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서 습관처럼 인터넷을 확인하다가
환율 보고 심장이 덜컹 소리를 냈습니다.
30년 이상의 시간 동안
단 한 번도 내 인생의 앞으로에 대해 걱정한 적이 없었습니다.
아이엠에프 때도 일반 회사원도 자영업도 아닌 전문 고소득인 부모님 덕분에 취직하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공부를 더 할 수가 있었습니다.
우리 집은 다행히 대출 빚 하나 없고
아파트도 여러채 갖고 있습니다. (저는 그 중 한채에 살고 있습니다.)
현금주의셨던 부모님 덕에 저 역시 제 수입 선에서의 지출을 습관화했었기 때문에 솔직히 어제까지도 우리나라 돌아가는거 세계가 돌아가는거, 강 건너 불구경이었습니다.
근데 오늘 갑자기 너무 불안합니다.
저는 현재 감사하게도 제 전공을 살려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근데 갑자기 불안합니다.
이러다가 내가 하고 싶은 일 못하고 살게 되는 것은 아닌가...
이러다가 경제적인 문제 때문에 내가 변하게 되지는 않을까...
우리 부모님은 그러십니다.
돈 걱정하지 말고, 돈에 연연하지 말라
근데 왜 오늘따라 저는 이 말이 너무 불안하게 느껴질까요
우리 부모님
펀드 현재 손해 중입니다.
하지만 당장 필요한 돈이 아니고 대출로 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그냥 묵히면 된다, 하십니다.
부동산 지금은 안하십니다. (속칭 손 털었다고 하지요?)
더이상 부동산으로 인해 손익은 바라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현 정권의 건설업계로의 지원은 옳은 거라고 하십니다.
건설업계가 무너지면 나라가 망한다고......
건설업계를 살려야 우리나라가 산다고......
현정권이 불쌍하다고 하십니다.
때를 잘못 만났다고...
미국 때문에 우리나라가 너무 힘들다고
안됐다고
솔직히 저..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펀드도 부동산도 안하기 때문에
제가 뭘 잘 모르는 걸까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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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좀 가르쳐주세요
순진 조회수 : 404
작성일 : 2008-11-21 14:21:06
IP : 116.83.xxx.9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11.21 2:34 PM (118.223.xxx.109)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5&sn1=&divpage=48&sn=off&...
2. ..
'08.11.21 2:36 PM (118.223.xxx.109)http://agora.media.daum.net/profile/list?key=75GyOk_yQpY0&group_i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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