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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후유증(비위 약하신 분 살짝 위험합니다 ㅠ.ㅠ)

간장 조회수 : 1,221
작성일 : 2008-11-27 20:00:00
아, 미치겠습니다...

전 그냥 마트에 파는 아무 간장이나 사 먹거든요.
어떨 땐 100% 자연 숙성시켰다는 간장을, 어떨 땐 그냥 싼 샘*간장 등을 사다 먹습니다.

저희 친정어머니께서는 송* 몽*간장 제일 비싼 거(이것도 안전한 콩으로 만드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사 드시지만, 전 그냥 이것저것 막 섞어 먹었어요.

그런데...
그 머리카락 간장 소리 들은 이후로 간장을 못 먹겠어요. ㅠ.ㅠ

지금 먹는 건 1+1 하길래 큰 통으로 사 온 건데요.
아까 간장 소스 만들어 뭐 좀 찍어 먹었는데, 먹으면서도, 먹고 나서도, 그 생각이 나서...계속 속이 울렁거려요. ㅠ.ㅠ

그거 혹시 이미 국내에도 유통된 거 아닐까 싶고요.

외식 안 하다가...지난 주말 늦은 귀가로 오랜만에 중국요리 먹으러 가서도 요리를 간장에 못 찍어 먹었어요.
의심이 돼서요. ㅠ.ㅠ

한동안 후유증에 시달릴 것 같은데, 정말 미치겠습니다아......
IP : 125.252.xxx.13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남자의향기
    '08.11.27 8:03 PM (121.146.xxx.100)

    그래도 우리간장들은 싸더라도 거의다 브랜드 제품이자나요. 공장화되서 나오는거니깐 머리카락으로 만들려면 더 힘들거예요. 티비서 보고 저도 좀 속이 안좋았던 기억은 나네요.

  • 2. 혹시
    '08.11.27 8:25 PM (121.88.xxx.149)

    식당하시는 분들 싼맛에 쓰는 건 아닌지 걱정이...

  • 3. 티비에서
    '08.11.27 8:32 PM (218.54.xxx.181)

    못봐서 내용이 퍽 궁금합니다.
    간장의 비밀이 있나보네요. ㅜㅜ

  • 4. ..??
    '08.11.27 8:34 PM (211.209.xxx.5)

    헉..이번엔 뭔가요?? 머리카락 간장이라뇨??

  • 5. 식재료에서
    '08.11.27 8:46 PM (119.207.xxx.10)

    메이커없는 지저분한 공장에서 만들어 식당으로 많이 들어갈거같아요.
    저번에 다시다도 이름있는 제품과 비슷하게 만들어서 식당에 납품했다가 걸렀었잖아요.
    저는 옛날부터 간장이든 과자든 먹는건 무조건 뒷면 표시를 보고 비교해서 삽니다.
    좀 싼거는 거의 좋은게 덜 들었더군요. 싼게 다 이유가 있어요. 그만큼 재료에서 남으니까요..

  • 6. 그게
    '08.11.27 9:30 PM (211.178.xxx.180)

    간장통 형태로 유통되진 않는다고 했어요. 아직은..
    제 생각엔 간장이 들어가는 반조리제품에 섞여있을 수는 있지 않을까 싶지만,
    내간장이 머리카락 간장이 아닐까는 아직 고민 안하셔도 될거예요.

  • 7. 웩..
    '08.11.28 12:28 AM (58.226.xxx.187)

    http://news.hankooki.com/lpage/culture/200811/h2008111817173084340.htm

  • 8. jk
    '08.11.28 12:33 AM (115.138.xxx.245)

    그 머리카락 간장에 대해서 설명을 안해주던가요? 보통 해주는데...

    머리카락에는 단백질 성분이 있지요? 그걸 산으로(보통 염산같은거) 분해를 하면 간장 비슷한게 나옵니다. 단백질이 분해되면서 간장이 되는겁니다.
    실제 발효시킨 양조간장과 비슷한 맛과 향이 납니다.

    단백질 성분만 있다면 산으로 분해해서 간장 만드는게 가능합니다.
    우리가 실제로 간장을 만들때는 머리카락이 아닌(머리카락은 구하기 힘들어효~~~ 그리고 비싸요) 저렴한 콩과 밀을 섞어서 만들구요.
    왜 콩과 밀이냐? 단백질 성분이 간장 만들때는 필요하기 때문이고 식물성 성분중에서는 그나마 콩이 단백질이 많져.

    콩과 밀에 산을 첨가해서 분해해서 만든 간장이 "산분해간장"입니당.. 저렴한 간장중 하나이지요.

    그럼 왜 산분해 간장을 만드느냐?
    양조간장보다 "시간이 훨씬 더 적게 걸립니다" 분해되면 땡~ 입니다. 간장 하루만에 만듭니다.
    양조간장은? 보통 반년은 숙성을 시키고 그보다 더 오래 걸리지요.
    당연히 반년이나 걸린다면 비싼게 당연하겠지요?

    머리카락으로 간장을 만들고 싶어도 머리카락은 엄청나게 비쌉니다!!!
    아마도 머리카락으로 간장을 만들면 수십만원짜리 명품 간장이 나올겁니다. ㅎㅎㅎ

    제가 보기엔 위의 기사는 낚시입니다. 공장에서 간장을 생산할만큼 머리카락은 그렇게 공급이 많지도 않고 그럴 머리카락이 있다면 차라리 가발 만드는데 보태는게 더 돈벌이에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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