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백만원씩...어디에 맡기는 것이 좋을까요?

[한들한들]

제 엄마가 참...대단한 저축가시랍니다.
전형적인 안 먹고 안 쓰고 모으는 스타일이시지요.
그런 엄마 돈이...이번 주가폭락 사태로
다들 드는 적립식 펀드니, 거치식 펀드니 이런데 들어가 있다가
원금까지 일부 까였습니다.
제가 엄마 돈을 관리해드렸는데
죄송한 마음이 크네요.

펀드류는 다 해약했고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한달에 백만원씩 다시 저축을 시작하려 하는데
우체국 적금 이율이 4.9%라고 하는군요.
그나마도 세금 떼일 것이고...
주가가 곤두박질 치는데 왜 금리가 오르지 않냐고 하니까
정부정책으로 한국은행에서 금리를 내리기 때문이랍니다.
앞으로 더 내릴 것이라고...
경험상 이제 은행창구 직원 말은 그대로 다 믿지 않기로 했지만,
딱히 이쪽에 지식이 있는 것도 아니라
어떡해야 할 지 모르겠네요.

한달에 백만원 정도 저축할 수 있다면
지금 시점에 어디에 어디에 맡겨야 할까요?
한 번 크게 데이고 나니
많은 것이 의심스러워서 자꾸 망설여집니다.
도와주세요.

[지나가다]

주식, 채권, 펀드는 아직 할 시간이 아니고 원화로 가지고 있을 때는 무조건 예금보호되고, 튼튼한 금융기관...
그리고 목돈이 있으면 외화/금도 일부.. (그런데, 지금 환율이 너무 안 좋아서 적당한 시점인지는 모르겠어요.)

[장기주택마련저축]

가능하시면 거기다 넣으세요.
저도 그동안 백만원만 달랑 넣어두고 몇년 안썼는데..
내년부턴 거기다 다달이 넣으려고 해요

[저도 질문]

저도 딱 백만원씩 저축할 상품 알아보려는 중이어서 질문 묻어갈께요.
어차피 5천만원까지는 예금자 보호 되는거니까, 제 2금융권일지라도 금리가 제일 높은곳에 넣으면 괜찮을까요?
지난주쯤에 제일은행에 7% 넘는 상품 있던데, 결국 이런것도 세금 떼면 4%대가 되는건가요?

[나눠서..]

장기로 쓸돈 단기로 쓸 돈 나눠서 넣으심이 좋을 것 같아요.. 장기주택마련저축은 7년동안 유지해야되서 중간에 목돈 생길 때 어렵자나요? ^^;; 장기로 넣으실 돈 몇십, 단기로 쓸 수 있는돈 몇심..일케 나눠서 하시면 좋을 듯..^^;

[예금자보호]

5천만원까지 보호가 원리금 합쳐서라고 들었구요.. 그러니까 자기 원금은 4천7~800 정도 이자 일케 몽땅해서 5천이라데요.. 원금 5천이면 이자 못 받구요.. 게다가 그 이자라는게 자기가 예금들 때 이율이 아니고.. 어디 공시된 이율(예금 어쩌구리 하는 기관ㅋㅋ)로 이자를 쳐서 준대요.. 그게 3점 얼마라고 하데요..ㅡ.ㅡ;;;

[...]

연세가 많으시면 비과세저축할수 있지 않아요? 얼마전에 우체국 금리 보니까 나이많은분들 높던데..
인터넷으로 들면 우대금리를 많이 줬어요. 한번 알아보세요.
그리고 모네타 사이트에 가면 시중은행 적금금리 한눈에 알수 있어요.

[.]

우체국이요...무조건 우체국이요 ...
일단 3개월만 이라도 넣어보시고 그 이후 저축 할만한 곳을 정하시던가요.

[엄마]

연세가 55세 이상이면 비과세 대상에 해당 되는 은행들이 많으니까..
잘 알아 보시고 적금으로 들어 놓으시는게 좋을 듯...

[......]

전 그냥 cma에 넣어놨어요.
1000만원 되면 그 때 적금 들여놓으려구요.