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과,문과

[예비고2]

아직도 이 문제로 고민을 하니 정말 한심합니다.
여고생이며, 언어,외국어가 2,3등급이고.사회쪽도 2,3등급입니다.
과학은 1등급이고 너무 좋아라해서 이과를 선택했는데
수학이 4,5등급이 나옵니다.아직 수1도 시작 안하고 일단 내신 기말고사 공부하고 끝나면 할건데...
이런 학생이 이과를 가도 될까요?
본인은 열심히 한다고 하지만 대부분 이과생들은 수1은 한 번씩 끝냈더군요.
진짜 중요한 건 이 아이는 문과,이과 특성이 없는 것 같아요.
그냥 과학이 좋아서 과학 공부만 하고 싶고 문과 쪽 공부는 하기 싫답니다.
아니면 아이들 가르치는 유치원 선생님도 생각은 있다고 하구요.
진짜 관심 있는 것은 레고가 너무 좋아서 레고 디자인을 하고 싶다는데 이건 좀 허무맹랑해 보여서요.
아무래도 수학 때문에 대학 가기는 쉽지 않겠죠?
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수리나]

이과 보내셔서 과탐쪽 공부하고 수리는 나형으로 준비하면 성적은 훨씬 잘나오겠네요
여학생이면 나름 수리나형 보는 여대도 있어요. 미리 과탐에 수리나형 보는 대학 조사좀 하시고 이과로 보내시면 좋을 거 같아요

[선택]

원글님댁 같은 경우엔 무조건 문과쪽으로 보내셔야합니다

1. 이과에서 수학 못하면 정말 괴롭습니다
교과과정 분량도 문과에 비해서 거진 3배에 가깝습니다, 내용도 까다롭죠
게다가, 내신 받기도 힘듭니다
그나마 1학년에서 성적좋은 학생들이 이과로 옵니다
수학 내신 착착 떨어집니다
내신 안좋으면 교대고 뭐고 없습니다.. 어쩌실려구...
이과 가실거면, 수학을 비롯한 내신과목들로 맘고생하실 각오 단단히 하셔야합니다
남녀공학이라면 좀 덜하겠지만, 여학교 이과 내신은 정말 치열합니다

2. 1학년때 배우는 과학은 수능에서 시험봐야할 과학과목들에 비하면 세발의 피입니다
그거 좋아하고, 잘한다고해서 실제로 시험봐야하는 물리,화학, 생물, 지학 등을 잘한다는 보장이 전혀 없습니다
1학년때 과학이 쉽고, 무식하게 외워야하는 사회과목 싫다고, 이과와서는 후회 많이 하는 사람 정말 많습니다
공부 분량 자체가 사탐이 훨씬 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