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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호선 이촌역앞에서 떡볶이 팔던 포장마차 아주머니를 찾아요

찾아요 조회수 : 1,264
작성일 : 2008-11-28 12:24:03
저 초등학교 다닐때  이모가 이촌역에서 만화가게를 하셔서  거기서  만화읽고 이모가 천원주시면 그 옆 포장마차 가서 떡볶이를 사먹었는데 너무 맛있었거든요
제 기억으로는 고추장을 안 넣으시고 고추가루에다가  흑설탕 하고 넣고 밀가루로 하는 떡볶이 였어요 스텐 대접에다가 주시곤 했는데  국물이 자작하고  거기에 못난이라고 안에 잡채가 들은 만두같은 튀김이나 야끼만두 튀긴것을 적셔 먹곤했지요   그때 얼핏보니 생일 파티에도 많이 초빙되어 떡볶이를 만들어 주시곤 하는것 같더라고요.

이모가  만화가게를 그만두시고  저도 크다보니  잊고 있었는데   대학때부터 사귀던 지금의 남편이  이촌동에서 회사생활을 해서 저를 데리고 거기를 갔어요  그때 저는 아마도 초등 때 먹었던 그 집인것 같다고 했고요  그러기를 몇년 데이트 하면서 너무 맛있게 먹었는데   이촌역 주변이 아파트로 개발되면서  거리정비상  그 아주머니가  어느날 없어지신거예요  갑자기 ....

그 떡볶이 너무 먹고 싶네요    시어머니부터 하셨던거 같은데 남편도 아직 어디선가 하시고 계실거라고 꼭 찾고 싶다고 하는데  혹시 아시는 분 계세요?

82는 워낙  정보량이 엄청나니  서울에서 김서방 찾기지만 한번 여쭤봅니다.
IP : 218.55.xxx.21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마일
    '08.11.28 12:37 PM (203.147.xxx.88)

    분식이라고 번듯한 가게로 번창해서 그 맛 그대로 절찬리 영업중인뎁쇼.
    유명해서 검색 좀 하시면 나와요.
    가서 추억의 맛 보세요~
    아! 나도 막고시포라.

  • 2. ...
    '08.11.28 12:49 PM (211.209.xxx.193)

    후후..연배가 어찌 되시는지..?
    저는 30대 후반인데.. 그 동네 여중을 나와서 그 떡볶이 잘 알아요.

    결혼 전.. 지금으로 부터 7-8 년 전에도 남편 데리고 자주 가서 사먹었구요.

    그 분..따님이랑도.. 중학교 동창이었답니다.

    지금은 용강중학교로 남녀공학으로 변한 학교 앞에서

    번듯한 가게에서 장사하셨죠.

    지금도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님 말씀 듣고 보니.. 저도 그 떡볶기가 먹고 싶네요. 아직도 그 곳에 계실런지..

    제가 아는 정보는 7년 전이니까... 혹시 모르지만..

    꼭 가보시려면.. 용강중학교 앞에 가보세요. 그 근처에 있지 않을까 싶네요. ^^

  • 3. ...
    '08.11.28 12:50 PM (203.142.xxx.230)

    윗분~

    용강중학교 앞이 아니라 뒤에서 장사 중이십니다.
    ㅎㅎㅎ

    '스마일분식' 맞아요.

  • 4. 와~
    '08.11.28 12:58 PM (125.178.xxx.12)

    82의 대단한 정보력!!
    저집은 아니지만 저도 초딩때 저런느낌의 떡뽁이 너무 좋아했는데
    읽다보니 정말 댓글이 달려있네요.

  • 5. ....
    '08.11.28 12:59 PM (211.209.xxx.193)

    흠 앞이 아니라 뒤 인가요?
    옛날 용산 여중.. 교문으로 나와서.. 지하철 역쪽으로 걷다보면 있어서
    그런데.. 앞보다.. 뒤라고 해도 맞겠네요.

    아래 검색해봤어요. 원글님 이 주소로 들어가세요.
    간판이랑 전화번호도 있네요.

    저 멀리 살아서 저기 못가는데.. 대신 가서.. 맛있게 먹고 오세요. ^^



    http://r.wingbus.com/seoul/dongbuichondong/ichonttbi/

  • 6. ...
    '08.11.28 1:01 PM (120.73.xxx.35)

    지금도 하고 계시죠..
    막내아들한테 물림 중이신듯...
    이사가서 유명하다길래 먹었는데 첫맛은 이런~ 지금은 가끔 생각나는 중독 수준이 되어버렸어요.

  • 7. 흐흐
    '08.11.28 1:03 PM (121.135.xxx.77)

    이렇게도 찾을수 있군요....
    갑자기 떡볶이 국물에 튀말이 찍어 먹고 싶어라~~~~~~~~~

  • 8. 켈리
    '08.11.28 1:06 PM (210.124.xxx.12)

    얼마전 가게 확장해서 지금도 성업중입니다

  • 9. 역시
    '08.11.28 1:10 PM (58.231.xxx.100)

    82!
    원글님 서울에서 김서방 찾은 턱 내세요.
    스마일 분식에서~

  • 10. ..
    '08.11.28 1:18 PM (121.162.xxx.48)

    저 조금있다가 여기에 떡볶이 사러 갈건데...ㅎㅎㅎ
    스마일떡볶이 유명해요....

  • 11. ,,
    '08.11.28 1:19 PM (121.138.xxx.68)

    정말 세상 좁네요. ^^;
    글 읽으면서 아 맛있겠다..하고 읽었는데
    제가 좋아하는 떡뽁기집..ㅋㅋ

  • 12. .
    '08.11.28 1:20 PM (119.203.xxx.66)

    82의 정보력에 감탄감탄~ ^^*

  • 13. 원글
    '08.11.28 1:45 PM (218.55.xxx.211)

    헉 이런 정말 놀랍습니다.... 82의 정보력!
    점심 먹고 오니 이런 많은 댓글이 .... 그랬군요 가게 내셨었군요
    이번주 토요일에 꼭 가봐야겠슴당
    김서방 찾은 턱은 어떻게 내야 하죠 ㅎㅎ ㅎ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14. ㅎㅎ
    '08.11.28 2:19 PM (220.117.xxx.14)

    80년대 후반,,
    옆구리에 책끼고 대학친구들과 한껏 멋내고
    서서 먹던 기억이 있어요
    지금도 시댁가서 시장볼때 들리구요,,
    처음엔 그집이 그 포장마차인줄 몰았었어요..
    장사 잘 되셔서 성공하신거 보니 좋더라구요

  • 15. 용강중
    '08.11.28 2:25 PM (211.187.xxx.163)

    앞이야요..뒤엔 철길입니다...^^
    울동네 얘기 나오니 반갑네요...^^*

  • 16. 어머
    '08.11.28 2:53 PM (116.37.xxx.93)

    제가 이 떡볶이집 옆 아파트 살아서요.. ^^

    올해부터인가 떡볶이값을 2천원으로 올리더니 맛이 좀 변했답니다..
    사람마다 다르게 느껴지겠지만 제 입맛에는 그래요
    그래서 요즘엔 안가고 있죠..

    동네 토박이들 얘길 들어보면 나이 드셔서 간을 정확히 못보시는데도
    할머니 당신이 절대 다른 사람한테 안맞긴다는 말들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맛이 예전같지 않다구..

    그리고 뭣보다 요즘 저희 동네 몇달전부터 하루도 안빼놓고
    동네 전체가 하수도 공사 같은걸 하고 있어요
    같은 땅속을 몇번이고 팠다가 매꿨다가를 반복..
    동네 전체가 먼지 투성이 입니다
    특히 스마일 떡볶이집 바로앞도 몇달째 계속 공사를 해서
    사람들이 특히나 요즘은 잘 안사먹어요
    그리고 일욜은 문 닫습니다
    혹시나 멀리서 오실 분들 참고 하시라구요 ^^

  • 17. ..
    '08.11.28 2:58 PM (124.49.xxx.5)

    찾으셔서 부러워요.저는 광진구 능동인가 명성여고 바로 앞은 아니고 골목에 있던 덕매분식 떡볶이가 먹고 싶어요 없어진지 삼사년 됐는데 ㅠㅠ
    십년넘게 다녔던 집이라 갑자기 없어진거 보고 충격 받았어요

  • 18. ㅇㅇ
    '08.11.28 9:25 PM (125.177.xxx.83)

    위에 어머님 같은 동네시다~
    딴얘긴 아니고 웬 공사를 그리 해싸는지 아주 길도 막히고 죽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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