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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인형같이 생겼다는말..
보통 아이들보고 인형같이 이쁘게 생겼다고 할땐, 적어도 인형처럼 깜찍하고 귀엽다거나 이쁘다는
표현이잖아요
근데, 어제 한 애기엄마가 같은 애기엄마들 무리에서 얘기중,
좀 액션을 오바하면서 여자애기 엄마한테 "어머~ 얘, 너무 인형같이 생겼네요..호호"
옆에 있던 몇명의 엄마들한테도 "얘, 너무 인형같이 생기지 않았어요? 그쵸? 그쵸?"
옆에 엄마들도 마지못해 "네, 그러네요.."
이러는 분위기고, 당사자 엄마도 표정이 별로~~
물론, 안이쁜 아이없지만, 그 아이는 진짜 인형하고는 상관없이 너무나 평범한 여자아이였는데...
그 아줌마 왜 그렇게 오바해가면서 인형같다, 너무 이쁘다를 연발하는지..
의중이 궁금하더라구요.
자기딸이 객관적으로 누가봐도 더 이쁘던데...
자기딸 인형같다, 이쁘다 소리안하니까 그렇게라도 듣고싶어서 그러는건가..
싶기도 하고,
옆에서 내가 다 무안하더라구요.
지나친 칭찬은 아예 암말안하느니못한거 같아요.
1. 귀여운가보죠
'08.11.28 3:57 PM (61.66.xxx.98)인형도 여러가지죠.
양배추인형도 있고...
못난이 3형제 인형도 있고..
어쨌거나 공통점은 이쁘지 않아도 귀엽다는거.
찌비마루코 만화책에 나오죠.
언니가 참 서양인형같이 예뻐서 인형같다는 소리 많이 들었고,
자기도 인형같다는 소리 많이 들었는데 전형적인 일본인형...2. 전
'08.11.28 4:00 PM (117.20.xxx.27)우리 딸이요.
어이쿠 튼튼하네.
장군감이네.
잘생겼네~
멋지다~
소리까지 들었어요.
저 조리원 있을때...아기가 신생아실에 있고 면회 시간이었어요.
울 아기가 워낙 크게 태어났거든요..(그 병원이 생긴지 1년 된 병원이어서
역대 최고 우량아였어요..ㅋㅋㅋㅋㅋㅋㅋ)
여튼 크다란 우리 아기 보면서 싱글벙글 하고 있었는데..
초등학교 남자애들 둘이 울 아기를 보더니 저보고 이럽니다.
"아줌마 아기에요?"
나: "응..^^ 이쁘지? 딸이야.."
초딩 둘: "네! 정말 잘생겼네요. 멋지게 생겼어요!"
OTL
그 녀석들 눈빛을 보니 진심이더군요...ㅋㅋㅋ3. ㅎㅎ
'08.11.28 4:08 PM (58.229.xxx.27)우리애 어렸을 때
공원에서 산책을 하는데요.
여고생들이 깍 ~~ 소리 지르며
너무 귀여워~~ 꼭 양배추 인형같아!!! 그랬던 기억이 ...
쩝.. 고놈의 양배추 인형소리는 대를 이어 듣는구나~~ㅡㅜ
저도 어렸을 때(?중고등학교때) 양배추 인형이었거든요.^^;4. 인형엄마
'08.11.28 4:13 PM (124.111.xxx.224)네살짜리 우리 딸이 인형 같다는 말 많이 듣는데
전 바비나 미미인형 생각하고 갸우뚱하다
마트에서 콩순이, 똘똘이 이런 인형 보니까
정말 우리 딸처럼 생겼더라구요.
눈 땡그랗고 코도 오똑하고 특히 통통한 볼살이요. ^^5. ~~
'08.11.28 4:19 PM (121.131.xxx.43)그죠...입에 발린말도 너무 티나면 대략난감이에요...
저도 그런 사람 하나 있거든요,
자기딸도 그만큼 오버해서 칭찬해줘야되고...으휴..6. 저 대학때...
'08.11.28 4:25 PM (211.187.xxx.163)까페 주인이랑 마주보고 앉는 바텐더식 그런...의자에 앉아 있는데, 어떤 여자가 와서 하는 말이 "그렇게 인형처럼 예쁘면 자신이 싫어지지 않냐?"라고 했던가...뭐 그런 말을 해서 황당했던 적이 있어요. 그렇다고 내가 너무너무 예쁜 것도 아니고...엄청 무안했던 기억이 있어요. 생각해보니, 버스안에서도 그 비슷한 일이...가다보면 좀 안드로메다인 같은 사람들이 있어요...ㅋㅋㅋ
7. 정말
'08.11.28 4:34 PM (211.210.xxx.62)인형같이 생긴거 아닐까요?
저희 아이 병원에 입원했을때 옆에 입원했던 꼬마가
너무 예뻐서 전 맨날 아침에 눈뜨면 인형같다고 말했어요.
그 아이 엄마가 임신중이여서인지 자고 있으면 요것이 맨날 울어댔거든요.
눈만 마주처도 방긋거리고 너무 귀여워서
볼때마다 "넌 어쩜 그렇게 인형같이 생겼니?" 했는데, 저도 그러고 보니
병문안 오는 사람들한테 계속 그 아이 한번 보라고 인형같다고 한 기억있군요.
이상해 보였을라나...8. 이 와중에
'08.11.28 4:42 PM (147.6.xxx.176)쌩뚱맞게도 우리 딸 애기때가 생각나네요.
지금 4살이고 눈도 작고 얼굴도 동그랗고 그냥 평범하게 생긴 아이거든요.
단지 지 아빠의 유전으로 볼에 웃음 주름이 여태 있고 웃으면 얼굴이랑 코에 주름이 자갈자갈 잡힌다는거..
그 웃음주름이 애기땐 더 눈에 띄게 진했었는데 돌무렵까지는 보는 사람들이 만화에 나오는 애기 같다고 했었어요.
그때나 지금이나 어느 만화에 나오는 애 같다는 건지 이해를 못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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