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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한테 잘못하는 시어머니들은 사위한테도 그러시나요?
이야기 들어보면 같은 며느리로서 화나는 이야기들도 있구요
우리나라는 며느리가 하대를 받는 문화가 있기는 하지만
결국은 시어머니의 인품이 문제가 아닐까 싶어요
상대를 이해하고 배려하고 상처 받는 말을 하지않는건 사람의 인격에
달린거 아니겠어요?
며느리한테 함부로 하는 사람들은 사위한테도 함부로 하지 않으시나요?
사위는 백년손님이라 안그러시나요?
1. 저희는
'08.12.8 11:34 AM (123.214.xxx.26)아들만 둘인 집이라 사위는 잘 모르지만요.
큰아들과 저한테만 심하게 말하고 작은아들네는 어려운지 심하게 말 못하네요.
저희 시엄니가 꼭 나빠서가 아니라, 저희가 더 편하고..저희랑은 얘기도 많이 하니깐요..
저는 이렇게 이해합니다.
친정식구들이고 사돈이고..생각나는데로 다 말하는걸 보면..
인품이 문제인건 사실인 듯...
아마도 저희 시엄니는 사위가 있었어도 별다르지 않았을 것 같네요.2. 굳세어라
'08.12.8 11:38 AM (116.37.xxx.158)생각해보니까요.. 울 시어머니는 사위한테 절대적으로 아무말씀도 못하실뿐아니라... 만약 늦게라도 고모내외가 시댁에 올때는 며느리들 불러 과일이라도 깍아야 한다고 뭐라 하십니다. 가만히 인사만 하고 앉아있으면 가고 나서 난리가 나고요. 저희한테도 사위는 백년손님이라 아직도 불편하다고.. 그러고보니.. 저희한테는 형제간의 우애 어쩌구 저쩌구 올때마다 뭐라하시는데 사위한테는 아무말씀도 못하시네요. 시누 결혼할때도 원룸에서 시작할정도로 모아놓은것이 없었다는데도.. 에효.. 생각하니 갑자기 더 열받네요.
3. 원래..
'08.12.8 11:42 AM (222.106.xxx.201)유교적인 사람은 약자에게는 군림하고 강자에게는 벌벌 긴답니다
여기서 약자는 며느리..강자는 사위가 해당되겠지요4. 절대
'08.12.8 11:42 AM (125.190.xxx.8)함부로 못 하시던걸요......
우리 시어머니 저에게 참 막(?) 대하시는데..
시누이 남편..즉 하나뿐인 사위는 어찌 그리 챙기시는지요..
아이 고모부는 시댁에 오면 하루종일 잠만 잡니다.
전 그 시간에 설거지하고 집안일하고 일 한다고 바쁘구요.
하기사 고모부는 자기 집에서도 그러더군요.
진짜 얄밉고 싫어요.5. 저희경우
'08.12.8 11:43 AM (221.139.xxx.183)똑같으십니다. 본인이 배아파 낳은 자식만 자식이고 사위 며느리는 그냥 사위 며느리일 뿐입니다.
시누남편이 본인 아들들과 본인을 차별한다고 울 남편한테 말하더라구요...
저도 그렇게 느끼구요...^^;6. ..
'08.12.8 11:44 AM (125.241.xxx.98)시어머니는 사위 앞에서 천사입니다
사위 아들 앞에 두고 여자들한테 잘해라 누구보고 시집 왔겠냐
토나오려는거 참았습니다
막내 사위 돈 못벌어서 누가 뭐라 할까봐
행여나 막내사위 말만 꺼내도 도끼눈으로 쳐다 봅니다--
며느리들한테는
전화 안한다고 성화입니다
둘째는 이혼했습니다--여러가지 이유가 있겟지면
시어머니도 한몫을 분명햇거든요
우리 시동생 장모하고 한판 했거든요
이유는 시어머니가 전화로 맨날 난리치니까
너 왜 우리딸 대려다 그렇게 만드냐고 멱살을 잡고 싸웠답니다
시어머니 자기가 술먹고 며느리한테 횡포부린것은 말안하고
장모가 사위 멱살 잡은 이야기만 합니다
사위가 전화 안한다고 난리 피울까요
웃겨요 웃겨
저는 그럽니다
사위들이 장모의 본얼굴을 알까?
달라도 너무 다르니 한마디로 웃십니다
너무 속 보이거든요7. ......
'08.12.8 11:45 AM (116.39.xxx.105)저희 시엄뉘는 당신 자식은 세상에서 제일 잘나고 제일 이쁜지라
며늘인 저한테도 <쟤(남편)니까 너랑 살아주지.>라고 하시고
사위한테도 <쟤(시누이)랑 만났으니 자네가 이만큼이라도 살지>라고 하시고~
저한테는 말할 것도 없지만
사위한테도 딸래미 앉혀놓고 불러다 설겆이 시키시는 분입니다.
흠.. 결혼 16년째.. 쌓인게 너무 많고 많아 꼭 필요한 때만 연락하고 산지 2년..
사위도 지금 어머님께서 외손주 봐주시고 계시니 아무말 안하는데
사위가 먼저 찾아뵙거나 연락 안하고 삽니다.
뭐.. 자업자득이시죠.8. .
'08.12.8 11:53 AM (121.88.xxx.149)특별한 경우 아니고선 사위한테 싫은 소리 못하시지 않나요!
그렇게 되면 자기 딸한테 안좋을 거 아는데 ....9. 음
'08.12.8 11:54 AM (218.147.xxx.115)인품에 따라 다를 거 같다에 한표요.
왜냐하면 저희 친정엄마는 며느리들한테 참 잘하세요.
올케언니들이 친정엄마를 너무 좋아해요. 또 친정엄마는 사위한테도
적당한 예의(?)를 차리세요. 서로 불편하지 않게 배려하는 분이죠.
저희 시어머니. 정말 존경심이나 정이라고는 손톱만끔도 안들게 행동+말씀하세요.
하나있는 사위한테도 좀 어렵게 대하시거나 적당한 거리를 두고 대하시거나
하는게 아니고 좀 함부로 대해요. 제가 보기에 좀 껄끄러워요.
문젠 제 남편이나 시누이나 중재를 잘 해야 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못한다는 거죠.
하다못해 시누이 자체가 자기 남편을 함부로 좀 대하고 .. 보통 친정오면그래도
자기 남편 좀 챙기고 위해주고 (겉으로나마) 그래야 하는데
옆에서 보면 참 가관이에요.
물론 그렇게 대해도 별 반응 안보이는 시누남편도 제가 보기엔 자기가 스스로
그리 만드는 거 같기도 하고요.10. ``
'08.12.8 11:59 AM (121.184.xxx.73)저희 시어머님도 사위라면 맨발이라도 벗고 나갈정도로 벌벌이십니다. 모시고 사는 아들보담 사위한테 더 잘하시는것 같아요.
11. ㅠㅠ
'08.12.8 12:08 PM (221.142.xxx.155)착한아들부부한텐 함부로 대하고폭언하며 못된딸과사위한텐 꼼짝못하고 살살거리는 시댁 여기있음다...우리도 못되게 굴어야 하는데 착하디착한 신랑땜에 이러지도 못하고 당하기만 합니다...
12. 아뇨
'08.12.8 12:11 PM (220.75.xxx.236)저희 시어머니는 사위 한테도 만만치는 않습니다.
물론 며느리 한테 처럼 대놓고 그러시지는 않지만 말없이 행동으로 하시죠.
시집 보내고 시누이집에 너무 자주 찾아가시고 살림 하나하나 간섭하고 직접 거드시니 사위가 불편해서 나중엔 폭팔하더군요.
형님과 전 시누이네 사돈댁 명절 음식까지 만들어서 바쳐야했습니다. 어머님이 지휘 하셔서요.
명절때 저희 집안 차례 음식 만드시는건 뒷전이고 시누이 시댁에 보낼 음식이 우선이예요.
그냥 계속 데리고 사시지 사위와 셋이서 살고 싶으신가봐요.13. 딸둘집
'08.12.8 12:13 PM (118.32.xxx.205)저흰 동생이랑 이렇게 딸만 둘입니다..
저희 엄마.. 꼭 시어머니처럼 사위들한테 대합니다..
사실 우리가 보기엔 악의는 없습니다.. 그건 우리가 보는 입장이구요..
사위들도 악의가 없는건 알지만 맘은 상하는거 같아요..
엄마가 그런 행동이나 말씀하시면.. 그 자리에서 바로.. 엄마한테 그러지 마시라고 얘기하면..
엄마는 바로 그런 뜻은 아니라고 사과도 하시는데..
그게 쌓이면 힘들어지겠죠..
그래서 우리집 김서방 이서방은... 제가 김며느리 이며느리라고 불러줍니다..
우리집 아들 없길 다행이라고 얘기할 정도지요...14. sbs드라마
'08.12.8 12:21 PM (121.165.xxx.198)아침드라마 "며느리와 며느님" 보시나요?
거기보면 선우용녀 아줌마가 ,
부잣집딸 큰며늘한테는 설설 기면서 ,
없는집딸 둘째며늘은 머리통도 때리고 따귀도 때리고 ...
온갖 설움을 다 주더군요 ㅠ.ㅠ
그러면서 또 하나밖에 없는 사위한테도 애가 안생기는건
사위의 씨가 부실해서 그렇다는둥 ,
결혼하고 몇년만에 찾아간 캐나다 시댁에서
자기딸이 시댁식구 시중 들었다고 징징대니까,
엄마랑 누나가 쿵짝이 맞으니까 세상 무서울게 없더냐고 ???
그래서 내딸 괄세했냐고 하더군요.
드라마라서 가능한거겠지만 그런 인품을 가진 시어머니 정말 있을지 ...
있다면 정말 끔직하겠죠?15. ..
'08.12.8 12:24 PM (116.122.xxx.165)사위한테는 엣말 그대로 백 년손님이란 말있듯이 그대로 깎듯이 너무 잘하시더군요 . 큰사위는 학벌 없다고 없신 여기고 무시하고 작은 사위는 학벌 좋다고 s서방 s 서방하면서 반기 고 둘째달 둘째사위가 최고더만요.버릇없는 둘째 시누이 친정 살림 다 도맡아하고. 며느리 둘인 저의시어머니는 며느리 는 일꾼 종부리듯 ...거기다 닿지않게 막말씀하시고..컴프렉스가 많은분이라 그러시는지.며느리도 자식이라 고. ....말씀은 어쩜 그렇게 두마음 가지시고 잘하시는지. 시어머니 얼굴 다시 쳐다보이고......현명치 못하시죠. 당신이 당신 체면 다 깎아내리시죠. ... 옛날 분도 지혜로운 분은 현명하게 하시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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