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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아들 미술,피아노 하면 힘들까요?
10만원5천원에 해준다네요.. 초등학교 올라가면 두과목 따로 돈을 내야하구요..
전 첨에 미술만 시킬려고 했는데 2만원만 더 주면 피아노도 배울 수 있다는 생각에 혹 하는데..
그럼 아이가 많이 힘들겠지요..
우리아들이 좀 내성적인 편이고 그리 빠르지가 못해서 혹시 피아노를 빨리 배웠다가 나중에 힘들어
할까봐 걱정이네요.
원래 계획이라면 내년초에는 미술을 시키다가 미술학원에 적응이 되면 내년 하반기에 태권도에도
보낼려고 했는데..
위에 형제가 없으니 경험부족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요..
선배맘님들 피아노, 미술, 태권도 이게 순서가 어떻게 해야 아이가 스트레스 받지 않고 잘 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미술학원에서 같이 운영하는 피아노는 별로일까요??
차라리 미술학원따로 피아노학원 따로 이렇게 보내는게 더 나을지..
소심한 엄마 조언부탁드려요.
1. ..
'08.12.2 2:22 PM (211.229.xxx.53)그냥 살짝 맛보는 식으로 시켜보는것도 괜찮을것 같네요..가격이 저렴하니..
따로 운영하는곳이 교육내용면에서는 낫다고 보지만
저렴하게 살짝 접하는것도 있으니까
우선 시켜보고 아이 반응에따라 적절하게 변경하면 어떨까요.2. 그냥
'08.12.2 2:35 PM (203.228.xxx.178)전 5세 여자아인데 유치원마치고, 태권도 다닙니다. 키가 작아서요. 근데, 희한하게도 본인이 무척 좋아라 합니다. 아파트 상가라 출입문을 마주보고 미술학원이 있는데, 거기도 보내달라는데, 6살때 보내준다고는 했는데, 그닥 내키지는 않네요. 학원의 순서를 정하려면, 미술보다는 음악을 먼저하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음악(바이올린,피아노)은 일찍할 수록 좋다는 얘기를 들어서요. 어릴때 미술은 학원보다는 좀더 자유로운 놀이가 나을것 같구요. 걍 제 생각입니다.
3. .........
'08.12.2 2:38 PM (219.241.xxx.232)한번시켜보시고 아이가 원한다면..가르쳐주세요..2과목에.저렴하네요..증말...
4. 저는
'08.12.2 3:15 PM (116.39.xxx.130)학원에서 미술2번+피아노3번을 권하시더라구요. 애들한테 힘들다고.... 저도 동의했구요.
원비는 하나값만 받기로 했어요5. 경험
'08.12.2 3:57 PM (125.189.xxx.27)우리 아들 피아노 7세~8세 1년반 주5일씩 했었는데 지금 6학년 예전에 쳤던 악보보고 치라니 하나도
기억안나다 하네요 악보도 못읽고요 에휴....
남자아이 피아노 본인이 관심없다면 굳이 안시켜셔도... 미술도 타고난 재능 없으면 ....
아이가 잘하는 거 꾸준히 시켜시는게 훨 나아요
이것저것 많이들 시키시는데 별로예요
우리아들은 태권도 6년간 3품 (성인으로 따지면 3단)
바둑 5년간 (초단)
자긍심 대단합니다.
뭐든지 끝까지 한우물 파서 좋은 성과 있으시길 .....6. 미술교육은
'08.12.2 4:38 PM (221.159.xxx.222)어릴땐 별로라고 합니다, 전공자께선. 단지 저렴한 것 때문이라면 말리고 싶군요.
아이의 반응을 살펴서 좋아하면 피아노나 운동 시키세요. 특히나 사내아이들은
피아노치는거 못견더라 하던데요, 제 아이 경험상.. 7살부터 지금 초5 12살까지 서너달
빼곤 내내 피아노 보냈는데, 악보보고 피아노 못 치고요 ㅠ,.ㅜ 학교에서 내준 리코더숙제
하느라 계이름으로 '앞으로'라는 노래 불러보라니까 더듬거려요..
그래도 피아노 그만둔다고는 안하는거 보면 되게 신기하거등요..ㅋ
동네 피아노학원서 대충 시간만 때우나 싶어서 레슨선생님 붙여주기도 했는데,
입시선생님이라 넘 혹독한듯 해서 잠시 쉬게 둔게 몇 달이고요..
지금 체르니30번인가 치고, 반주법 공부하느라 찬송가 몇 곡, 가요 몇 곡..
희한한건 악보는 잘 못보고 더듬이지만 남이 잘 치는 꼴은 못보고,
멋지다 싶은 것은 듣고 외워 친다 하더군요. 한두번에 외우는 건 아니고요. 천재아님..ㅋ
한 곡 일테면 마법의 성 같은 곡으로 한 달쯤 연습하는 것 같고..
유치원때부터 아는 엄마선생님이라 피아노만 치라고 강요하는 게 아니고
이론이랑 손가락연습 반주법 체르니 학교과제(리코더같은거) 등등 전반적으로 봐주시는 듯
그냥 저는 밖에서 피씨방같은 환경에 노출되느니 피아노가서 노는게 낫다 싶어 보내요^^7. 참..
'08.12.2 4:43 PM (221.159.xxx.222)내성적이라고 걱정하시는 것 같은데.. 너무 걱정마시고요,
차분한 아이들 보내면 좋은데, 바둑학원도 괜찮아요.. 단, 지도선생님 인품이..^^
저희꼬마가 3학년즈음에 또래보다 작아서 많이 내성적이었는데 그때 바둑학원
다녔었어요, 꼬마가 울 원장님은 무서운 할아버지라고 했지만 결석은 별로 안했던 듯..
근데 작년 4학년중반에 학원을 닫으셔서 애도 저도 굉장히 아쉬워 했었지요8. 7세엄마
'08.12.2 7:05 PM (211.178.xxx.84)7세 아둘 둔 엄마입니다..
저라면 당장 보냅니다..
저희 아들도 피아노 미술 둘 다 하고 있습니다만..
피아노 주 2회 개인레슨 17만원..미술 주 2회 7만원 학원수업..
피아노 미술 수업료만 24만원이네요....
좀더 저렴한 방법을 찾고 싶기도 한데...한번 맺은 인연이라서 턴하기도 곤란하고..
악기는 장기전이니까.. 그저 흥미를 갖도록 해 주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미술도 다른 친구들 그림 그리는 것 보는 것도 좋은 공부이니까..
암튼..저라면 고민 안 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