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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 어떻게 모으죠?

someday. 조회수 : 981
작성일 : 2008-11-28 06:21:36
일단 밖에 나가면 어디서 뭘 하는지 정확히 알수가 없는데..
불륜에 밤낮이야 없겠지만, 일단 직장이 있는 사람은 밤시간이 주 활동시간이겠죠?
밤에 어린 아이 데리고 졸졸 따라다닐수도 없고..
대신 알아봐달라고 부탁할 믿을만한 사람도 없고..
핸드폰은 어찌나 철저히 관리하는지 빈틈이 없네요.
이럴 경우에 증거를 어떻게 모아야 하나요?
옥소리씨도 심증만 있지 간통으로 넣을 물증은 없었던거잖아요.
박철씨 전매니저 아니었으면 그렇게  질 나쁜X 인거 모를뻔 했잖아요..

전 그냥..남편이란 사람은 마음에서 접고 아이랑 조용히 살고싶었는데
옥소리씨 보니 아이마저 뺏기네요. 이제와 남편 옭아넣을 구실을 찾는건 아니지만
혹시 모를 미래의 어느날.. 내가 저런 상황에 처한다면 아이를 지킬 증거를 모아야겠단
생각이 퍼뜩.. 겉으로 보기에 제 남편은 그냥 사업하느라 늘 바쁘고, 사업하느라
가정에 소홀하고, 사업하느라 접대가 많은..그런 사람입니다. 실상은 박철 못지않죠..
증거를 모으는 방법..아이를 지킬 방법..알려주세요..
IP : 221.138.xxx.22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1.28 8:24 AM (211.209.xxx.5)

    글쎄요 ... 방법이라곤 사람을 쓰는수밖에 없는거같아요 ..그렇다고 애데리고 다니면서 뒷조사하는거도 그거 보통일이 아닌거같고 .... 사람쓰는게 남편분 눈치도 안챌꺼같고 ...
    다른분들 생각은 어떠신지요?

  • 2. 음...
    '08.11.28 9:07 AM (211.208.xxx.65)

    박철은 증거가 없어서라고 하는건 좀 잘못되었다고 생각해요.
    현금들고다니면서 다 썼을리 만무하고 카드명세서들 있고 게다가 마음만 먹었으면 얼마든지 추적가능했습니다.
    자게에서도 소문으로 들었다고 하신분들이 나오시는데 그정도로 여러사람이 다 알고있었는데 옥소리본인이 알면서도 증거를 못모았다고 한다는건 전혀 생각이 없었거나 사실이 좀 다르거나 둘중에 하나겠죠.

    그리고 님의 글을 보니 아직 일어나지않은 상황이고 지금은 다만 지켜보기위해서이신것같은데 지금 그런 마음으로 바라보고 계시는건 조심해서 나쁠건 없지만 오히려 더 상황을 안좋게 만들수도 있습니다.
    예전에 어느분이 문자메세지 확인하는것만으로도 마음이 지옥이라고했던 글을 본적이 있습니다.
    이혼을 확실히 하기위해서라면 모를까 그렇지않고 미래에 일어날 일에 대비하기위해서라면 차라리 님이 경제력을 쌓기위해서 책도 보시고 취미생활도 하시고 그런 준비를 하셨으면합니다.

  • 3. ....
    '08.11.28 10:37 AM (219.241.xxx.167)

    요즘 소형으로 나오는 디지탈녹음기 어떨까요...
    저도 생각만 하고 써보진 않았는데
    아주 작게 생긴것들이 많던데
    성능이 좋다면
    남편 차 안에 남편이 잘 손대지 않는곳에 넣어두면
    남편이 차안에서 통화하고 하는거
    녹음되지 않을까요??

  • 4. 옥소리가
    '08.11.28 10:46 AM (220.73.xxx.147)

    너무 약지 못해서 딸까지 힘든거죠...
    남자가 아프게할동안 남자품에 안기지말고 대책을 강구했어야죠..
    일터지고선 일처리 잘하면서 그땐 왜 그리 약지못했는지...
    딸만 불쌍한거죠

  • 5. ..
    '08.11.28 1:32 PM (221.138.xxx.225)

    남편 차 기사가 운전합니다. 기사가 듣는거 알면서 차안에서 비밀스런 통화할만큼
    헐렁한 사람이 아니에요..사실 저와 대화할 시간도 거의 없습니다. 그 짧은 시간동안
    녹음을 할만큼 특별한 대화를 이끌어내기도 힘들구요.
    대화중에 그닥 속마음을 드러내는 사람도 아닙니다..집에서도 계속
    사람들과 전화통화 하느라 바빠요. 업무상 작전 짜는거 전화통화만 들어도
    두뇌회전이 어찌나 치밀하고 사람 심리를 꿰뚫는지 무섭습니다.
    ..이런 사람 이기는거 많이 어렵겠죠?..물증 하나 없이 이렇게 심증을 갖는건
    첫째 저희가 몇년째 섹스리스 라는것.
    둘째 매일 귀가시간이 새벽 두세시 이후 라는것.
    셋째 남편의 사생활(?)을 전혀 모른다는것. 속옷도 다 자기가 사입고..심지어 수입조차 모릅니다..
    넷째 주말이면 더 바빠진다는 것. 워크샵,지방출장,골프접대,세미나 등등..
    다섯째 늘 회의중이고,거래처 사람 만나느라 전화조차 제대로 받지도 하지도
    못한다면서, 텐프로 술집이나 연예인들 스폰 가격은 꿰고 있어요.
    뭐..저런거 말고도 툭툭 나오는 짧은 몇마디에서 느껴지는 의심스런 뉘앙스들
    많지요. 심마담이 강남 추카추카 마담이었는데 성형한 티는 좀 나지만
    꽤 미인이더라..주변에 누가 연예인 누구랑 자봤다더라 이런 얘기..

    전에 시누 남편이 지나가는 말로 제게 그러더군요. '처남댁 너무 둔감한거 아니에요?'
    그때의 그 눈빛과 그 한마디에 많은 얘기가 함축되어 있다는거..둔감한 저도 알겠더군요.
    그렇지만 여전히..어떻게 하는게 약은건지, 똑똑한 여자는 이럴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전 모르겠습니다..

  • 6. 비지니스
    '08.11.28 6:11 PM (119.71.xxx.36)

    하시나봐요
    젋은 남편이 몇년째 섹스리스이면서 일상사 어느것도 공유하지 못한다면
    더구나 저 정도로 치밀한 사람이면 방법이 없을것 같아요
    너무 힘드시겠어요
    아이도 어리면 30대이실것 같은데요

    아이 바라보며 비상금 챙기며 님 앞날을 계획하거나
    이혼하거나...어느것 하나 쉽지 않잖아요
    남편 버려도 줏어 갈 인간들 줄줄이 있을텐데
    훗날을 기약하면서 복수의 칼날을 모르게 가시던가
    하지만 님이 제 풀에 지치면 안됩니다
    풍요로운 경제상황이라면 누릴것 다 누리며지내시길,,,,,

  • 7.
    '08.11.28 7:55 PM (118.176.xxx.96)

    점 두개님
    친구 만들으세요, 가능하다면 섹스도 해결하시구요
    아이들에게는 아주 잘하시구요
    단 남편 분 이상으로 완벽하게, 옥소리처럼 꼬리 잡히지 말고, 빠지지 말고
    친구도 가족도 쥐도 새도 모르게요 절대 돈 있는 티 내지 말고요
    대상은 님을 필요로 하는 싱글이어야만 합니다.
    님은 인간입니다. 육신과 혼이 유기적 관계에 있는 인간요
    의식주만 해결된다고 살아지지 않습니다.
    감정의 소통과 해소가 없이는 죽은 삶과 같습니다.
    윤리란 것은 인간이 인간의 생존과 편의를 뮈해 인간이 만든 것입니다.
    그게 님이 사는 길입니다.
    그렇다면 님의 가정도 유지되고 귀한 아이들 새엄마나 새아빠와 살일도 없을테고요
    제 친구 하나 15년을 그리 살다가
    우연치 않게 새로 태어났습니다.
    동문들 모두 그녀 욕하지 않고 축하해 줍니다.
    글 읽다 보니 님은 이혼이 아주 쉽지 않습니다
    그런 경우 거의 그렇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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