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하는 이유식...
남들처럼 그람수 재어서 블랜더에 갈아서 하루 몇 cc 용량으로 매일 오전 일정한 시간에....
요렇게 절대 못하고 있네요. -.-;;
일단 블렌더를 별로 좋아하지 않구요... 필립스꺼 쓰고 있는데, 무언가를 갈때 갈아져 나오는 쇳가루가 미량이나마 들어있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의심증)+블렌더 씻는것도 귀찮고.. (귀차니즘) 등등의 이유로
걍 흰 밥 한스푼 퍼서
물 담아서 끓이다 밥알 잘 퍼지면 체에 받쳐서 쌀알 으깨고
받쳐진 으깬 쌀알 긁어서 미음 국물에 잘 섞어서 농도 조절해서
걍 먹을 수 있는 만큼 먹이는 .... -.-;;
것도 매일 일정한 시간도 아닌...
걍 먹이기 편한 시간에
아기가 잘 안 먹기 시작하면 걍 끝내 버리는.. -.-;; (10분이상 소요되지 않음)
이렇게 막되먹은 이유식을 시작하다가
평생 쌀죽만 먹일 수 없어서
이유식 책을 한권 사고
다른 사람들 블로그며 카페며 뒤져보니
다들.. ㅠ.ㅠ
그람수도 측정 하시는지..
10배죽 5배죽 등등 (전 저런 방식이다 보니 10배죽 5배죽등 몇배죽이 되는줄도 모르고 걍 아기가 잘 먹는대로..)
울 아기 지금 5개월 반인데
지금 숟가락으로 떴을 때 떨어지지 않고 담겨 있는 정도의 농도로 먹고 있는데
4-6개월은 모유농도에서 플레인 요구르트 농도로 먹이라고 하니.. -.-;;
여튼 이유식을 정석대로 하든 맘대로 하든
결국
편식 안하고, 식사습관 잘 갖추고, 밥 잘먹게 하면
결론은 모두 같아질거라 생각하고.. 그냥 나 편한대로 하고 있는데요...
지켜야 할 원칙이 하나 있다면...(요건 꼭 지킬려구요..)
새로운 음식 추가는 4일정도 지켜 본후...
여튼...
이유식을 매일 만들기는 좀.. 그렇고
만들어서 냉동해두었다 먹이려고 하는데요..
글라스락도 안 좋다고 하고
락앤락등의 플라스틱은 당연히 안 좋고...
근데 글라스락 빼고 찾아보니 도무지 상품을 찾을 수가 없네요. ㅠ.ㅠ
여기 계신 분들이라면 당연히 어떤 제품이 좋다는 것을 알고 계실 거라 생각이 되어서요...
이유식 보관... 어디에 하시나요?
ps. 이유식 큐브 같은거 팔기는 하던데.. 이거 역시 플라스틱 계열 아닌가요? 아무리 환경호르몬 없다고 해도 믿을 수가 있어야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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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 보관 어디에 하는게 좋은가요?
초보맘 조회수 : 248
작성일 : 2008-12-02 16:03:31
IP : 124.49.xxx.19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락앤락
'08.12.2 4:07 PM (121.190.xxx.154)락앤락에서도 유리제품 나오는데요?
저도 그거 사서 3일치씩 냉동해서 먹여요.
직장맘이라..
락앤락 홈페이지 가 보세요~2. ㅎㅎㅎ
'08.12.3 1:42 AM (222.98.xxx.175)전 아이가 아토피가 있어서 둘다 이유식을 늦게 했어요. 첫애는 만 6개월 넘겨서 둘째는 7개월되어서...
저도 그람수 안 잽니다. 이유식의 목표는 결국은 고형식을 먹게 만드는거잖아요?
처음엔 미음을 점점 입자가 굵어지다가 결국엔 밥 먹게 하는거요.
그냥 편하실대로 하세요.
전 유리 그릇에 담아서 냉동해뒀다가 나중에 그것도 귀찮고 우리 애들이 이유식을 너무나 잘 먹어서 6가지 채소와 삶아서 기름과 막등을 떼어내고 쪽쪽 찢어서 다진 쇠고기 섞은 죽을 한냄비 끓여서 냉장고에 넣어두면 사나흘이면 다 먹었어요.
거의 냉동 안했지요.
요즘 전자렌지가 암을 유발한다고 뭐라해서....냉장고에서 꺼내 전자렌지로 돌려 먹인 저 양심의 가책을 좀 받고 있습니다.3. 쟈크라깡
'08.12.3 1:07 PM (118.32.xxx.241)작은 유리병이 좋아요.
유리,옹기,도자기....등이 환경호르몬이 안 나와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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