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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토스어학원 쓰신 분 보세요~

경험자 조회수 : 1,105
작성일 : 2008-12-04 10:33:25
저는 두 아이를 모두 토스에 보내봤고 한 명을 성공을 다른 한 명은 실패를 한 경험을 알려드리려구요.

지금은 초등 5학년인 여아는 초 2때부터 2년 반 가량 토스에 다녔어요(이때 영어공부 처음 했어요).
한 6개월 가량은 그냥 가방만 들고 다녔구요, 그 이후에는 제가 숙제를 꼼꼼하게 챙겼습니다.
토스는 더 다니고 싶었는데 아이가 미술을 하게되서 시간이 안맞어 그만두게 되었어요. 아이가 무척 아쉬워하더군요.
그 이후에 영도어학원을 다니게 되었는데,  원어민과 대화하는 것을 무척 좋아하고 즐기더군요.
그 학원 쭉 다닌 아이보다 아는 단어도 더 많고, 재미 있는 것은 지금은 같은 반 아이들이 원어민 선생님께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면 우리 아이에게 부탁을 합니다. 그러면 통역을 해 준대요. 물론 문법적으로 완벽하지는 않지만 나름 하고 싶은 말은 거의 다 하고 있는 것 같더군요.
중간에 전화영어(이보영 토킹크럽)도 했었는데, 선생님 말씀이 리스닝은 아주 잘한다고 하더군요(토스 덕이라 생각해요).

다음은 실패한 큰아이.
지금 중1인 큰 아이(남자)는 영어유치원은 안나왔어도 나름 학교 들어가기 전부터 학원(원어민 있는 학원)에서 열심히 영어공부를 시켰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영어책을 읽게 했더니 정말 우리가 옛날에 영어책 읽듯이 읽는 겁니다. 너무 황당해서 4학년때 토스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이 아이는 토스를 너무 싫어했어요. 일단 자막이 없는 DVD보는 것을 싫어하고 영어책 따라 읽기를 너무 너무 싫어 했답니다.
정말 이 아이는 영어에 답이 안보였어요. 결국 토스 끊고 5학년 겨울부터 6학년 봄까지 캐나다 영어 연수를 보낸 후 영어가 어느정도 해결되었어요.
지금은 영어를 제법 하니 싫다는 소리 안합니다.

결론은 토스 학원도 아이마다 달라요.

저는 제가 영어를 유창하게 못하는 것이 너무 한이 되서 영어만은 제대로 시켜보려고 많은 노력을 했어요.
영어 학습에 대한 책을 많이 읽었죠.

결론은
1. 어린 나이부터 쭉~ 많이 듣기 (따라읽기도 중요해요)
2. 영어 문법 익히기-어려운 문법보다는 쉬운 문법책 여러번 하기
3. 나이에 맞는 책 읽기
라고 생각해요.

1. 듣기: 토스로 해결 가능해요.
토스 다니고 얻은 소득은 DVD의 생활 입니다. 지금도 우리 아이들은 시도때도 없이 DVD 봅니다.
물론 어머니표도 가능하다고 봐요. 저는 직장맘이라 학원으로 보냈어요.

2. 영어 교육자들의 공통된 의견이 문법입니다. 아주 쉬운 문법을 달달달 할때까지 시키세요.
큰 아이 경우 롱맨에서 나온 <joy mentor.....>4권짜리 책을 했는데 책에 답을 쓰지 말고 공책에 쓰게 하면 다시 또 볼 수 있어요. 그 이후에 this is grammar(초급) 시켰고 지금은 azar 검정책(영영문법책) 하고 있어요.
문법은 다 제가 시켰어요. 어머니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돈 드려 과외 할 필요 없어요.

3. 나이에 맞는 책읽기는 지금은 큰 아이만 하고 있는데 리딩타운 인터넷으로 하고 있어요.
다 읽고 난 후 책 인터넷에서 내용을 test 하기 때문에 엉터리로 못읽어요.

저희 집도 아직은 영어공부가 진행중 입니다.
저희 아이들 영어 공부 즐기는 것 아닙니다. 작은 아이 경우는 영어를 좋아하지만 큰아이는 싫어하지 않는 정도 입니다. 그래서 각종 당근으로 유혹하지요.

쓰다보니 두서없이 장문이네요.
영어에 고민하시는 맘들에게 도움되시기를 바랍니다^^

IP : 121.130.xxx.7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2.4 11:23 AM (58.226.xxx.139)

    그글 올린이는 아니지만 이렇게 상세하게 경험담을 들을수 있어서 고맙네요.^^
    저희 아이 다니는 영어학원에서도 숙제를 많이 내주거나 하진 않지만 DVD이건 영어방송이건 영어에 대한 노출을 최대한 많이 해줘야 한다는걸 늘상 강조하더라구요. 근데 틀어는 놓지만 애들이 놀면서 건성건성 보니까 도움이 되겠나 싶고..^^;;

  • 2. 저는
    '08.12.4 11:36 AM (58.233.xxx.52)

    토스에서 한글은 절대 배제, 문법도 절대 금지라고 해서 2년여를 그렇게 시키고 있는데요,
    사실 많이 갈등됩니다. 이렇게 계속 가야하는지..학교에서는 문법시험도 보는데 어찌해야할지..
    지금와서 다시 우리네 방식이랑 병행해야 하는지..정말 고민돼요.

  • 3. 원글
    '08.12.4 12:50 PM (121.130.xxx.74)

    제 생각엔 문법 절대 배제는 아니라고 봐요.
    문법은 영어를 빨리 잘 할수 있는 지름길이라 생각합니다.
    문법 절대 금지라는 뜻은 우리가 영어를 예전에 문법위주로 했던 그런 방식을 하지 말라는 듯으로 생각합니다.
    어려운 독해의 경우 문법이 안되어 있으면 정확한 독해가 어려울 것 같아요.
    하지만 저학년 이라면 그냥 즐겁게 듣기부터 해도 될듯해요.
    저희 작은 애는 특별히 문법 안배워도 be동사 정도는 저절로 알더군요.
    그리고 문법책할때 한글 문법책도 좋고 영영문법책도 좋은 것 같아요.
    영영문법책 절대 어렵지 않아요.
    English grammar, azar series의 경우 위크북과 같이 하면 좋더군요.
    아이 가르치면서 <아~이게 이런 의미였구나 >하고 제가 깨우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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