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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자들의 도시..심청전.. 완전 당했네요-_-;
옆에서 눈먼자들의 도시 재밌다길래
남친에게 말했습니다.
남친이 듣자마자 하는말..
"그거 현대판 심청전이잖아. 봉사 아버지 눈 뜨게 해주는 그런 감동적인 내용이지."
전 진짠줄 알구..
옆에 사람들한테 그거 심청전이라구 그랬다가
엄청 갈굼당햇습니다ㅠㅠ
알고봤더니 남친도 눈먼자들의 도시 첨 듣는영화였는데
농담삼아 아무생각없이 한말이었는데 제가 바보같이 진짠줄 알구 그만..ㅡㅡ;;
아 회사사람들한테 정말 창피해요ㅠㅠ
1. 비추
'08.12.4 4:49 PM (211.232.xxx.2)이 영화 별로에요. 특히 여자분들이 보고 나면 기분 찝찝...별로에요...
뭘 말하고 싶어하는지. 허무한 영화에요2. 크하하하
'08.12.4 4:50 PM (125.186.xxx.3)으하하하하하하하하하 ㅜ 남자친구 좀 구박해주세요 흐흐흐
3. ㅋㅋㅋ
'08.12.4 4:51 PM (59.18.xxx.171)남친이 님 놀리는 재미가 쏠쏠 하겠는데요??/ ㅋㅋㅋㅋ 귀엽네요.
4. ....
'08.12.4 4:52 PM (124.49.xxx.213)남친이 나름 재치있네요.
눈먼 자들의 도시를 심청전이라니... 맹인잔치하던 궁궐이 무대겠군요. 하하.5. ㅋㅋㅋㅋ
'08.12.4 4:53 PM (58.225.xxx.23)넘 웃겨요. 저도 보려고 하다가 맘 접었습니다. 보고나면 우울하다고 해서. 안그래도 우울한 세사에 영화마져 우울하면 싫을것 같아서요.
6. 비추?
'08.12.4 4:54 PM (219.250.xxx.138)영화 볼까 하는데 정말 별로인가요?
전에 해프닝 엄청 기대하고 봤다가 많이 실망했는데...
혹시 보신 분 말씀 좀 해주세요.7. 나름
'08.12.4 4:57 PM (220.75.xxx.15)인간의 추악함과 그 상황에 대한 생각이 많아지는 영화던데...
사람마다 느끼고 생각하는게 다르니까요.8. 영화는
'08.12.4 5:00 PM (123.214.xxx.26)별로라 하더라구요.
원작은 상도 타고 괜찮다 하던데...
저도 요즘은 좀 우울한 영화는 싫으네요9. 홍홍
'08.12.4 5:04 PM (211.181.xxx.54)저는 좋았어요.
철학적이면서도, 끝까지 지루하지않게 흥미롭게 잘 봤거든요
근데 중간중간 나체장면이라던가..인간의 본능이 막 다 드러나고..그런 추악한 장면들 때문인지, 제 친구는 보는 내내 마음이괴롭더래요.10. 눈먼사람...
'08.12.4 5:08 PM (118.37.xxx.249)제가 지금 읽고 있는데요
영화로 본다면 좀 자극적 일것같아요
오늘날씨처럼 우울해질것가네요
기분전환 영화는 분명 아닙니다11. ..
'08.12.4 5:08 PM (124.254.xxx.89)영화보다는 책으로 추천합니다....
12. 생각하는 영화
'08.12.4 5:11 PM (220.85.xxx.140)영화를 보는 내내 인간의 본성과 권력욕, 정치가 왜 생기는지를 생각하게 하는 영화였습니다.
나름 괜찮았고,저는 책도 주문했습니다.
눈뜬 자들의 도시 라는 책도 있습니다...13. 책
'08.12.4 5:15 PM (119.71.xxx.19)책으로 읽었고 그걸로 만족합니다.
이십대의 저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했던 책이였던 것은 분명합니다만
구체화된 영상보다는 제 상상으로 그치고 싶어요.14. ..
'08.12.4 5:39 PM (118.220.xxx.88)울 아들은 (23살) 영화 보고나서 책을 사서 다시 읽던데 정말 별로던가요?
엄마도 보시라고 권하던데.15. iam초딩
'08.12.4 6:23 PM (203.235.xxx.75)뭐 그럭저럭 괜찮을것데
16. 좋은데요.
'08.12.4 6:30 PM (124.49.xxx.213)책만큼은 아니지만 좋습니다.... 원작의 깊이를 영화가 재현하기엔 워낙 힘들 듯.
요즘 명랑 쾌활 달콤 웃기는 건 더 보기 싫은 1인.....^^
그냥 저주받은 나라에 사는 김에 정신적 끝장을 보는 게 낫다는 생각.17. 비슷한 경험
'08.12.4 6:49 PM (125.186.xxx.110)10년 넘은 것 같네요. '여인의 향기' 영화 개봉했을때 그거 보러갈까 하고 친구들이랑 얘기하다 한 친구가 얼굴 표정 하나 안바뀌고 그 영화가 겨드랑이 *내 나는 여자 이야기라고, 그런데 그걸 극복할 수 있는 희생적인 남자를 만나는 사랑 이야기라나 뭐라나 해서 그런가 보다 하고 다른 사람한테 얘기했다가 완전 쪽팔렸다는..ㅠ.,ㅠ
18. ^^*
'08.12.5 8:34 AM (219.255.xxx.163)내용은 분명 자극적이기는 하지만,
인간의 본성을 마주하는 불편함이 더 컸습니다.
그리고 주인공만 왜 눈이 멀지 않았는지가 설명이 없어서 2%가 부족했던 영화라고 생각되네요.19. 음
'08.12.5 9:55 AM (123.215.xxx.219)책 내용은 좋았는데... 이걸 영화로 만든다면 별로일듯해서 않볼려구요.
평도 않좋고 해서...20. gg
'08.12.5 10:52 AM (203.255.xxx.108)전... 보는 내내 마음이 울적했습니다.
너무 사실적이여서 더 슬펐다는...21. 다니사랑
'08.12.5 11:10 AM (210.218.xxx.129)전 영화 좋던데요. 책을 안읽어서리...
정말 많은 것들을 생각나게 해주는 영화였어요. 사뭇 감사하기도 하구요(보이는 것에 대한)
눈먼자들이 모여 작은 라디오에서 나오는 음악을 들을때의 미소를 잊을 수 없네요.22. 저도
'08.12.5 12:30 PM (118.219.xxx.143)괜찮았어요..가벼운 영화들이 많은데 오랜만에 생각하게 해주는 영화였어요..
책도 읽고 싶어지고..23. 책으로 보세요
'08.12.5 12:40 PM (203.241.xxx.40)책 읽고나면 정말 섬뜩하면서도...고개가 끄덕여지죠.
영화로는 책 읽을 때의 상상력만큼 따라가지 못할 거 같아요.24. 책을
'08.12.5 1:07 PM (116.126.xxx.230)10년전 노벨 문학상을 받았던 '주제 사라마구'의 원작으로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주제 사라마구가 노벨상을 수상한 후 저도 사서 읽었는데 오래 남는 책입니다.
다시 읽어볼까 하고 방금 책을 꺼냈는데 책장이 모두 누렇게 변해있군요...
10년 세월의 흔적이네요.25. 어쩌면..
'08.12.5 2:52 PM (121.145.xxx.173)저는 오랫만에 정말 마음에 와 닿는 영화라고 생각했습니다.
인간의 신체에서 눈이 갖는 비중은 인생전체를 걸고도 남을 만큼 소중하다는것과 혼자 눈이 멀었다면 평생 쌓아온 명성과,지식,도덕성은 남아 있겠지만 주위의 모든 사람이 눈이 멀었다는 사실은
인간이 가진 모든것을 원점으로 돌리고 오로지 힘과 본능에만 의존하는 삶이 남는다는걸 보여주더군요.누구도 자신의 행위를 볼수 없다는 것은 나체로 돌아 다니고, 길과 복도에 대소변을 누고, 곁에 누가 있거나 없거나 곁에서 성행위를 하고...
힘과 무력만이 모든것을 지배하는 조지오웰의 '동물농장'이 생각 나더군요.
기회가 되면 책도 함 읽어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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