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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재미있는 글

너무 재미있는 글 조회수 : 839
작성일 : 2008-12-03 21: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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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정부 호화 사치’ 꼬집었던 동아일보, 다시 각광받다

7개월간 14억 쓴 이명박 청와대엔 애써 외면...대조

입력 :2008-12-03 08:04:00    




[데일리서프 문성 기자] 이명박 대통령 취임 이후 지난 9월까지 7개월 동안 청와대 물품구입비로만 14억 돈잔치. 경제난국 속 청와대의 도를 넘은 낭비벽이 네티즌들에게 회자되면서 노무현 참여정부의 사치(?)를 꼬집은 동아일보 기사가 새삼 각광받고 있다.

주인공은 <132만원짜리 盧대통령부부 옷걸이…공관 집기내역 공개>란 제목을 단 2006년 3월 30일자 기사.

  

▲ 2006년 3월 30일자 동아일보 기사 일부 캡쳐    


한나라당 김희정 의원이 공개한 ‘대통령 관저, 비서실장 공관 내 각종 집기 구입 및 교체 내용’을 토대로 작성한 이 기사에서, 동아일보는 노 대통령의 관저 관련 비용이 지난 3년간 모두 5060만 원에 이르렀으며, 이는 전임 김대중 정부가 5년간 쓴 비용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기사는 장식품장에 209만원, 응접탁자에 312만원, 서재용 책상 2개에 350만원 등 관저 관련 비용을 세부적으로 소개하면서, 그 중에서도 손님 및 내외용 옷걸이 2개를 구입하는데 132만원이나 지불했다는 사실에 포커스를 맞췄다.

동아일보는 이어 "격에 맞는 생활을 하는 것도 좋지만 집기 구입 및 교체 비용은 전부 국민의 세금인 만큼 청와대는 관저 살림을 알뜰하게 하는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말한 김 의원의 지적을 비중있게 전했다.

참여정부 3년간 청와대 물품구입 비용이 국민의 정부 5년간 경비에 맞먹는다는 점과 132만원짜리 옷걸이 등을 부각시켜 노 전 대통령의 호사스러움을 비판한 동아일보 기사는, 그러나 불과 2년 후 청와대 새주인이 된 이명박 정부가 관내 물품을 교체하거나 새로 구입하기 위해 7개월만에 물경 14억여원에 달하는 막대한 세금을 소진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오히려 '실용의 탈'을 쓴 이 정부의 '허례본색'을 고발하는 카운터펀치로 탈바꿈하게 됐다. 네티즌들이 이 기사에 주목한 이유도 그와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이 기사 밑에는 한나라당 성향의 네티즌들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악플에 가까운 댓글들이 다수 걸려 있는데, 하나같이 노 전 대통령의 사치를 비난하며 국민혈세를 낭비했다고 욕하고 야유하는 내용들로 채워져 있다. 몇 개만 소개한다.

  

▲ 동아닷컴 기사 밑에 달린 댓글들 일부 캡쳐    


"옷걸이에도 130만원 쓰는데 쌍까풀 디빌때는 얼마 들었능고? 두사람 다 자비로 했는지 아이먼 국비로 했는지 모르겠네. 동아일보, 그거 함 디비봐바."(id:엑셀)

"국민 여러분, 저게 전부 누구 호주머니에서 나온 돈인지 아십니까?"(id:uuglee)

"대통령 자신이 먹고 살기가 걱정이 없으니까 일반 서민들이 죽을 먹는지 밥을 먹는지 생각도 하지 않을려고 하면서 서민들한테서 세금 걷어 호외호식 하는 것같은 기분이 든다(...)이렇게 국민 세금으로 청와대가 호화판이라니, 한심한 우리나라 대통령궁이구나..."(id:3883)

"으이그...부부가 쌍으로 눈까뒤집을때 부터 알아봤다...네로황제처럼 허영과 사치 방탕을 일삼으며 입으로는 서민 빨치산을 외쳐대는구만..."(id:hyyim)

"빨갱이 XX들이 좋은 것은 알아가지고---. XXX하고 행동은 반대로구만."(id:jh105408)

"자기 돈이 아니라고 연일 증세주장을 하던데 왜 그런가 했더니 국민세금으로 왕궁 만들려고 발광했던것 아닌가."(id:leehg105)

"한 국가의 수장인 대통령이 옷걸이 하나에 132만원 짜리 옷걸이라. 그리고도 양국화를 논한다. 민초들은 500원 짜리 라면 한 끼로 연명하는 수가 얼마인지나 아는가."(id:mhj1212o)

"노사모 언니,오빠들 뭐라고 좀 해봐요!!!"(id:ch15708)

"여태 이런 자가 쥬디만 열었다 하면 하는 소리. 모두 모두 헛소리란 걸 드러낸 것이 아닌가? 그렇다. 번드르르한 말만의 잔치! 노씨의 엉터리 행각, 그 종점이 저기만큼 보이기 시작하는데...기백만원 짜리 옷걸이에 걸친 그 옷을 쓰레기만도 못한 인간이 걸치리란 것을 생각하니 그 기분 묘하다."(id:lyc0630)

"고가명품에 대한 병은 뽀글이로부터 전수받았지. 뽀글이의 초호화생활이 너무 부러웠던가 보다."(id:yih500)

이곳을 재발견한 누리꾼들은 이 기사를 링크해서 사이트 곳곳에 퍼나르며 동아일보와 그 독자들의 자충수에 쾌재를 부르는 모습들이다.

누리꾼 'seihu'은 "아래 있는 거지같은 딴나라빠들아, 니들이 뽑은 대통령의 모습이다. 잘 봐라. 누구는 3년간 5천만원. 누구는 7개월만에 15억원. 햐 죽이네 죽여 ㅋㅋㅋㅋㅋㅋ"라고 비웃음을 날리는가 하면, 누리꾼 '더글러스 베이더'는 "저 아래 노무현이라고 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서 악플 다는 영혼조차 잃어버린 X들아. 1년도 안돼서 14억 써버린 X박이한테도 똑같은 소리 할수 있니? 어디 한번 변명이라도 들어보자"고 목청을 높이기도 했다.

한편, "132만원짜리 盧대통령부부 옷걸이"를 기사화 하면서 참여정부의 분에 넘은 호사를 질타한 동아일보는 그러나 '7개월간 14억여원'을 쓴 이명박 정부의 낭비는 전혀 보도하지 않아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IP : 121.187.xxx.12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파
    '08.12.3 9:24 PM (125.177.xxx.100)

    내수활성화를 솔선수범하고 계시네요. 쥐세끼님 헐...

  • 2. 너무 재미있는 글
    '08.12.3 9:26 PM (121.187.xxx.125)

    시파님 해석이 더욱 웃기네요... 내수로 경기활성화하기위해 14억 지출!!!

  • 3. 일각
    '08.12.3 9:33 PM (121.144.xxx.121)

    쥐새끼 지돈 아니라고 펑펑쓰네.......누가 쥐새끼좀 죽여줘요

  • 4. ...
    '08.12.3 11:50 PM (116.33.xxx.156)

    너무 웃기네요
    아~~~웃기다.

  • 5. 국민 혈세가
    '08.12.4 12:28 AM (61.102.xxx.198)

    지 돈 인 줄 알고 쓰잖아요
    우리는 누구한테 호구 잡혔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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