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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과의 관계에서 조언 좀 주세요

초보새댁 조회수 : 1,110
작성일 : 2008-12-07 11:25:01
결혼하고 바로 미국으로 와서 사느라 시부모님과는 며칠에 한번 전화정도.. 이뿐이에요.
그래서 정도 안들었구요.
몇년안에 한국으로 돌아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시어머니와의 관계 여전히 서먹하네요.

시부모님은 아주 말이 없으신 분들이세요.
제 친정은 엄마가 말도 많고 아주 밝은 분이시거든요.
저도 아주 밝고 말도 많고 애교도 많고 그런데 시댁은 안그래요..
엄청 과묵한 분들이세요..
이런 분들은 어떻게 다가서야할지 궁금하구요..

또 한가지는 제가 요리나 베이킹에 관심도 많고 하는 것도 즐겨요.
그런데 결혼 먼저 하신 분들이 하시는 말씀은 시댁앞에서 요리 잘하는거 티?내면 안된다고 하시더라구요..
부려먹을지 모르니..

전 이미 블로그에도 올리고 남편도 제음식 너무 맛있다고 난리인데...(물론 검증은 안됐어요 ^^)
이건 어떡하죠?
그냥 제가 재밌어서 하는건데 한국가서 어머니가 이것저것 다 시키면 어쩌죠?ㅠㅠ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하잖아요..
새댁에게 팁 좀 주세요..
IP : 70.170.xxx.16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2.7 11:29 AM (222.235.xxx.84)

    결혼한지 한 18년정도 됐어요..그냥 마음으로 다가가면 될거 같아요..계산속으로 다가가고, 주고 받음에 있어 손해를 봤는지 안 봤는지를 따진다면 아마 힘들겁니다..그냥 마음으로 해주시고, 기뻐하세요..그게 젤로 좋은거 같아요..결혼해서 이정도 살아보니 그냥 느껴지네요..
    그리고 우리도 자식 있잖아요..

  • 2. 3
    '08.12.7 11:34 AM (218.146.xxx.20)

    님이 잘하는 요리는 그대로 잘한다 그러세요. 주로 서양식 위주의 요리로 말예요. 절대로 나이드신 한국노인들이 좋아할만한 요리는 젬병인듯하시는게 나아요. 그리고 설겆이라든지 치우는건 서툴게 하시구요. 이런 머리 안돌리고 순박하게 무조건 잘해드리자 모드로 나가면 님은 시어른들의 과도한 요구와 기대로 우울증내지 홧병걸리지도 몰라요. 나이드신한국분들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사고와는 거리가 먼거 늘 염두에 두시구요.

  • 3. 추억묻은친구
    '08.12.7 11:53 AM (152.99.xxx.12)

    진실되게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세요
    그러면 될꺼예요

  • 4. 미리
    '08.12.7 12:02 PM (221.146.xxx.39)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세요
    며느리나 시부모가 아니라 친구나 동료라도
    미리 계산하고 관계를 한정하는 방법으로 나를 대하는 사람에게 호의가 생기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 5. 미리부터
    '08.12.7 12:14 PM (219.248.xxx.182)

    그렇게 걱정하시지 마세요 주변에 보면 정말 이상한 시댁은 그렇게 많지 않아요 몇몇케이스에 해당될뿐 대체적으론 그냥 상식적이던걸요 우리 시댁도 그렇고요 제 친구들의 경우를 봐도 그렇고요 그저 이상한 시월드는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다보니까 많은것처럼 느껴질뿐 그냥 님이 하고싶은대로 마음가는대로 하시면 될것 같애요 그랬는데 만약 무리한 요구를 하신다면 거절하시고요 그러면 되지 않을까요??

  • 6. 시댁어른들
    '08.12.7 12:33 PM (125.190.xxx.5)

    대하기 별로 어렵쟎아요..
    그냥 직장상사 대하듯 하면 되요..
    그러다 시부모님이 정말로 내자식이다 생각하면서 맘을 내주시면
    며느리도 저절로 달라지는거죠..

  • 7. 음;;;
    '08.12.7 9:27 PM (125.186.xxx.199)

    잘 하는 건 잘 한다 하고, 못 하는 건 못한다 하고, 하기 어려운 상황이면 그렇다고 말씀 드리면 됩니다. 어렵게 생각하실 필요 없어요.
    게시판에 이상한 시부모님 이야기가 자주 올라와서 그러시나본데, 그 시부모님들은 이상한 시부모니까 게시판에서 씹히는 거고요. 보통은 상식적인 분들입니다. 마음으로 다가서면 그분들도 그걸 왜 모르겠어요.
    원글님도 많이 들어보셨을 거 아니에요? 우리보다 여러 해 더 사신 어른들, 사람 보는 눈 우리보다 날카롭습니다. 대부분은, 가식적으로 잔머리 굴리는 사람 속 다 들여다 봐요.
    그저 지킬거 지키면서 진실되게, 다만 하기 어려운거, 힘든거는 그렇다고 제대로 말씀드리고 거절 하실 줄 알면 됩니다.

  • 8. 그냥
    '08.12.7 9:49 PM (121.131.xxx.127)

    편한대로 하세요^^

    잘 해서 자랑하시고 싶으신 건 하셔도 됩니다.
    그래서 부려먹으면
    그땐 거절하시고요..

    다만 말이란 실수 되기 쉬우니
    너무 세세한 말들은 좀 조심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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