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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만원의 비상금.. 어쩔까요?
저희는 남편이 돈관리를 합니다.. 관리라 하면 좀 거창하고.. 돈은 남편통장에 대부분 넣어두고 사는데요..
요즘 남편이 돈이 모자란가봐요.. 암튼 적자상태..
남편이 저한테 한 달에 50만원정도 주는데요.. 그 돈으로는 보험료랑 아파트 관리비랑 몇 가지가 빠져나갑니다..
지난달에는 제왕절개하고 받은 보험금으로 그 50만원 충당..
그 전달엔 동생이 출산축하금 50만원 줘서 그걸로 충당..
나머지 출산 축하금 들어온거 대부분 남편줬구요..
그 중에서 조리원비도 내고 병원비도 내고 그랬지요..
남편이 낭비하거나 그런건 아니구요.. 제가 많이는 안 벌고.. 조금씩이라도 벌어서 제 용돈은 했는데..
임신 후기 들면서 한 푼도 안 벌고.. 애기 낳고 돈 많이 들어가고 하면서.. 상황이 안좋아진거 같아요..
근데요.. 애 낳고 나니까.. 내 비상금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해서..
평소에는 10만원이 있어도 얘기했는데.. 지금 가지고 있는 50만원에 대해선 얘기를 안했고..
남편이 돈이 모자란다고 걱정하는데도.. 모른척 있었습니다..
근데 오늘 출근하는 남편 뒷모습을 보고있으니.. 괜히 미안한 생각이 드네요..
막 고민중입니다..
어떻게 할까요?? 나 돈 있으니 이번달도 50만원 안줘도 된다고 하는게 좋을까요??
1. 모자라도
'08.11.24 9:21 AM (203.229.xxx.160)모자라도 어디다 모아두셔요....정말 필요할때 생깁니다...
2. 없음 없는대로
'08.11.24 9:27 AM (211.187.xxx.163)사시고 없는 돈이라 생각하세요. 그래야 진짜 있어야될 때 쓸 수 있게 되어요.
그 정도의 돈으로 양심의 가책 느끼지 마시구요...^^*3. .
'08.11.24 9:36 AM (122.32.xxx.149)원글님이 생활비에서 빼돌린것도 아니고 출산축하금 받은거잖아요.
그돈은 그냥 두세요.
그리고 어차피 애기 낳고 지출 많아져서 돈 모자라는거..
이번달에 50만원 보탠다고 하더라도 다음달엔 또 어쩌시려구요?
어차피 늘어난 지출에 맞춰서 살아야 하는데요.4. 묻어두세요...
'08.11.24 9:37 AM (125.181.xxx.77)비상금은 정말 필요해요..
없는돈이라 생각하시고 꼭 겉으로 내놓지 마세요..5. 비상
'08.11.24 9:38 AM (61.47.xxx.119)저도 가지고 계시라고 하고 싶네요.
제가 님처럼 항상 마음이 걸려서 모으질 못하는데
그냥 없는 돈이라고 생각하세요.
그렇게 자꾸 하시면
남편도 항상 있겠지 하신답니다..
제가 그래서요..
이제는 저도 안하려고요..
정말 필요할때가 있으시답니다...독하게 모으세요..ㅎㅎ6. 비상
'08.11.24 9:39 AM (61.47.xxx.119)혼자서 쓰려는 마음이 아니잖아요..
비상시에 정말 필요할때에 쓰실거잖아요..
가끔 혼자만의 비밀도 필요해요.
든든하고요...7. 비상금은비상금
'08.11.24 9:52 AM (58.229.xxx.27)아무 말씀마시고 원글님이 가지고 계세요.^^
8. ..
'08.11.24 10:05 AM (211.229.xxx.53)모른체 하세요...제가 살면서 가끔 비상금을 꺼내놨더니..
나중에는 대놓고 비상금 있음 내노라고 하더군요...한동안 어려워서 생활비도 못갖다줬으면서
도로 내놓으래요...
남편도 길들이기 나름이에요..이번달에 생활비 안줘도 된다고 하면 그다음달에도 또 힘들때면 안줘도 된다고 생각할지도 몰라요.9. ㅇ
'08.11.24 10:12 AM (121.88.xxx.55)절대로 내놓으시면 안되요
만약에,, 원글님이 급하게 돈이 필요한데
남편도 돈이 없고 남에게 꾸어야 한다면,,,,,암담하시겠죠?
이런 경우에 쓰기 위해 챙겨놓는게 비상금이에요
아무말 말고 잘 놔두세요.10. 원글
'08.11.24 10:42 AM (118.32.xxx.221)어? 한분도 빠짐없이 내놓지 말라는 말씀에 살짝 놀랬습니다..
글 쓰면서.. 못됐다고 욕먹을줄 알았거든요..
내놓지 말아야겠네요.. 좀 맘에 걸리지만 꾹참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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