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2 남아, 시험에서 실수가 너무 많아요

[모닝커피]

기말고사 시험지 가져온것 보고 기함을 했어요.
심지어 국어는 답을 쓰다가 말았고 수학은 덧셈을 틀리고요.

1학년 담임께서는 1등으로 하려고 공부시간에 문제 다 풀지도 않을것을 들고 나오고
2학년 담임은 급해서 실수가 있다고 했어요.

집에서 공부하는것 보면 문제풀 때 앞 문제 답 쓰면서 다음 문제를 읽고 있어요.
채점할때는 제 옆에 딱 붙어 앉아서 제가 틀린것 표시 해 놓은 문제 풀어서 고치고 찍. 그어놓은거
동그라미 기어이 만들어 놓아요.
다시 풀 때 역시 후다닥 한 번에 풀고 그때는 정답을 찾아내긴하지요.
검토를 꼭 하라고 해도 검토 했다고 하고 답이 다 나왔다고 하고 건성건성 읽겠죠.

애가 승부욕만 있나봐요.

이런아이 어떻게 지도해야 할까요?
큰 애도 이런 성향이라 몹시 골머리를 앓고 있답니다.

[혹시]

adhd가 아닌지 의심스럽네요.
adhd치료 받으면서 다른 엄마들 고민이 다들 이런 종류의 것들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