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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데 힘과 마인드컨트롤 되는 책 추천해주세요
졸업후 지금까지 쉬지 않고 일했지만 별 보람도 기대도 없네요.
남편과 7살아이 너무 사랑스럽고 고맙지만 집과 직장 그리고 가족 밖에 모르는 제가 불쌍하고 불안하다고 남편이 걱정합니다.
마음이 쓸데없이 약해 아무데서나 눈물 흘리는 제가 싫구요.
오랜 사회생활을 했어도 주변 사람들을 너무 신경쓰고 소소한 말과 행동에도 상처받는 제가 참 한심합니다.
고치려고 상처 받지 않으려고 해도 참 성격이라는게 ...
성격도 참 못되서 아이 육아에 대한 책이나 처세술 책을 보면서도 뭐 다 아는말이네 다 뻔하네 하면서 별 감흥도 깨우침도 못 얻는답니다.
저 많이 혼내주시고 책 추천 부탁드립니다.
저같이 답답한 사람을 위한 그리고 내년에 입학할 아이를 위해 전혀 신경 못쓰는 무지한 엄마를 위한 추상적이지 않고 실제활용 가능한 책들 조심스레 부탁드려봅니다.
1. ㅎㅎ
'08.11.26 10:52 AM (220.76.xxx.163)저도 자기계발서나 육아책 안좋아했어요.
그런데 좋은 육아책은 읽다보면 제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는 걸 느껴요.
제 어린시절과 우리 아이를 함께 떠올리면서 읽노라면 '아 이런 거였구나',
'이렇게 해야겠구나' 하면서 제 머리속과 마음이 열리는 걸 느끼지요.
아래는 제가 읽고 정말 좋았던 책들입니다.
아직도 가야할 길 /스캇 펙
행복한 이기주의자 / 웨인 W. 다이어
엄마, 나를 놓아주세요! / 마르셀 뤼포
부모역할훈련 / 토마스 고든
수다가 사람 살려 / 오한숙희2. 원글
'08.11.26 1:26 PM (59.12.xxx.114)ㅎㅎ님 고맙습니다.
지금 바로 다이어리에 추천해주신 책들 기록해 두었습니다.
바로 인터넷서점으로 타이핑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3. 음..
'08.11.26 4:32 PM (116.34.xxx.83)저는 정신분석쪽에 관심이 많아서 '정신분석에로의 초대' - 이무석 저
를 읽었는데요.. 정신분석에 대한 개론서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은데..
내용도 이해하기 쉽고 예시중심으로 나와있어요..
옛날 정신병의 사례가 증상별로 상세히 나와있는데요..
이게 은근 현상이 심하고 약한 차이가 있지만 저한테도 적용되더라구요..
아이들의 어릴적 심리나 나의 유년기의 경험과도 매치되구요..
그래서 전 참 좋았어요..
개인적인 성격 문제였다고 생각했던 제 문제들이
정신분석적으로 접근하니 원인을 찾게 된 것들이 있더라구요..
어떤 것들은 해결되었구요..
굿 윌 헌팅에서 나오잖아요.. "It's not your fault"라고..
내 잘못이 아니라 자라온 환경에서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었다는걸
깨닫고 나면 마음에 무거운 짐이 사라지고 감정 조절을 하기가 쉬워질때가 있더라구요..
나에 대해서도 잘 이해하게 되고.. 내 주변 가족이나 나에게 영향을 끼친 사람들에 대한
원망과 미움이 해결될 수도 있구요..
한번 추천드립니다.. 재미삼아 읽어볼 만한 책이기도 해요..4. .
'08.11.26 7:08 PM (24.82.xxx.184)처세술에 관한 책들, 그냥 공허하기만 하고 별 감흥은 없고 그런 것 같아요.
실제 활용에 가까운 책은 아닐지 모르겠지만...
제가 아까 앞쪽에 책 추천해 달라는 다른 분 글에도 댓글 남겼는데
신영복 선생님 책 강추합니다.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같은 책 읽다보면 저절로 착해지는 것 같아요.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력 등으로 마음이 깊고 차분해 지지요.
자꾸 이 책을 언급하니 요즘 같이 어수선한 세상에 괜한 오해(알바라는 둥)를 살까 걱정도 되지만
제게는 제 삶의 선생님 같은 책이라...
남편과 인연도 되었던 책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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