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수 쪽만 물이 안나와요.

[온수]

오늘 아침에 일어나 씻으려고 보니
온수 쪽만 물이 안나오네요.
왜 그런걸까요?
사무실에 나와서 서비스센타 전화하니 통화도 안되고......
아흑 답답해 죽겠어요.
혹시 이런 경험 해보신 분 계신가요?

찬물 쪽은 잘 나와요.
보일러도 난방 잘 되구요.

[다인]

보일러 온수 배관이 얼어서 그렇겁니다
기계로 녹여주셔야 해요~
겨울에는 온수배관에 열선을 감아놓거나 단열재로 감아놓아야 한답니다
안그럼 이런일을 종종 겪으실거예요

[온수]

이런 일은 처음이라서요.
서비스 기사를 불러야 하나요?
집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헉]

저도 그래요
아침에 물끓여서 식구들 씻고, 또 물끓이고 있어요
이런일은 생전 첨이라...너무 이상해요
난방도 잘되는데, 온수만 안나와요
온수배관? 그거 어딨어요 기계로 녹이려면 어케해요
기사를 불러야하나요

[온수]

헉님~
이제야 서비스 센타와 통화가 되었는데요
온수배관이 얼어서 그런거 맞다고 하네요.ㅠ
그런데 여태 살면서 이런적은 처음...ㅠ
기사 말이 자기네가 나와서 기계로 하면 5~10만원이랍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방법 없냐고 하니
보일러의 작은 배관에 수건을 덮고 뜨거운 물을 부어서 녹여보라네요.
전 지금 사무실이라 할 수도 없어요.ㅠ

[저도]

우리도 오늘 아침 온수 얼었는데요 드라이기로 녹여주니까 바로 나왔어요.

[온수]

에휴~ 집으로 달려가고 싶어라..
사태가 더 커지기전에...ㅠㅠㅠㅠㅠㅠㅠㅠㅠ

[조심하세요..]

몇년전 겨울에 온수가 안 나오기에 이상하다했는데 현관문여니 완전 빙판이더군요.
이미 터져버린거죠 ㅠ.ㅜ
갑자기 바로 뜨거운 물을 붓거나 해도 동파우려가 있다고하니 서서히 녹이세요.

[참..]

녹이는건 온수보다 드라이기가 더 나을거예요.
관리사무소 직원분이 동파된 계량기 교체하시고 언 온수관은 드라이기로 녹여주시더군요.
온수 붓는건 나중에 치우기도 번거로울테니 드라이기로 녹이세요.

[온수]

앗~
조심하세요.님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얼른 집에 가야하는뎅...ㅠ

근데~ 이해가 안되는게......
이런 경험이 한번도 없었다는거죠.
그전에도 갑자기 이렇게 추워진 날들이 있었는데.....
그땐 왜 이런 일이 안생겼는지...
글구 보일러를 켜놔도 온수 배관이 언다는것도 이해가 잘..
암튼 집에서 해결했음 좋겠네요.
수리비가 만만치 않아서..ㅠ

[..]

울집도 오늘 아침 드라이어로 해결했어요.

[저도]

아침에 온수쪽 물이 안나와서 그냥 수도꼭지만 열어놓고 보일러를 돌리니까 지금에야 물이 나오네요.
따뜻한 물이... 터지지만 않으면 저절로 녹으니까 이렇게 추운날엔 항상 자기전에 수도를 약간 틀어놓으라고 하더라구요.

[어멋!]

저희집만 그런줄 알았더니 종종 이런경우가 있군요,,
근데 드라이기로 수도꼭지부분 녹여줘야 하나요?
아님 온수배수관이 어딘지.. 보일러통에 가서 봐야 하나요?
저흰 보일러통이 좀 떨어져 있어서요~
그동안은 그냥 며칠 날씨 따뜻해질때까지 기다리면 저절로 나오곤 했거든요..
불편해요.. 물데워쓰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