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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묻어두었던...
30대초반 아짐입니다...
아그들 두명있는데..지금 자고있어요..
그래서 오밤중에 자게를 쭉~보다
4학년 가슴어쩌고 하는글 보고 문득 옛날 생각이 나서 (그쪽 글과는 전혀 상관없이)
이러고 있어요..
초등학교 4~5학년 시절이었는데..
부모님은 일하시느라 바쁘시고
전 감기에 걸려 많이 아팠더랬죠..
엄마가 혼자 소아과에 다녀오라고 돈과 의료보험증을 주셨어요..
혼자 병원에 갔고..
의사는 중년아저씨
제앞에 진료받는 아이는 진찰받고 먼저 나가있고..아이 할머니인듯한 분이
계속 의사랑 이야기하면서 상담중이었는데
간호사가 제 이름을 부르면서 들어가라고 하기에..
우선 의자에 앉아서 대기...
의사가 옷을 올리라기에 (청진기한다고)
전 발달이 좀 빨라서 가슴이 좀 나와있었고..어렸기에 브라는 하지않았어요
그 할머니는 할말이 무슨 많은지 계속 애기중이었고
그사이 의사의 손은 제 가슴에 주물럭 주물럭...
어서 빨리 끝나서 나오기만을 기도했어요..
한참을......한참을 그러고...
병원문을 나서는데 눈물이 막 쏟아졌어요..
아직까지 아무에게도 말못하고 가슴에 묻어뒀는데...이제서야 풀어봅니다...(익명이라;;)
충격은 정말 오래갔어요....
2~3년후에 다른곳으로 이사를 가서 그 병원앞을 지날일이 없었는데
얼마전 무슨일로 그 병원앞을 지나는데... 아직도 있더군요..
한숨이 나옵니다...
2살난 딸이 있습니다..
벌써부터 병원에 가면 걱정입니다...
의사가 아이가슴청진을 오래한다싶으면
제 심장이 벌떡벌떡 뜁니다...
병이 된거 같네요..
1. ....
'08.12.9 10:36 PM (116.39.xxx.70)세상에는 그런 dogbaby들이 인간의 탈을 쓰고 여기저기 흩어져 있더군요.
$%@#@#$#$...... ..... %#$@#$@#.... ... 그런 dog들 지 딸래미한테 어쩌나.. 싶습니다..으드득..2. 저두
'08.12.9 10:38 PM (121.134.xxx.181)비슷한 경험있습니다. 간호원이 도망 못가게 뒤를 확잡더니 올리더군요.
그뒤로 아파도 병원간단 소리 안했습니다.3. 이런~~
'08.12.9 10:44 PM (219.251.xxx.200)뎅장할 ㄴ ㅗ ㅁ.. 걍 손모가지를 확!!
그런 드런 놈은 꼭 천벌받을 거예요..
참... 지금은 성폭력, 성희롱이라는 법이라도 있었지만 저 어릴때만해도 당하고도 수치스러워 쉬쉬했잖아요..
피해자는 평생을 가슴에 상처로 안고 사는데, 가해한 놈들은 여전히 느물거리면서 사는 꼴 보면 진짜 열받습니다.
그런 놈들 꼭 천벌받으라고 제가 정한수 떠놓고 빌게요..4. 저도
'08.12.9 11:03 PM (121.129.xxx.238)어렸을 때 아이들이랑 차타고 어딜 가는데 옆에 앉은 늙은 넘 제 가슴을 주물럭 거리는데 무서워서 한 마디도 못하고 당하고 있었습니다.
이 글을 읽으니 그때의 울분이 확 올라오네요...
정말 손목아지 확 뿌러뜨리고 싶어요.
미친 넘들 많은 세상, 아이들 잘 지키자구요.ㅠ5. 저는
'08.12.9 11:15 PM (124.56.xxx.110)고모부한테 당했어요. 그것도 한방에 할아버지 할머니 다 있는데서..
참 기가막히죠. 조금후 엄마랑 고모가 있는 부엌에 가서 엄마 고모부가 내가슴 만졌어 하니까
고모가 네가 이뻐서 그래.. 이러더군요.-.-
엄마는 아무반응이 없었던거 같구요. 그래서 그런지 엄마에 대한 편안한 마음 이런게 없네요.
그런일 있구서두 고모네랑 아무일 없었던듯 같이 여행도 가고 이랬다는게 이해가 안간답니다.
철면피 같은놈... 나한테 그런짓하고도 뻔뻔스럽게 가족이랍시고 왕래를 하고 지내다니..
천벌을 받을꺼에요. 그렇게 말한 고모도 밉고 가만히 있던 엄마도 너무너무 밉답니다..6. 저스트
'08.12.9 11:18 PM (58.236.xxx.238)이쁘다고 고모부가 조카 가슴을 만지나요?
엄마도 참 기가막히는군요
우행시가 떠오르네요
고모부는 핏줄도 아니고..
전 딸래미 키우는데 삼촌,고모부,이모부 등등 아무도 못믿습니다
친아빠도 가끔 의심해요--;;;7. 저도
'08.12.10 12:04 AM (125.177.xxx.163)초6때 혼자 소아과 갔다가 느끼한 중년 의사한테 그런
경우 당했어요.
그 후 다시는 안갔죠.
엄마한텐 말 안하구요.
그런데, 더 어이없는건요....
막내 낳고 속이 안좋아서 동네 내과에 갔는데,
의사가 진찰하면서 더듬는 것 같았어요.
아주 노골적이진 않았지만,
진찰하는체 하면서 쓰다듬는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애까지 낳은 아줌마지만 충격이었죠.
가끔씩 변태스러운 의사들도 있나봐요.
지금 생각해도 어이없고 찝찝한 기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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