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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디 처럼 히트치는 노래의 작곡료는 얼마일까요?

너무 궁금해요 조회수 : 3,408
작성일 : 2008-12-09 21:58:00
제가 알기론 원더걸스의 텔미나 소핫 노바디란 노래를 박진영이 작곡한  것으로 아는데
만약 이 노래를 일반 작곡가가 작곡했다면 얼마쯤 받을수 있을까요..?

위 노래가 엄청 히트했고  그노래 덕분에 광고에 음원 수입이 장난 아니던데
모 조사에서 올래 350억이란 소리도 있더군요..

처음에 이 노래를  만약 카라나  다른 여성그룹 가수에게 판다면
그 가수들도 엄청 히트는 당연하겠기에 물론 춤도 그런식으로 춘다고 가정한 상태에서
그렇다면 이 노래는 얼마쯤 받고 팔까요..

그리고 보통 히트 칠만한 노래 작곡료는 얼마하는지?
또 저작권료 란것이 얼마에 약정되는지...

얼마전 윤종신이 두번살다란 프로에서 아내에게 유언으로 저작권료가 짭짤해서
괜찮을거다란 말을 들었는데 솔직히 윤종신이 예전에 히트했지
최근에 히트한 노래도 없는데 그 저작권료가 그렇게나 많은지.

노래방이나  방송에 나오는 프로의  노래에도 일일이 저작권료가 있나요?
만약 있다면 1회방송에 얼마정도 하는지?

이쪽 분야에 잘아시는분 있으면 답글 부탁드립니다.
IP : 210.96.xxx.16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너무 궁금해요
    '08.12.9 10:49 PM (210.96.xxx.167)

    아니 이글의 댓글은 왜 없는거지,,
    아는 사람이 그렇게 없나요?

  • 2. 호기심이
    '08.12.9 11:16 PM (219.255.xxx.180)

    많으시군요~ㅎㅎ
    -예전에는 작곡가의 인기도에 따라 곡당 작곡료가 형성되어 있었지만 요즘은 사용되는 저작권을 통해 작곡비를 회수하도록 제도화되어 있습니다(하지만 인기 작곡가의 경우 '작곡비'가 아닌 '작업비'란 명목으로 비용을 받기도 합니다)
    -저작권은 대단히 많은 종류가 있고 각각의 산정요율이 다르기 때문에 간단하게 말할 수는 없는데요..실제 작곡가들도 자신의 작품에 대한 산정기준을 알고 있는 사람이 드물고 대개 저작권단체나 Music Publishing Company의 관리를 받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저작권은 복제권의 개념으로 방송/음반/MP3/벨소리 등 어떤 경우든 사용횟수만큼 과금되는 구조인데 각각의 요율과 권리자간 분배기준이 다르므로 전문적인 Attorney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저작권은 사후 70년간 보장되므로 윤종신의 경우 증손이나 고손까지 혜택을 볼 수 있겠지요.
    -저작권 수입은 일반적으로 비공개인데 참고로 대중가요작곡가 중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리는 사람의 연수입은 10억을 상회한다고 합니다.
    -그외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이만..궁금증이 풀렸으면 좋겠네요^^

  • 3. 너무 궁금해요
    '08.12.9 11:23 PM (210.96.xxx.167)

    흠 구체적으로 아시는분은 없군요,,,ㅠㅠ
    연 수입이 10억이라니 생각보다 많은 것은 아니네요...

  • 4. x-girl
    '08.12.9 11:48 PM (220.117.xxx.104)

    음원수입이 350억이라고 해도 이동통신사에서 50% 이상 가져가기 때문에 작곡가에겐 생각보다 많이 안 돌아가는 걸로 느껴지시나 봅니다. 바로 그 부분 때문에 여러 협회들이 많이들 싸웁니다.

    윗분이 설명하셨지만, 옛날엔 작곡료가 몇백 이런 식으로 책정되어있었는데요, 요새는 유명 작곡가가 아니라면 작곡료가 없다시피 합니다. 노래의 수입이 저작권료에서 나오는 구조가 되어버렸거든요.

    방송국이나 노래방에 나오는 노래들도 다 저작권료를 징수합니다.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들도 다 저작권료가 가게 되어있어요. 예를 들어 kbs 라디오에서 윤종신 노래를 틀면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서 저작권료를 받아다가 수수료 떼고 저작권자에게 줍니다. 그게 곡 하나당은 얼마 되지 않지만 (몇백원 수준이라고 들었습니다.) 노래가 뜨면 그 횟수가 엄청나기 때문에 많은 수입이 되죠.

    박진영 같은 경우, 얼마전에 자기도 비 때문에 많이 떴다는 얘기를 한 걸로 알고 있는데, 제가 듣기론 예전에는 비가 1년에 100억 정도 벌면 50억 정도 박진영에게 돌아갔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비가 JYP 소속일 때니까 그게 가능했겠죠. 회사와 저작권협회에서 돈이 다 들어가니까요.

  • 5. dma
    '08.12.10 12:04 AM (121.169.xxx.132)

    요즘은 곡비의 개념이 많이 약해졌는데
    그래도 가수측이 많이 급한 경우- 펑크 나거나 컨셉이랑 맞지 않아 급히 타이틀을 바꿀 경우거나
    그런 경우에는 소속사에서 곡비를 주기도 합니다.
    -가격은 작곡가 이름값에 따라 정해지고요 (대개 몇 백 수준)
    때로는 작곡가가 원하는 가수의 다음 작업을 약속받고 그 소속사 가수에게 곡을 주기도 합니다.
    윤종신 같은 경우는 그간 작곡한 곡이 많아서 저작권료가 꽤 될 거에요.
    이용의 경우는 잊혀진 계절 하나로 10월 수입이 몇 천 대라고 나와 자랑한 적도 있죠
    (개인적으로 이 아저씨 사생활 관련 무지 싫어해서 노래방에서 절대 안 부릅니다 ㅋㅋ)
    우리 잘 알고 있는 중견가수 ㄴㅎㅇ 씨 같은 경우엔 월 1억도 나온다는 소리가 있습니다.
    그 분은 본인이 부른 노래도 많은데다 가수들에게 준 곡이 무지 많고 작사 작곡 겸하거든요.
    저작권료는 작곡 작사 편곡에 고루 나뉘는데
    이 작곡과 작사를 겸하는 경우 저작권료가 두배가 되겠죠
    -편곡은 대개 따로 하시는 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일단 저작권료를 받아도 그게 다 수입이 아니라 35~40 % 가량 세금으로 떼고요
    협회비도 내야 합니다.
    요즘은 음반 판매 수익보다 음원 판매 잘 되고 노래방에서 자주 불려지는 곡일수록
    작곡가의 수입이 늘어납니다.
    요즘 직접 작곡했다고 들고 나오는 몇몇 많이 보이는데 저는 그게 곧이곧대로 안 믿깁니다.
    솔직히 말하면 ㅂㅈㅇ 씨마저도 의심스러울 때가 있^^;;
    자기 밑에 어려운 작곡가들의 눈물이 있는 건 아닌지..그런 일 비일비재하거든요.
    방송 라디오 광고에 쓰이는 음악도 모두 저작권료가 지급됩니다.
    큰 금액은 아닙니다만 그게 방송사 테마송 같은 경우 30분 들이로 나오기 땜에
    월 단위로 쌓이면 엄청난 거고 작곡가들에겐 꿈의 작업이죠 ㅋㅋ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노바디 같은 경우 자기 소속사 가수에게 준 곡이니
    곡비 안 받았을 거고요 대신 지금 잘 나가니 저작권료 무지 들어오겠죠^^
    그 걸로 맨져 월급도 주고 소속사 운영하고 자기도 쓰고 하겠지요.
    작곡 20~30년 하고 히트곡이 백 여 곡 이상 쌓인 사람들은
    저작권 수입으로 평생 쓸만큼 나옵니다.
    저작권 개념이 잡힌 게 오히려 다행인 거 같아요.
    반면 히트곡 없고 능력없는 작곡가들은 자연 도태되겠죠.
    그 세계도 정글입니다.

  • 6. 현재
    '08.12.10 12:26 AM (87.17.xxx.34)

    저작권료 받고 있는 사람입니다.
    기하학적인 숫자의 인기 종목인 대중가요는 아닌지라 억억 소리나는 액수는 아니지만 어쨌든^^
    매달 꼬박꼬박 저작료가 입금되는데 매달 그 액수가 다릅니다.
    적은 달은 아주 적고 많은 달은 아주 많고...
    제 음원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매달 다르기때문이지요.
    일단 협회에 가입과 등록을 한 곡에 한해서 지급이 됩니다.
    맨처음 등록을 하게되면 고유 등록 번호가 나옵니다.
    그 번호를 부여받게되면 그 다음부터 창작되어지는 곡들은 등록이 간편해지는 거죠.
    협회에서는 세금떼고 수수료떼고 작사,작곡, 편곡등의 페센트에 따라 분할 지급을 합니다.
    매년 협회 발행 다이어리가 도착하는데 거기에 보면 유명 영예인들 이름이 수두룩 합니다^^ㅎㅎ
    물론 유명하진 않지만 제 이름도 한켠을 장식하고 있구요^^

    창작을 하는 사람들은 일정액의 월급이나 퇴직금등이 없습니다.
    한방에 대박을 터뜨릴 수도 있지만 미래에 일거리가 늘 끊이지 않을거라는 확실한 보장도 없는 게 현실입니다.
    전같이 저작료가 없을 땐 그냥 계약금. 거기에 결과 좋으면 보너스가 전부였습니다.(것두 맘좋은 오너일때^^)
    하지만 요즘 우리나라도 저작권료 제도가 활성화되고 있어서 창작에 대한 댓가로 꾸준히 뭔가가 수입으로 들어온다는 사실이 마음에 꽤 큰 위안이 되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미래가 조금은 보장된다는 안도감이랄까요?
    그리고 가장 큰 건 자식에게 유산으로 남겨줄 수 있는 거구요.
    저는 지금도 매달 들어오는 저작료는 노후 통장과 아들 통장으로 반반씩 갈라 무조건 저금하고 있습니다.
    제가 죽고나면 제 아들 녀석이 받게 되겠죠.
    눈감을 때 조금은 맘편히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해외에 비하면 늦게 자릴 잡은 거지만 창작하는 사람들에게 이제 그래도 뭔가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는 건 참 좋습니다.
    저작료가 자리 잡기 훨씬 이전에는 본인 이름이 아닌 다른 사람 이름으로 음반에 실린 경우도 많아서 엉뚱한 사람에게 저적료가 지급되기도 한답니다.
    그래서 증빙 서류를 갖춰 자신의 저작권을 찾는 일도 중요해졌죠.
    반면 위에서 말씀하신대로 요즘은 아마도 실력은 있으나 돈 없는 무명 작곡가들이 힘있는 사람들에게 그 저작료를 빼앗기고 있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세상은 참 요지경은 요지경입니다.
    아! 그러고 보니 '세상은 요지경'이란 노래를 작곡하신분도 아마 저작료를 받고 계실겁니다^^ㅎㅎ

  • 7. dma
    '08.12.10 12:37 AM (121.169.xxx.132)

    현재님 곡 쓰신다니 반갑네요~~^^
    님도 대박 곡 많이 쓰시고 님 노후통장과 아드님 통장이 빵빵해지시길 기원합니다^^
    여기 피아니스떼님도 작곡하시죠.
    요즘 삐로젯 자주 나와서 뿌듯합니다
    제가 피아니스떼님 좋아해서 그 분 통장도 빵빵해지셨음 좋겠거든요 ㅎㅎㅎ

  • 8. x-girl
    '08.12.10 1:58 AM (220.117.xxx.104)

    현재님 아드님 정말 좋으시겠어요. 멋지십니다. about a boy란 영화, 보셨는지? 아버지의 크리스마스 캐롤 수입으로 평생 일 안하고 놀고먹는 휴 그랜트.. 우리나라는 그렇게 되긴 어렵겠지만.

    작곡, 작사가들 말고도 전 우리나라에서도 재벌소설가, 재벌시인 나왔으면 좋겠어요. 책 잘 팔리고 원고료와 출판수입도 정당하게 가져가서 멋지게 사는 문인들 말이죠.

  • 9.
    '08.12.10 10:24 AM (124.54.xxx.28)

    현재님 부럽습니다.
    저도 이번에 곡을 몇 곡 앨범에 올리는데 저작권 등록을 하라는데 배보다 배꼽이 더 크네요.
    제 곡이 라디오에 나오거나 노래방에서 불리울 것도 아닐것 같고..
    쩝..작곡으로 먹고 살고 싶은데 참 어렵습니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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