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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해직당했는데요

철부지 조회수 : 1,746
작성일 : 2008-11-20 12:43:48
드디어 남편이 직장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남편이 직장짤린것보다 집에서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는 사실이 더 난감합니다.
길고 긴 시간을 무얼하며 소일을 해야할까요.

지금 제 생각은 남편하고 그동안 못놀러다닌거 실컨 다녀볼 생각만 하고 있는데 참 철딱서니없어요.
꼭 직장을 다녀야만 하는지.
그동안 너무 직장에 얽매여 살았던 남편과 이제는 쉬엄쉬엄 여기저기 여행다니며 시간을 보내고 싶어요.

경제생각을 하면 좀...그렇지만...지금까지 모아둔 돈을 조금 써도 괜찮을지 모르겠지만요.
그냥 한 사계절만 놀아볼까요?
그 후는 나중에 생각하고요.
IP : 116.126.xxx.20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1.20 12:46 PM (122.199.xxx.13)

    남편분 그동안 많이 힘드셨나봐요.

    저도 아직은 아니지만..나중에 신랑이 직장 그만두는
    시기가 오면 아무 생각 안 하고 반년정도는 서로 푹 쉬고
    여행 다니면서 리프레쉬할거 같아요.

    물론 쓸 돈이 충분하단 가정하에..ㅎㅎㅎ

    우선 두 분 여행도 많이 다니시구요.
    남편분이 집에서 할 수 있는 취미도 만들어주시고..
    그러면 좋겠네요.

  • 2. 요즘상황이
    '08.11.20 12:48 PM (211.106.xxx.147)

    안 좋아서 조금 마음이 불안하실 것은 같아요.
    하지만 이왕 이렇게 된 것 좋게 생각하시고 재충전의 시간을 확실히 가지시는 게 좋겠네요.
    여행 많이 다니시고 취미도 찾아 보시구요.
    좋은 시간이 되시기를 바랄게요.

  • 3. 좋아요
    '08.11.20 12:59 PM (61.66.xxx.98)

    제 남편도 예전에 두어달 실직한 적이 있는데...
    전 이때다 하고 애들 데리고 한달정도 여행다니고
    그후에 일자리를 찾으라고 그렇게 주장을 했는데,
    남편이 불안하니까 계속 면접 약속 잡고...
    당일치기로 좀 잠깐 놀러 갔다 오는거 그정도만 했거든요.

    이제 애들 크고 시간이 나도 방학이 아니면 장기 여행은 꿈도 못꾸게 되니..
    남편이 그때 제말 안들은거 무척 후회해요.
    여행 가셔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세요,

  • 4. ,,
    '08.11.20 1:00 PM (121.131.xxx.43)

    님 긍정적인 마음이 보기좋아보여요.
    충전의 시간으로생각하시고..
    회사다니느라못했던일 이번기회에 하세요....
    화이팅....

  • 5. 제가
    '08.11.20 1:07 PM (121.145.xxx.173)

    아는분은요
    당뇨 때문에 남편이 회사를 그만뒀어요
    1달을 애들 데리고 전국을 돌면서 여행을 다녀오고 남편은 집에서 쉬면서 집안일 하고 부인은
    처음에는 아파트에서 아이들 옷 팔다가 운이 좋아서 로또 2-3등에 당첨되어 시내로 돼지 갈비집을 차려서 나갔습니다. 장사가 잘되어서 돈을 좀 벌었다고 소문이 났어요
    인생사가 새옹지마 입니다. 가장 나쁘다고 느낄때가 가장 좋은 시점으로 도약할수 있는 터닝포인트가 되기도 하지요. 용기를 가지시고 남편분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차근하게 무엇을 할수 있을지 잘 알아 보시면서 쉬시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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