저도..
    '08.12.9 11:28 PM (116.43.xxx.84)

    이렇게 좋은 드라마가 왜 시청율이 낮은지 ..
    이렇게 재미있는 드라마를 사람들은 왜 안보는지 ..
    제 개인적으로 노희경, 인정옥 작가 드라마는 보고 또 보고 또 봐도 또 재밌어요 ^^

  • 5. 그사세왕팬
    '08.12.9 11:36 PM (220.73.xxx.186)

    삶이 녹아나는 드라마..
    너무나 재미있습니다

  • 6. 비비
    '08.12.9 11:41 PM (125.131.xxx.170)

    전 다른 일 하면서,화면은 안보고 소리만 들어요, 대사만 들으니 더 뭉클하네요..
    역시 노희경작가예요..

  • 7. 왕팬^^
    '08.12.9 11:41 PM (125.186.xxx.104)

    이 드라마 폐인됐어요.
    노희경작가 팬이기도 하고 현빈 연기 좋네요.
    중견연기자들 연기 끝내주고 신인인거 같은데 양언니PD... 넘 귀여워요^^
    이런 드라마가 왜 시청률이 낮을까... ㅠㅠ
    그래도 결점을 굳이 찾자면.... PD들 세계를 너무 좋게만 그린거 아닌가 싶네요.
    PD들 며칠 밤낮 새며 나중에는 병원에서 링겔맞는 장면 나오는데
    현빈에 빠져서 침 질질 흘리면서 보고 있는 내 옆에서 곁눈질로 보던 남편이 한마디
    "그정도로 링겔맞으면 우린 벌써 죽었게..."
    울남편 프로그래머예요ㅎㅎ

  • 8. 안타까워요..
    '08.12.10 12:38 AM (118.127.xxx.214)

    더 많은 사람들이 보고 공감하고 얘기 나눌수 있었으면 좋았을거 같은데....
    전 정말 열심히 보는데... 노희경작가 드라마는 모든 배우에게 집중하게 만드는 힘이 있는것 같아서 좋아요....
    82에는 나눌 수 있는 부분이 참 많아서 좋아요... 친구들은 재미없다고 했었는데... ㅋㅋ

  • 9. 저도
    '08.12.10 12:53 AM (59.3.xxx.65)

    간만에 눈물 제대로 짰어요.
    보는 내내 줄줄...ㅠ.ㅠ

    송혜교가 느끼는 그 느낌이 내게 그대로 전해오는 느낌.

    그리고 그 안경 쓴 피디랑 사귀던 신인여배우가 끝내 붙잡지는 않던 그 대목.

    나의 젊은 날과 오버랩이 되어서
    그냥 그 일이 내 일인양
    원도 한도 없이 울었어요.

  • 10. 저도
    '08.12.10 1:48 AM (125.178.xxx.5)

    좋아해요. 그시간대 드라마를 잘 안보는 편이라.. 첨부턴 못봤는데 뒤늦게 재방송보다 맛들였어요.
    오늘껀 못봤네요 ^^

    둘이 헤어진건 현빈의 자격지심같은.. 확 ' 아씨 내가 왜 이렇게 비굴하면서까지 이래야하나' 생각
    에 헤어져버리는거잖아요. 그런 맘도 이해가 가고 (내세울거 없는 집안이라 너무 사랑하는 부모님
    이지만 어쩐지 잘난 사람들한테 떳떳하게 보여주진 못하겠는 마음)
    또 그게 넘 멋지게 포장되지 않고.. 딱 찌질하지 않은만큼.. 그게 참 좋더라구요.
    대개 드라마는 남녀의 헤어짐은 대부분 외부의 압력때문이고, 본인들은 항상 순수한 최고의 사랑
    만을 하는것처럼 굴지만.. 사실 실제론 그냥 연애하다 그 사람 확 질리면 그냥 싫잖아요.
    울어도 싫고 그냥 꼴보기 싫고.. 또 걔보단 나때문에 다가서지 못하는것도 맞고 ㅋ

    전 배종옥과 김갑수씨의 부분도 넘 놀라워요. 그 사랑의 찌질함이라고나 할까..
    루머에 반응하는 김국장의 반응.. 둘의 관계 ..
    암튼 드라마 정말 잘 쓰는거 같아요.. 놀래요 항상..
    어떻게 저렇게 뱃속부터 현실적이지 싶어서

  • 11. ^^
    '08.12.10 10:00 AM (211.51.xxx.151)

    왕팬^^님, 그 미친 양언니 PD 가 누군지 아세요? 그 유명한 cf ~ 보고 송(신입사원편) 불렀던 그 친구래요. 살이 많이 빠져서 잘 못알아보겠죠? 연기 잘하던걸요.

  • 12. 어제
    '08.12.10 10:06 AM (211.210.xxx.61)

    엄기준씨 연기 정말 좋았어요. 콧물까지 흘리면서...
    나레이션도 대사도 주옥같은 드라마에요

  • 13. 베르테르
    '08.12.10 10:22 AM (121.190.xxx.154)

    엄기준씨 예전에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할때
    기자가 그랬어요.
    엄베르는 뒷모습으로도 슬픔을 표현한다고...
    그만큼 슬픈연기 참 잘해요.

    엄베르 다시 보고파요~~

  • 14. 완전 강추..
    '08.12.10 11:00 AM (211.182.xxx.1)

    드라마..
    정말 벌써 걱정됩니다.. 끝나면 어쩌나...

  • 15. 저도
    '08.12.10 11:31 AM (211.206.xxx.44)

    가슴이 절절해지더군요,,현빈의 무심한듯한 그 표정이 참으로 매력적입니다.

  • 16. 현실
    '08.12.10 1:33 PM (219.250.xxx.199)

    제가 넘 재밌다고 동생보고 보라고 권해서 동생이 어제 좀 보더니..
    계속 보고 싶지만
    드라마가 너무 현실적이라서 현재는 피하고 싶다네요
    (동생이 요즘 힘이 들어서)
    그 만큼 너무나 현실적인 드라마..

  • 17. 저도
    '08.12.10 10:48 PM (58.231.xxx.100)

    벌써부터 걱정이예요.
    이거 끝나면 무슨 낙으로 사나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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